방금 있었던 일입니다
욕좀 할게요 죄송합니다 이해좀 해주세요
 
저는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는 오징어에요
카운터를 지키고 있다 배가 너무 아파 화장실을 다녀왔습니다
한 7분 정도?

개운하게 볼일 보고 문을 다시 열었는데 어떤 40대 개ㅡ새끼가 뭘 하길래 이제 문을 여냐고 성질을 냅니다
시간도 불려요 20분 기다렸다고

저는 어쨌든 시간이 좀 걸린 건 맞으니 정말 죄송합니다 배가 아파 화장실 좀 다녀왔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근데 이새끼가 화장실을 뭔 20분 갔다오냐고 들고있던 카드를 제 쪽으로 던지...
씨발진짜

뒤에 손님들 표정 안좋아져서 괜히 이 새끼를 잡으면 폐가 될까 참고 마지막까지 웃으면서 계산했습니다

하...
이런 취급 받으면서 알바 할 바엔 돈 안벌고 그냥 집에서 뒤지면 되겠네요 전

왜 알바생을 인간 취급 조차 안 해주는 걸까요?
지 덩치 좀 있다고
내가 왜소하다고
욕하고 물건 던지고
지 아들한테 똑같은 행동 할 수 있을까요 그새끼?

오늘 하루종일 생각나서 잠도 못 잘 거 같네요

욕 한 거 정말 죄송합니다
원래 욕을 잘 안 하는데 도저히 못참겠어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