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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291414
    작성자 : 성성2
    추천 : 72
    조회수 : 6559
    IP : 210.123.***.131
    댓글 : 1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8/09 09:04:49
    원글작성시간 : 2016/08/08 18:49:09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91414 모바일
    남녀공용 화장실 이야기
    옵션
    • 창작글
    <div>돌이켜보면 내 인생에 똥이라는 놈은 참 야속한 놈이다. </div> <div>편안한 마음으로 여유 있게 변기에 앉아있을 때는 쉽게 나오지 않고 중요하거나 결정적인 순간 특히 녀석이 나와서는 안 되는 방심했을 때</div> <div>녀석은 세상에 등장하고는 했다.</div> <div> </div> <div>제대 후 소개팅 정확히 말하면 내 인생의 미팅이 아닌 첫 소개팅 자리...</div> <div>정확히 소개팅 3일 전부터 시작된 긴장은 약속 시각 30분 전 극대화됐다. 타는 목마름으로 아르바이트에 생수 한 잔을 요청해 마셨는데 </div> <div>그게 원인이었는지 물을 마시자마자 생수와 오장육부의 격렬한 갈등이 벌어졌는지 배에서 계속 꾸륵꾸륵 소리가 진동했다. 시간을 흘러 </div> <div>약속 5분 전 결국 나는 그녀와 성스러운 소개팅을 진행할 때 "죄송하지만 똥 좀 누고 오겠습니다! 이해하시죠?" 라 할 수 없어 남은 5분 안에 승부를</div> <div>짓기 위해 다급히 화장실로 향했다. 그리고 화장실 문 앞에서 좌절했다. </div> <div> </div> <div>남녀공용....</div> <div> </div> <div>하지만 참을 수 없었다. 내가 유일하게 바지를 내릴 수 있는 공간은 단 한 칸의 공용 화장실이었다. 다행히 사람은 없었다.</div> <div>머릿속에는 "누가 (특히 여성이) 들어오기 전에 최대한 빨리 끝내야 한다." 라는 생각밖에 없었다. 이런 절박한 심정을 이해했는지 </div> <div>집에서는 구렁이 담 넘어가듯 천천히 변기를 휘감던 녀석도 나를 도와 쿠알라룸푸르르르르 소리를 내며 기운 내고 있었다.</div> <div>평소에는 애간장을 끓이더니 이런 중요한 날에 내게 힘을 주는 기특한 자식.. 훈련소에서 변비 걸렸을 때 시원한 쾌변을 보던 날보다 그날의</div> <div>똥은 내게 더욱 기특하고 고맙게 여겨졌다. </div> <div> </div> <div>핸드폰 시계를 봤을 때 이제 약속 시간이 1분 남았다. 그녀가 이미 도착했을 수도 있었고 지금은 서둘러야 할 타이밍이었다. 신속하게 휴지를 </div> <div>손에 감은 뒤 뒤처리를 했다. 당당히 나가기 위해 문을 열려는 찰나 문이 열리고 여성 두 명이 큰소리로 대화하며 들어왔다. </div> <div>내가 만일 지금 개운한 표정을 지으며 나간다면 두 여성은 깜짝 놀라겠지 하는 생각에 다시 좌변기에 주저앉았다. 그리고 제발 그녀들이 굳게 </div> <div>닫힌 이 문을 두드리지 않기만을 간절히 기도했다. 다행히도 그녀들은 화장을 고치는지 그리고 맞은 편 좁은 공간에 혈기변성한 내가 움츠린</div> <div>자세로 앉아있다는 것은 의식하지 않은 채 화장품에 대해 평가를 하고 있었다. 차마 문을 박차고 나가면서 "그렇게 좋은 거면 저도 한 번 써봅시다.."</div> <div>이럴 순 없었다. 초조한 마음에 핸드폰을 들여봤다. 이미 약속 시간보다 7분이 지났다. 아직 그녀가 커피숍에 오지 않았을 거라고 나 자신에</div> <div>최면을 넣으며 제발 그 두 여성분이 나가주길 기도했다. 정확히 9분의 시간이 지났을 때 두 여성이 나가는 소리를 들었다. </div> <div> </div> <div>드디어 내가 문을 열고 나가려는데 또다시 밖에서 문을 열고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가 났다. 남자면 나가고 여자면..... 하아..</div> <div>제발 소변기에 서서 쏴 자세를 취한 뒤 손도 씻지 않고 나가버리는 박력 넘치는 터프가이이길 기도했으나 흠흠.. 하는 헛기침 소리로 보아 </div> <div>여성이었다.  그 여성분은 내가 갇혀있는 문을 노크했다. 내가 만일 박력 있게 문을 두들긴다면 "어머 남자가 있었어!" 라며 놀랄 거 같아 손에 </div> <div>힘을 빼고 살짝 "여기 사람 있어요~~" 라는 신호를 보내는 연약한 노크를 했다. 그리고 그녀가 제발 나가길 기도했으나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지 </div> <div>않는 거로 봐선 그녀는 기다릴 셈이었던 것 같다. </div> <div> </div> <div>그리고 그녀가 누군가와 통화하는 소리가 들렸다.</div> <div> </div> <div>"**아 장소가 **** 맞지? 그리고 시간은 12시 맞지? 도착했는데 없는 거 같아.. 커피숍에 남자가 없어 한 명도.."</div> <div> </div> <div>헉.. 설마 나의 소개팅 상대인가.. 나는 그녀의 대화를 유심히 들었다.</div> <div> </div> <div>"전화 한 번 해보라고? 아까 문자 보냈을 때는 도착했다고 했거든..."</div> <div> </div> <div>나는 마음속으로 "하지 마!! 하지 마!! 제발 하지 마!!" 를 외치고 있었다. 나도 참 병신이었던 게 그녀가 전화번호를 누르고 있을 때 빠르게 </div> <div>진동 모드 또는 무음으로 바꿨어야 했다. 하지만 당황한 마음에 속수무책으로 가만히 "이걸 어쩌나.." 라고 생각할 뿐이었고 잠시 후 그녀와 내가 </div> <div>문 하나를 두고 있는 좁은 공간에 경쾌한 애니콜 기본 벨 소리가 울렸다. </div> <div> </div> <div>"어머!!!" </div> <div> </div> <div>벨 소리가 울렸을 때 그녀의 깜짝 놀란 목소리가 들렸고.. 나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div> <div> </div> <div>"저.. 먼저 나가 계세요.. 금방 나갈게요.." 라고 했고 그녀는 짧게 하지만 웃음이 섞인 목소리로 "네.. 그럼 나가 있을게요." 라고 답했다.</div> <div> </div> <div>너무 오래 쪼그리고 앉아 있어 그런지 갓 태어난 송아지처럼 다리에 힘이 풀려 비틀거리며 문을 열고 나섰을 때 문 앞에 한 여성이 웃으며 </div> <div>서 있었다. 그녀는 고개 숙인 내가 가리키는 자리로 향했고 나는 어미 소를 따라가는 갓 태어난 송아지처럼 비틀비틀 그녀를 따라갔다.</div> <div> </div> <div>그리고.... </div> <div> </div> <div>그 소개팅이 잘 될리가 없지..</div> <div> </div>
    출처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참 바보같았습니다. 쯔쯔쯔..
    뭐가 부끄러운거라고..
    성성2의 꼬릿말입니다
    1. 그녀는 매너 있게 1시간 동안 내 이야기를 들어줬고 그날 우리 대화의 80%는 화장실과 똥이었다.

    2. 그 뒤로 바지에 쌌으면 쌌지 절대 남녀공용 화장실을 가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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