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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182394
    작성자 : 폴크레인
    추천 : 240
    조회수 : 10335
    IP : 211.40.***.84
    댓글 : 3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1/07 13:10:50
    원글작성시간 : 2016/01/03 02:53:00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82394 모바일
    짜파게티 많이 먹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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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천동에 집값이 너무 많이 올라서 강동구에서<br> 고향 친구 세놈과 같이 살 때 이야깁니다.<br><br>이때가 소시의 티파니가 엠넷에서 소소가백이란 방송을 할 땝니다.<br>파니의 인기에 불이 붙을 때 였죠.<br><br>친구 A가 이 파니의 노예였죠.<br>잠꼬대로 "파니야~ 파니야~ XXXXXXXXXXXXXXXXXX" 라는 저질 잠꼬대를 하는 놈이였습니다;;;<br><br>하여간 그날도 알바 마치고 방에 오니 이 녀석 컴퓨터로는 파니 이미지 모으고 있고<br> 티비는 소소 가백을 틀어 뒀더군요. 그짓 한다고 밥도 안먹었답니다 ㅉㅉㅉ<br><br> 한창 1/4로 생활비 감당해도 각자 집에 용돈도 부쳐 드리느라<br> 서로 빠듯할 때였죠. 배는 고픈데 먹을것도 쪼들려서 한번 먹을 때<br> 왕창 제대로 먹던 흑역사 되겠습니다.<br><br>그래서 제가 짜파게티 끓여준다고 달콤한 제안을 합니다.<br>이녀석 뒤도 안돌아보고 콜!을 외치네요.<br><br>전전날 저희들 사는 꼬라지를 보고 불쌍하셨는지<br> 동네 구멍가게 할머니께서 짜파게티 두박스를 선물로 주셨거든요.<br><br> "아이구~ 총각, 내 이런 말 미안한데, 유통기한이 간당 간당하는<br> 짜파게티가 있는데 그냥 가져가서 빨리 끓여 먹지 않을라우?"<br><br>저희 그날 울었습니다. 세상은 살만하다면서요 ㅋㅋㅋ<br><br> 어르신에게 받기만 하는건 동방예의지국 자지 아니, 남자의 도리가<br> 아니기에 할머님댁 전기 장판 전선도 고쳐드렸죠 ㅎㅎ<br><br> 아무튼<br> 남자 둘이서 먹을꺼니까 조촐하게 여섯개만 끓였네요.<br><br>이날따라 짜파게티가 정말 찰지더군요. 너무 너무 너무 맛있게 조리가 된겁니다.<br><br>여섯개가 아니라도 육백개도 먹을 수 있겠더군요.<br><br>그릇도 씹어 먹을 기세로 짜파게티를 마시고나니<br> 이 두남자 서로 눈치를 봅니다..<br><br> "조금만 더 끓여볼까?"<br><br> "콜콜!! 나 다섯개는 더 먹을 수 있겠음!"<br><br> "님 구라도 정도껏 까야 제맛이에요."<br><br> "아니야 나 파니를 걸고 맹세, 다섯개 먹을 수 있음!!"<br><br> "오~ 싸나인데!! 다섯개 다 먹으면 티파니 님꺼!! 티파니한테 XX랑 XXXX 해도 됨. 내가 허락ㅋㅋㅋ"<br><br>그래서 전 두개만 더 먹기로 하고 일곱개를 더 끓입니다.<br><br>이 작은 만용이 헬게를 열리게 할 줄은 그땐 꿈에도 몰랐습니다.<br><br><br>이 녀석.........<br><br>정말 잘 ㅊ먹더군요.<br><br>보통사람에게도 평생에 한번 뱃속에 그지가 들어 앉는다는데<br> 우리에겐 이날이 그날이 아니였나 싶습니다.<br><br>제가 감탄과 찬양에 큰절을 올리면서<br><br>"아이고 몰라뵈었습니다. 이제 님의 XX는 파니를 XX 해도 되고<br>XXXX하여도 됩니다 ㅜㅜ" 라고 찬양을 받쳤죠.<br><br>그때 친구 B가 방에 돌아옵니다.<br><br> "ㅄ들 방에서 뭐하는거야!!"<br><br> "A님께서 방금 짜파게티 8개를 ㅊ드시고<br> 저는 5개를 ㅊ먹었습니다요!! 이제 티파니는 A님꺼에요!!"<br><br> "구라 즐!! 사람이 어떻게 한번에 짜파게티를 8개를 먹음? ㅋㅋㅋ"<br><br> "ㅋㅋ 님들 실은 나님 8개 먹는거 지금도 한번 더 할 수 있음 ㅋㅋㅋ"<br><br>저도 그건 좀 아니다 싶더군요. 그래서<br><br>"너님 방금 실언 하셨음 ㅋㅋㅋ 만약에 8개 한번만 더 먹으면<br><br> 제시카도 님껔ㅋ 제시카랑 XXXXXXXxxxxxxXXXXX 해도됨 ㅋㅋ" <br><br> (ㅇㅎㄹ님 죄송합니다 ㅜㅜ)<br><br><br>그러자 이 녀석이 당장 끓여 오라고 하는군요....<br><br>그리고 친구B도 저에게 질 수 없다며 자기도 다섯개를 먹겠다고 하더군요...<br><br>도합 열세개를;;; 솥 두개에 나눠서 끓입니다.<br><br>이거 뭐 잘 비벼지지도 않아요<br><br> 아무튼 이 녀석들 비장한 자세로..........<br><br>그걸 다 먹었습니다.<br><br><br><br> "우리는 싸나이다!!"<br><br><br><br>청춘은 울었습니다 ㅜㅜ 정말 당시엔<br> 무슨 나라라도 구한것처럼 우리가 멋있더군요.<br><br>뭐 저랑 친구 B는 다섯개씩 먹은 것이지만<br><br>A는........무려 16개를 서너시간동안 흡입한 겁니다.<br><br>남자 셋이서 서너시간 동안 도합 26개의 짜파게티를 먹은겁니다.<br><br>한박스에 스무개가 든 짜파게티는 벌써 한박스는 아작이 난 상태구요...<br><br><br>이때 친구 C가 방에 입갤합니다.<br><br>대충의 사연을 들은 C가 <br><br>"아놔 ㅄ들 그런 ㅄ짓을 왜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r> 그리고 난 한시간안에 10개는 먹을 수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br><br>하고 우릴 비웃습니다.<br><br>우린 못 믿었죠.<br><br>떡밥 전문인 제가 떡밥을 던집니다.<br><br>이 녀석은 원걸 빠였거든요<br><br>"너님 한시간안에 10개 먹으면 <br><br> 원걸 전원이랑 XXXXxXXXXXXXXxXXXXXXXXXXXX 해도 됨!!"<br><br>했더니, 쉽게 낚이네요.<br><br> "끓여와바~~!! 이 횽님의 실력을 보여주지 ㅋㅋㅋ"<br><br>C까지 이 짜파게티 대전에 참가한 마당에 우리라고 가만히 있을 순 없었죠.<br><br>남아있는 짜파게티가 14개 뿐이여서 6개를 더 사왔습니다.<br><br>C가 10개 저와 A와B가 열개를 나눠 먹기로 했죠.<br><br><br>이젠 솥 두개에 제일 큰 냄비 하나까지 동원 됐습니다.<br><br>전 이제 짜파게티 많이 끓이는걸로는 만렙이라도 찍은 기분이였죠.<br><br>난 지금 짜파게티를 비비고 있는게 아니야<br> 저 ㅄ들의 잉여력을 충만시켜 주고 있는 것일 뿐~!!<br><br><br><br><br><br>아~ 이 병림픽을 그때 멈췄어야 했다는걸 왜 다음날에서야 알았을까요<br><br>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br><br><br><br><br><br><br><br><br><br><br>그리고 다 ㅊ먹었습니다.<br><br><br>남자 넷이서 무려 짜파게티 46개를 여섯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br> 다 흡입한 것입니다.<br><br><br>거짓말 같지만 배고픈 자취생들의 뱃속에 그날따라 그지가<br> 들어왔는지 정말로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br><br><br><br>저희는 서로를 끓어 안고...<br><br>마치 마감독의 아마겟돈에 나오는 드릴러와 우주 비행사들처럼<br> 서로의 용맹과 희생정신(?)을 칭찬하며 뜨거운 포옹을 하였지요<br><br><br><br><br><br> 그날 A는 19.3개를<br><br>B는 8.3개를<br><br>C는 10개를<br><br> 저는 8.3개의 짜파게티를 마셨지요..<br><br><br><br><br><br><br><br><br><br><br><br>다음날.... 부엌을 치우면서<br> 박스로 받은 짜파게티들의 포장과 박스를 자세히보니...<br>유통기한이 작년 이맘때 즈음까지로 되어 있는겁니다.<br><br>할머니가 착각 하셨다능..<br><br>순간 엄습하는 불안감.......<br><br>그리고 영화처럼 저는 그 순간 욱!! 하면서 장실로 달려가서는<br> 시원~하게 게워 냈습니다.<br><br> "유통기한을 일년 넘긴 라면을 그렇게 ㅊ먹었으니 이럴만도 하지..."<br><br>토하고 나니 설사가 나오네요....<br><br>시원하게 발사해줍니다.<br><br>ㄸㄲ가 말년병장한테 당한듯 아프지만 그래도 속은 편하네요..<br><br><br><br><br><br><br><br><br><br><br><br><br>그런데 <br><br> 그런데<br><br> 그런데<br><br> 응가가<br><br> 응가가<br><br> 응가가<br><br> 색깔이<br><br> 색깔이<br><br> 색깔이<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 초록색인겁니다!!<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그것도 그린랜턴 슈트처럼 너무 반짝 반짝 눈이 부신~ 형광 초록색!!<br><br>아니 ㅆㅂ 내가 어제 형광펜을 ㅊ먹었나 색깔이 왜 이래!!! 하는데<br><br> 또 욱! 하고 올라옵니다.<br><br>형광색 응가 위에 우엑 해줍니다....<br><br>우엑하고 나니 또 형광펜 발사 ㅋㅋㅋ<br><br><br> 한 십분 즈음 그 지랄을 하고 나니<br><br>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리네요~<br><br>받으니 A가 일하는 가구 제작소네요...<br><br>A가 응급실에 실려 갔다고 합니다.<br><br>그래서 보호자(?)인 제게 연락을 하셨다구요..<br><br><br>사연인즉.... <br><br>이녀석이 무거운걸 좀 들고 나서는 어지럽다고 하더니<br><br> 바지에 바지에 바지에 초록색 응가를 흘리면서 기절 했다고;;;;<br><br>그래서 근처 병원에 실려 갔다고...<br><br>무서운 병인거 같다고 빨리 병원에 가보라고 하네요.<br><br><br>저도 병원에 가야하는 몸이란 얘기는 차마 못하고<br><br> 가는길 두정거장마다 내려서 형광펜 발사하면서<br><br> 달팽이 속도로 병원에 도to the착!!<br><br><br>가는길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날 뻔 했지만<br> 산타 할배한테 선물은 받고 싶어서 꾹 참았어요!!<br><br>나는 싸나이니까요!!<br><br><br>손대면 톡~하고 터질것만 같은 몸뚱아리를 이끌고 <br> 병원에 갔더니..... A, 이놈 애가 간디가 되어있더군요...<br><br>나이 지긋하신 의사 선생님이 오시더니<br><br>"젊은 친구가 뭘먹었어요!! 토사곽란이에요!!<br>속에 있는 밥통들이 다 꼬였어요.<br>한 삼일은 약먹고 죽먹고 토하고 설사하고 해야해!!<br>답이 없어요!!"<br><br>저는 그 선생님 손을 꼬~옥 잡고 말했죠..<br><br><br><br><br><br><br><br><br><br><br><br> "선생님 ㅜㅜ 저도 응가가 초록색이에요!!"<br><br><br><br><br><br><br><br><br><br><br><br><br>선생님 한 3초간 ㅈㄹ 한심하단 눈빛으로 저를 보시더군요..<br><br>그때 또 울리는 핸드폰<br><br>C의 여친입니다....<br><br>나중에 들은 바를 요약하면<br><br>C랑 영화를 보다가 C가 장실에 가서는 안오길래<br><br> 가보니 남자 화장실서 우는 소리가 들리더랍니다...<br><br>그래서 "오빠?" 하면서 스윽 가보니...<br><br>애가 설사 하다 말고 오바이트가 올라와서<br><br> 변기에 앉은 자세로 ㅈㅈ위에다가 쏟아버린 상황 ㅜㅜ<br><br> 그 상태에서 형광펜은 뿌잉 뿌잉 캐숑 캐숑 발사중 뿌잉 뿌잉 ㅜㅜ<br><br>C의 여친도 너무 놀래서 어쩔줄을 몰라서 울면서 전화를 했더군요....<br><br>그래도 전 이 지구멸망급 재앙 속에서도 오토봇처럼<br><br> 부드러운듯 강렬하게 싸나이답게 리드해줬죠.<br><br><br><br><br><br><br> "A랑 나도 몸이 안좋아서 병원이거든요..... 여기로 올래요?"<br><br><br><br><br><br><br><br>119에 전화해서 ㅜㅜ 앰블런스 불러서 강남서 강동까지 오더군요 ㅜㅜ<br><br> 이때 강남구 모 소방서 여러분들.... ㅈㅈ위에 토한상태로 설사를 뿌잉 뿌잉하는<br><br> ㅄ 몸 닦아서 병원까지 델고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br><br>감사의 글이라도 어디 올려 드리고 싶은데 저희가 너무 쪽팔리네요 ㅜㅜ<br><br> 아무튼... 오는길 기저귀차고 뿌잉 뿌잉하면서 온건 안자랑ㅋㅋㅋㅋ<br><br> 자 이제 저와 A와 C는 병원에 나란히 누워서 수액 링거를 맞으면서<br><br> 무슨 무슨 약도 먹었지만 수시로 위 아래로 뿌잉 뿌잉 하는 중입니다.<br><br><br>그때 걸려온 전화 한통....<br><br><br><br>네, B였습니다.<br><br>먼저 B가 나중에 증언한걸 요약하면<br><br> 촌놈이라서 서울 구경이 한참이던 B.........<br><br>홍대 구경 하던 중에 신호가 왔더랍니다.<br><br>홍대 놀이터 장실로 고고씽 했으나 그날 따라 남자 장실이 만선...<br><br>지금 안싸면 이거 생화학 무기를 도심 한복판에서 터뜨리는거겠구나 싶었던<br><br>B는 여자 장실에 난입했습니다...<br><br><br>내 이 한몸 ㅂㅌ가 될 지언정 도심의 평화를 망칠 순 없지!!<br><br>그때 화장실에 계셨던 여자분들이 비명을 질렀으나<br><br> 너무 급하면서도 미안하고 자신의 급한 사정을 전하고 싶었던 B는<br><br><br><br><br><br>"미안해요 설사 흘러요!!!"<br><br><br><br><br><br><br><br>라고 외치곤 뿌잉 뿌잉을 했으나<br><br> 난생 처음보는 응가의 색상에 너무 놀라서 집으로 돌아 오던 중이였다고 합니다...<br><br><br><br>그러다가 시청즈음 오니 또 신호가 와서 시청역 장실에서<br><br> ㄸㄲ와 입으로 번갈아 가면서 뿌잉 뿌잉을 하다가 화장실 입구서 기to the 절을 햇다고 합니다.<br><br><br><br>그걸 공익근무요원들이 발견하곤 핸드폰서 가장 최근에 통화한 저에게 전화를 한거지요.<br><br><br><br>토한거 입에 질질 흘리고, 그날 홍대서 여자 꼬신다고 입고 나간 백바지서<br> 초록색 응가를 질질 묻히고 있던 ㅂㅅ 몸 닦아주시고 저에게 전화해서 119 연락해서<br> 보내주신 당시 시청역 공익근무요원들 감사합니다. <br>그날 데려다 주신 119요원들도 복받으실거에요.<br><br>드디어<br><br> 이렇게 어째 저째 병원에 모인 저희 네사람<br><br> 그날부터<br><br> 짜파게티를 46개 먹었듯 하루에 46번씩 ㄸㄲ와 입으로 번갈아가면 뿌잉뿌잉을 했습니다.<br><br>할 때마다 울었구요!!!<br><br><br><br>사흘째 정상적인 색이 나와서 퇴원하고 보니 각자 살이 5kg 이상씩 빠졌습니다.<br><br>토사곽란이라 하며 뱃속 장이란 장과 위라는 위는 다 꼬인다는 무서운 급성염에<br> 우리는 걸렸던 것이였습니다.<br><br><br>그후 퇴원 뒤 한달 가까이 모닝 업도 안되더군요;;;;;<br><br><br>아무튼 여러분 농심 짜파게티 너무 많이 드시지 마시구요<br><br> 유통기한 지난 음식은 더더욱 드시면 안됩니다.<br><br>괜히 식품 영양학자들이 그런거 써놓은거 아니에요!!<br><br><br><br>므흣한 짤이 아니라 더러운 이야기해서 죄송하구요.<br><br>읽으시다가 조금이라도 빵 터지셨다면 추천이나 리플 남겨주세요.<br><br>더럽고 창피한 고백인데 호응 안해주면 난 더 비참 ㅜㅜ<br><br><br><br><br><br><br><br><br><br><br><br> 출처 : DP 어게 산수가날싫어해 님...
    출처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5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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