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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163589
    작성자 : 열혈심리학도
    추천 : 38
    조회수 : 3903
    IP : 175.121.***.66
    댓글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12/08 22:34:28
    원글작성시간 : 2015/12/07 13:21:34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63589 모바일
    심리학에 '의사결정과 판단'이라는 세부분야가 있어요...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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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생각이 나서 한번 올려 봅니다.

    인지심리학의 한 세부분야로 의사결정(decision making)이라는게 있습니다. 
    국내 몇몇 학교에서도 랩실이 있는데..

    예를들면..연대에 한모교수님 http://web.yonsei.ac.kr/memorydecision/
    고대에 김모교수님 http://www.socialdecisionneurosciencelab.org/ 등..

    뭐...아무튼..


    이 분야에 재미난 논문이 하나 올라와있어요.



    dadadw.JPG




    이름하야...

    "On the reception and detection of pseudo-profound bullshit"

    pseudo-profound를 어떻게 번역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짧은 영어실력으로 발번역을 하면

    심오한체 하는 개소리의 수용과 탐지에 대한 고찰? ㅎㅎ
    pseudoscience가 겉보기에 과학인체 하는 사이비과학, 유사과학, 의사과학을 말하죠

    그럼 pseudoprofound는 뭔가..
    한마디로 겉으로 무슨 심오한, 그럴듯해 보이기만 하는 엉터리같은 발언에 대한 탐지에 관한 겁니다. 

    이 논문을 보면 'profound'라는 개념이 중요한데.. (심리학 주변에 이런소리하는 사람들이 특히 많지요...)

    어떤 발언이 심오하고 그럴듯 해 보이는 지수에 관한겁니다.
     
    한마디로 pseudo-profound라는게 
    뭐 들어보면 겉으로 들어보면 대단히 지적인것 처럼 들리고, 인상적이고, 심오하고, 현학적인 그런 내용이지만 어쨌든 지적으로는 공허한 소리..?
    뭐 그런겁니다. 이해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지만 결국 아무 내용은 없는 그런거..

    음..그런 소리 하는 사람들이 이 바닥 심리학 주변에는 상당히 많죠 허허.

    제가 지금 당장 생각나는 걸로 비유를 하자면..



    단편 다큐영화인데..
    언뜻 모르고 보면 "와..이게 뭔가"싶죠..진짜같아요..페이크다큐죠. 

    근데 내용은 터무니없이 황당합니다.(영상의 박사는 뇌가 중력에서 자유로워지면 엄청난 능력을 발휘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그 프로젝트에서 성인용 원심분리기의 개념으로 탄생한 놀이기구에 대한 다큐임)

    겉으로 보기에 profound하다는게 이런거죠.

    몇몇 블로그에 이게 진짜 다큐인줄 알고 신기하다고 퍼다 올린 사람들을 봤네요 ㅎㅎ



    bullshit, 즉 '개소리' 라는 거친 단어는 일반적으로 논문에 어울리지 않는, 부적절한 단어입니다만 



    가끔 반 농담식으로 유머러스한 논문이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예를들어 죽은 연어를 fMRI 기계에다 집어넣고 voodoo술(혼 같은 것과 관계된 아프리카계 주술)과 관련된 뇌의 영역을 죽은 연어에서 찾았다는 내용의 논문(실제로는 fMRI 노이즈 데이터와 거기에 학자가 의미를 집어넣는 일이 얼마나 심각할 수 있는지 비꼬는 내용)이 나오질 않나..

    또 이런..

    "The unsuccessful self-treatment of a case of "writer's block"

    "절필감 증상(writer's block이라고 글쓰는 사람들이 쓰다가 더이상 생각이 막혀서 글 내용이 진행이 안되는 글 길이 막히는 상황)
    에 대한 자가치료의 실패사례" 라는 제목으로 나온 논문이 있는데..

    이건 자가치료에 실패했으므로 결국 아무것도 못썼다며, 제목과 레퍼런스 빼고는 결국 아무 내용이 없는 농담같은 논문입니다.
    그래서 세계에서 제일 짧은 논문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농담을 받아드려 무려 공신력 있는 학술지인 응용행동과학저널에 실려버렸죠 



    아무튼 서양 논문 보다 보면 가끔 재밌는게 너무 많습니다.

    연구라는게 남이 한 일에 트집을 잡는 것에서 부터 시작하죠..(그래서 과학자는 남을 잘 까야함)
    서로 물고 뜯고 하는것을 구경하고 있으면 아주 그냥 흥미진진합니다. 다음번에는 뭐라고 반박문이 나올까? 이런거 ㅎㅎ

    (서로 물고 뜯고 했던 심리학자중 유명한 사람으론 지금 당장 생각나는게..독일의 게르트 기거렌처라는 심리학자와 노벨경제학상 수상했던 다니엘 카네만을 들 수 있네요...두 학자는 '합리성' 이란 개념에 대해 아주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걸로 유명합니다. 카네만은 아모스 트버스키란 동료학자와 같이 연구를 했는데...트버스키가 암으로 고인이 되는바람에 노벨상은 혼자 수상했죠..이때 하도 기거렌처가 논문으로 괴롭혀서 사망했다는 우스개소리가 대학원생들 사이에 있었습니다 ㅎㅎ) 

     

    우리나라 학계도 너무 딱딱하지 않는 분위기였으면 좋으련만 허허


    아래링크에서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나온지 한달도 안된 따끈한 논문입니다 ㅎㅎ






    참고로 마이클 셔머라는 심리학자의 헛소리 검출기(Baloney Detection Kit)에 큰 영향을 받은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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