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제가 변호사는 아닙니다만</div> <div>업무때문에 변호사와 작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주로 기업변호사들을 만나지만 최근에 민형사사건도 꽤 있었습니다.</div> <div>주로 로펌과 거래가 많은 편이지만 사안이 작고 경미하며 단기성일 경우엔 개인변호사도 콜합니다.</div> <div> </div> <div>제 컴에서 영수증 사진이 안보여서 개인변호사인지, 로펌인지 모르겠으나 </div> <div>3,300,000원이면 아주 마이너한 상담정도의 수수료로 보입니다.</div> <div>현재 탑씨관련 진행되는 고발건에 대한 변호사 수임료로는 어림도 없을 정도로 턱없이 부족해 보입니다.</div> <div>한번 상담에 백만원씩 세차례 단순상담하는 정도의 비용으로 보입니다. 부가세 별도.</div> <div>실질적 도움이 안되는 수준 정도.</div> <div> </div> <div>이런 법률싸움에선 동정하는게 아니다 방심은 금물이다 라고 생각하는 편이고 </div> <div>일단 싸움이 시작되면 인정사정없이 끝장을 내야하는 것인데</div> <div>영수증 금액을 보면서... 바라보는 입장에서 한편 짠한 생각이 좀 듭니다.</div> <div>상대방이 키보드 앞에서만 큰소리치는 아이들이지 오프에서는 실력이 의외로 형편없을수도 있겠다, 이 싸움은 일방적으로</div> <div>끝날 수도 있겠구나 싶습니다. 이쪽에서 날아가는 폭탄을 막으려면, 아니 막지 못해도 죽거나 회복불능의 중상을 면하려면</div> <div>최고의 로펌을 고용해서 디펜스를 해도 부족할 판인데 그럴 능력이 없어 보이니 말입니다.</div> <div> </div> <div>짐작컨대 에쎄랄 운영자 측도 자기 면피를 위해 이 애들쪽으로 책임을 떠넘길 것이 뻔한데(아마 모르긴해도 얘들보단 </div> <div>좀 실력이 있겠죠)... 저도 항상 보수적으로 형세를 보는 성향인데 싸움이 일방적으로 흐를것 같다는 생각입니다.</div> <div>이 애들 대빵인지, 게시인지 아직 세상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일반 유저들은 말할 필요도 없고.</div> <div>그냥 주변에 있는 아는 동생이나 조카, 직장의 막내같은 진짜 아이들 일 수도 있겠구나 싶네요.</div> <div> </div> <div>기업도 그렇습니다. 민사건 형사건 끝단에 남는건 항상 개인의 문제입니다. 조직이 해결해 주지 않습니다.</div> <div>더구나 저작권 같은 민사건의 경우 고스란히 개인이 부담을 져야 할텐데 저 친구들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요.</div> <div>대처하는걸 보면 카페지기 본인 앞가림도 제대로 못할거 같은데 말이죠.</div> <div>3,300,000만원짜리 변호사 영수증이 제겐 저 친구들의 현재 상황을 설명해 주는것 같네요. </div> <div>앞으로는 이것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엄청난 변호사 비용이 나갈텐데...</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