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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037056
    작성자 : 리리리리맇
    추천 : 122
    조회수 : 17536
    IP : 110.8.***.84
    댓글 : 4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3/30 12:29:58
    원글작성시간 : 2015/03/29 23:07:58
    http://todayhumor.com/?humorbest_1037056 모바일
    어떤 유통회사의 괴담 목록
    역시나 다른 사이트에서 썼던 옛날 글이 떠올라서 올려봅니다.
     
    예전에 다른 분이 한번 여기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나오는  다른 글들을 올려서 베오베 갔던 기억이 있는데...
     
    당시 이 글은 안올라왔던 걸로 기억해서,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뭔가 술자리 루머가 많이 섞인 이야기를 재구성하거니, 진지한 태클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
    0. 프롤로그
     
    점포파트장 : 연수원 방이 2인 1실 원칙인건 알겠는데... 왜 하필이면 룸메이트가...
     
    감사팀장 : 뭔가 내가 못마땅하다는 투로군요.
     
    점포파트장 : 뭐 못마땅하다거나 그런건 아니고요... 솔직히 팀장님이 좀 가벼운 이야기 나누실 분은 아니잖아요.
                연수원에 TV가 있는 것도 아니고, 와이파이도 안터지고... 술도 반입 금지고... 결국 수업마치면 할꺼라곤
                수다떠는 것 밖에 없는데 팀장님은 그런거 싫어하시잖아요.
     
    감사팀장 : 뭐 내가 말주변이 없다는 건 인정하지만... 그렇게 얘기하니 좀 섭섭하군요. 여자들이 모여서 꺅꺅거리는
              우먼 토크는 무리겠지만 나도 내 나름대로 일이 있다보니 흥미로운 이야기 거리가 없지는 않습니다.
     
    점포파트장 : 아, 네... 점에서 사고친 애들 인생에 마침표 찍어준 이야기들이라면 사양하고 싶은데요.
     
    감사팀장 : 내 이미지가 대체 어떻게 자리 잡은건가요? 저도 쉬는 중에 징계 사례나 늘어놓을 만큼 답답한 사람은 아닙니다.
              혹시... 괴담같은거 좋아해요?
     
    점포파트장 : 어? 괴담이요? 그거 엄청 좋아하죠. 근데 그런거에도 관심이 있으셨어요?
     
    감사팀장 : 이쪽 일을 하다보면... 여기저기서 상식적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기이한 일들도 접수되기 마련이죠. 한번
              들어보겠어요?
     
    점포파트장 : 네. 들려주세요. 얼음마녀의 무서운 이야기, 뭔가 컨셉 죽이네요.
     
    감사팀장 : 뭔가 사람 심기 건드리는 말을 들은것 같지만, 오늘은 그냥 무시하고 시작하도록 하죠. 우선 첫번째 이야기는...
     
     
     
    1. 택시
     
    감사팀장 : 달이 뜨지 않아 어두운 밤이었어요. 한 택시기사가 서울 외곽에서 귀가하는 취객들을 상대로 영업하다가
              마지막 한명만 더 받고선 일을 마치자고 생각하던 차였어요. 인적이 드문 외곽에서 자신을 부르는 사람을
              보고 다가갔어요.
     
    택시기사 : 어서오세요. 어디까지 가십니까?
     
    손님 : OOO유통 송파점.
     
    택시기사 : 알겠습니다. 강변타고 갈까요? 아니면 외곽순환으로 갈까요.
     
    손님 : ......
     
    택시기사 : 아, 저... 뭐 알겠습니다. 강변으로 타는게 덜 막히겠죠. 그쪽으로 모시겠습니다.
     
    손님 : .......
     
    감사팀장 : 택시기사는 아무말이 없는 손님이 의아하게 생각되어 자세히 살펴봤어요. 그리고 조금 스산한 느낌을 받았죠.
              얼핏 보기엔 한잔 걸친 중년의 남성이지만, 뭔가 형체가 흐릿한 느낌이 들고 피부가 창백한게 뭔가 수상쩍은
              느낌을 받았죠. 수상하게 여긴 기사는 애써 밝게 웃으며 손님에게 말을 걸었죠.
     
    택시기사 : 어휴, 손님... 이 시간에 점포에 가시다니 무슨 일이 있으신가요?
     
    손님 : ......내가 거기 점장이요.
     
    택시기사 : 아하, 그러셨구나. 요새 장사는 좀 잘되세요?
     
    손님 : ......
     
    감사팀장 : 손님은 그말만을 남기고 더는 기사의 질문에 대꾸하지 않고 입을 다물었어요. 뭔가 더 불안해진 기사는 열심히
              속도를 내서 빨리 내려버리려고 발걸음을 재촉했고, 이윽고 택시는 송파점에 도착했어요.
     
    택시기사 : 도착했습니다. 손님. 요금은 2만 5천원입니다.
     
    손님 : 잠시 점포에 가서 가져올테니 여기서 기다리시오.
     
    감사팀장 : 그말을 남기고 손님은 야간 영업을 하고 있던 점포로 슬며시 들어가버렸고, 한참을 기다려도 손님이 돌아오지
              않자 참다 못한 택시기사는 점포에 들어갔어요.
     
    택시기사 : 여기 점장 어딨습니까?
     
    업무팀장 : 무슨 일이십니까? 점장님은 퇴근하셨습니다만...
     
    택시기사 : 퇴근은 무슨, 내가 방금전에 여기 점장님을 모셔다 드렸는데 택시비를 주겠다고 하고 아직까지 안나오고 있단
              말이오. 택시비 주시오.
     
    업무팀장 : 네? 설마... 아... 또 이런 일이... 무슨 상황인지 잘 알겠습니다.
     
    택시기사 : 무... 무슨 일인거요?
     
    업무팀장 : 놀라지 마십시오. 기사님이 태우고 오신 분은 저희 점포 전임 점장님이십니다. 오랫동안 송파점 점장님으로
              계셨는데... 얼마전 마산점으로 발령이 나셨습니다.
     
    택시기사 : 그런데요?
     
    업무팀장 : 마산점으로 발령이 나서 환송회를 가졌던 날... 오랫동안 몸담았던 점포에 회한이 남아 있으셨던지 회식을 마치고
              홀로 점포로 가는 발걸음을 하셨습니다. 근데 점포로 오시던 길에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점장님은 그만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택시기사 : 허억... 그럼... 내가 태우고 온건...
     
    업무팀장 : 그후로 종종 기사님처럼 돌아가신 전임 점장님이 송파점으로 데려다 달라고 하셨다는 택시 기사님들이 계시더군요.
              점포에 무슨 그런 미련이 많이 남아 세상을 못떠나시는 건지... 아, 그리고 기사님.
     
    택시기사 : 뭡니까? 또 놀랄게 있소?
     
    업무팀장 : 정말 죄송합니다만... 점장님이 여기 점장님이셨던건 맞으시지만... 최종 근무 이력으로는 마산점 점장으로 되어
              있으십니다.
     
    택시기사 : 그래서요?
     
    업무팀장 : 그래서, 택시비는 마산점 가서 받으시길 바랍니다.
     
    택시기사 : ......여보셔!
     
    업무팀장 : 죄송합니다만 어쩔수 없습니다. 저번달에 여기서 경비 처리했다가 감사실에서 경고 받았단 말입니다. 에휴...
              점장님도 좀 버스타고 와주시면 좋겠는데...
     
    점포파트장 : ......
     
    감사팀장 : ......
     
    점포파트장 : 꼭 마산가서 받아야 하나요?
     
    감사팀장 : 당연한거 아닌가요? 점장 경비는 해당 소속 점포 처리가 원칙입니다. 자, 두번째 이야기를 시작하죠.
     
     
     
    2. 도난방지 센서
     
    감사팀장 : 어떤 점포에서 보안요원이 잇달아 그만두는 기이한 현상이 나왔어요. 그래서 점장이 그만두는 보안요원들에게
              이유를 물었는데 다들 말을 흐리면서 도망치듯 회사를 그만두었죠. 결국 참다참다 못한 점장이 또 그만두겠다는
              보안요원을 불러다 놓고 이유를 말해달라고 다그쳤어요. 그러자 보안요원이 망설이다 대답했는데...
     
    점장 : 귀신이 나온다고?
     
    보안요원 : 네... 못믿으시겠지만.
     
    점장 :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봐.
     
    보안요원 : 항상 점포 문닫고 자정 무렵에 입구쪽에 보안근무를 하고 있으면 상황이 발생합니다. 어디선가 스산하고 으스스한
              기분이 들고, 뭔가 직감적으로 다가온다는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갑자기...
     
    점장 : 갑자기... 갑자기 뭐가 발생하나?
     
    보안요원 : 입구에 설치된 도난방지 센서가 울립니다. 주위에 아무것도 없는데요. 당황하는 순간 한기가 느껴져서 돌아보면...
              거기 흐릿한 여자의 모습이 있습니다. 그리고는 다들 기절하거나 도망쳐버립니다. 죄송합니다. 믿지 못하시겠지만
              사실입니다. 그리고... 더 일할수 없습니다. 그만두겠습니다.
     
    점장 : 맙소사... 이걸 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
     
    감사팀장 : 점장은 상황을 알게되고 고민을 했지만... 달리 방법을 찾을수가 없었어요. 결국 점장은 고민하다 못해 소문을
              알고 있는 관련자들을 모두 주변점포로 발령내고, 보안업체에 담력이 강한 요원을 보내달라고 요청했어요. 그런데...
     
    점장 : 자네... 나이가 몇살인가?
     
    신입요원 : 20살입니다. AA대학교 2학년이고 아르바이트입니다.
     
    점장 : (귀신잡는 해병대 출신으로 보내달랬더니 왠 어리버리한 어린 여자애를 보안이라고 보냈어... 미치겠네. 하지만 할수없지.)
          자네 잘할수 있겠나?
     
    신입요원 : 네! 친절하게 고객을 응대하고 보안을 준수하겠습니다.
     
    점장 : (문제는 그게 아니라고. 에잇, 차라리 아무것도 알려주지 말고 근무서게 해서 놀라게 해서 내보내고, 빨리 다른 애로 받자)
          좋아. 오늘밤 당직을 부탁하네. 입구에서 보안근무를 하도록 하게.
     
    신입요원 : 넵! 맡겨주십시오.
     
    감사팀장 : 그날밤...신입요원이 근무를 서고 있는데... 어김없이 동일한 현상이 발생했어요.
     
    신입요원 : 어? 갑자기 한기가 드네... 뭐지? 응?
     
    삐뽀삐뽀삐뽀삐뽀삐뽀삐뽀삐뽀삐뽀
     
    신입요원 : 어! 어! 갑자기 왜 아무도 없는데 도난방지 센서가 울리는 거야? 고장인가? 어... 등뒤에 뭔가 한기가...
     
    감사팀장 : 그리고 신입요원이 고개를 돌리자... 거기는 아니나 다를까 흐릿한 여자의 형체가 있었어요.
     
    신입요원 : ......
     
    귀신 : .......
     
    신입요원 : ...... 고객님! 구매하신 물건은 계산대에서 계산하시고 나가셔야 합니다.
     
    귀신 : ......
     
    신입요원 : ......
     
    귀신 : ......죄송합니다.
     
    점포파트장 : .......
     
    감사팀장 : 그리고 귀신은 어디론가 홀연히 사라지고 그후로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해요. 그리고 점포에서 종종 발생하던
              의문의 재고 로스도 많이 줄어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점포파트장 : 대체... 이 이야기의 키포인트가 뭔가요?
     
    감사팀장 : 도난 방지에는 역시 RFID 칩이 최고다? 뭐 그건 천천히 생각하기로 하고 세번째 이야기로 넘어가죠.
     
     
     
    3. 네 뒤에
     
    감사팀장 : 어떤 점포에 항상 과도한 고객 불만을 제기하는 블랙 컨슈머가 있었어요. 특징이 항상 물건을 구매한 다음
              집에 가서 물건의 하자가 발견되었다고 주장하고 직원들을 집에 와서 찾아가라고 지시하고, 말을 안들으면
              점포에 찾아와 난동을 부리는 방식이었죠. 점포의 직원들이 다들 넌더리 내던 어느날이었어요.
     
    영업팀장 : (따르릉!) 여보세요?
     
    손님 : 어제 구매한 물건에 하자가 있어. 여기 와서 찾아가.
     
    영업팀장 : 고객님, 몇번을 말씀드렸지만... 제품에 치명적인 하자가 없는 경우 저희가 방문해서 찾아갈수는 없습니다.
     
    손님 : 너 지금 뭐라 그랬어! 내가 매장 뒤집어 엎어봐야 정신차리겠어?
     
    영업팀장 : 계속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손님 : 너, 거기 꼼짝말고 있어. 내가 찾아가서 매장 다 엎어 놓을꺼야.
     
    영업팀장 : 어, 고객님? 고객님? 끊어졌네...
     
    잠시후
     
    영업팀장 : 여보세요?
     
    손님 : 여기 집앞 버스터미널이야. 지금 갈꺼야. 뚝! 뚜뚜뚜뚜...
     
    잠시후
     
    영업팀장 : 여보세요?
     
    손님 : 지금 버스내렸어. 점포 걸어가고 있어. 지금 갈꺼야. 뚝! 뚜뚜뚜뚜...
     
    잠시후
     
    영업팀장 : 여보세요?
     
    손님 : 점포 다와가고 있어. 기다리고 있어. 뚝! 뚜뚜뚜뚜...
     
    잠시후
     
    영업팀장 : 안오네. 어? 다들 어디 나가?
     
    직원들 : 밖에서 교통사고가 났데요. 팀장님도 나가보셔야 하는거 아니예요?
     
    영업팀장 : 컴플레인 고객이 온다고 해서. 그리고 사무실도 한명은 지켜야지. 내가 여기 있을테니 다들 나가서 수습하는거
              도와주도록 해.
     
    직원들 : 알겠습니다.
     
    영업팀장 : (따르릉!) 어? 전화왔네. 아? 고객님이세요?
     
    손님 : 그래
     
    영업팀장 : 다와가신다고 하시는데 어디세요?
     
    손님 : ......
     
    영업팀장 : 여보세요? 듣고 계세요?
     
    손님 : 네 뒤에...
     
    영업팀장 : ......
     
    손님 : .......
     
    영업팀장 : 고객님! 여기 통합사무실에 관계자 외에 들어오시면 안되거든요? 고객불만은 상담실로 가셔야죠.
     
    손님 : 아니... 나 지금 죽었...
     
    영업팀장 : 여러번 컴플레인 거셔서 잘 아시는 분이 왜 이러실까? 일단 나가시고요, 곧 상담실에 갈테니 거기서 기다리세요.
           
    손님 : 아니, 내가 지금 죽었다고...
     
    영업팀장 : 죽을 맛인거 맨날 하시는 소리잖아요. 상담실 냉장고에 음료소 맘대로 빼드셔도 좋으니 일단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일단 나가세요. 보안요원! 여기 고객님 모시고 상담실로 안내해드려라.
     
    신입요원 : 자자... 고객님 저 따라 오세요.
     
    점포파트장 : ......
     
    감사팀장 : 그후로 다시 컴플레인 걸러 오질 않아서 점포의 블랙 컨슈머 명단에서 작년에 빠졌데요.
     
    점포파트장 : 대체 어디서 부터 태클을 걸어야 할지...
     
    감사팀장 : 컴플레인과 같이 매출도 줄었다는 부분? 뭐 하여간 네번째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4. 근태
     
    감사팀장 : 어느 점포에 대단히 근태에 까칠한 점장님이 계셨어요. 항상 지각하는 직원들에게 불호령을 내리곤 하셨는데,
              특히 어떤 여직원이 항상 지각이 잦아서 매일매일 혼이 났나봐요.
     
    점장 : 너 이번이 몇번째야! 한번만 더 지각하면 아예 사표써서 출근해.
     
    여직원 :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점장 : 영업팀장! 얘 지각하면 나한테 바로 알려! 숨겨주면 너도 내손에 죽어!
     
    영업팀장 : 알겠습니다...
     
    며칠후
     
    영업팀장 : 이 녀석... 또 지각인가? 점장님 아직 출근안하셨는데 오시면 난리치실텐데. 전화해봐야겠다.
     
    ??? : 여보세요?
     
    영업팀장 : 여보세요? OOO유통입니다. 직원이 오늘 출근을 아직 안해서요. 어머님이신가요? 그 친구 아직 집에 있나요?
     
    어머님 : 흐흑... 팀장님... 그 애가 어제 갑자기 급발진이 걸려 폭주하는 차에 치여 그만...
     
    영업팀장 : 세상에... 근데 어쩌다 급발진하는 차에?
     
    어머님 : 지각하면 안된다고 자명종사러 갔다 오는 길에 그렇게 됐어요.
     
    영업팀장 : 맙소사... 고인의 명복을 빌고 어머님께 애도를 표합니다.
     
    점장 : 팀장아, 나 출근했다. 별일없냐?
     
    영업팀장 : 네 별일없습니다. (그 녀석 지각 확인 안하시네. 지금은 말씀 못드리겠다. 나중에 보고드리자.)
     
    그날밤
     
    점장 : 에휴... 점장이라고 좋은것도 없구만. 맨날 야근... 응? 이게 무슨 소리지?
     
    ??? : 점장님...
     
    점장 : 응? 누가 있나? 다들 퇴근했을텐데.
     
    ??? : 점장님...
     
    점장 : 응? 이 목소리는... 어? 너... 네가 어떻게...
     
    여직원 : 오늘은... 오늘은 지각 안했어요. 제 시간에 왔어요.
     
    점장 : ......
     
    여직원 : ......
     
    점장 : 너 오늘 연차잖아. 그리고 내일 오후 출근이고. 왜 출근했어!
     
    여직원 : ......
     
    점장 : .......
     
    여직원 : 죄송합니다......
     
    점장 : 나갈때 출근 센싱하지 마라. 연차쓰고 출근수당 타가면 너 혼난다.
     
    점포파트장 : ......
     
    감사팀장 : 확실한 업무처리더군요. 그 점장님 급여후생 팀장으로 추천할까 합니다만.
     
    점포파트장 : 왜요? 기왕에 출근한 김에 잔업시키고 센싱한 다음에 그냥 수당 지불해주시지 그러셨어요?
     
    감사팀장 : 여직원이 남직원과 단둘이서 잔업을 하는 건 성회롱 방지 조항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합리적인 제안이지만
              이 경우는 점장님의 판단이 옳습니다. 남직원이라면 한번 고려해보도록 하죠. 다섯번째 이야기를 시작하죠.
     
     
     
    5. 트럭
     
    감사팀장 : 이번 이야기는 점포가 아니라 배송차량에서 발생한 이야기예요. 점포에 물류센터에 모인 제품들을 납품하는
              배송트럭 중에 어느 한 차에 대해 기사들이 타기를 거부하는 일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물류 센터장이 기사들을
              모아놓고 자초지정을 물어봤어요.
     
    물류센터장 : 대체 뭐가 문제인거야?
     
    기사들 : 그러니깐 말입니다... 그 트럭이 몇달전에 사고난건 기억하시죠?
     
    물류센터장 : 그래. 하지만 그거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여서 피해자 과실로 판정났잖아. 우리 과실이 아닌데도 도의적인
                책임은 인정하고 유가족들한테 보상도 완료했고... 근데 그게 뭐?
     
    기사들 : 그 사고가 난 다음부터... 그 트럭에 타면 기분이 이상합니다. 뭐랄까나... 뒷좌석에 누군가 타고 있는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물류센터장 : 그럴리가 있나. 설마 그 사고에서 죽은 여자가 트럭에 귀신이 되서 달라 붙기라도 했다는거야?
     
    기사들 : 솔직히 그렇습니다. 뒷목이 쩌릿한게 왠지 누가 쳐다보는것 같고... 괜히 인기척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물류센터장 : 쓸데없는 소리... 정 그렇다면 내가 아니라는 걸 증명해주지. 내일 배송에 내가 그 트럭을 몰고 점포에 배송해
                주고오면 할말없겠지?
     
    기사들 : 위험합니다. 그만두세요. 고속도로에서 사고라도 났다가는...
     
    물류센터장 : 그게 다 미신이라니깐! 내가 증명해주겠어. 오늘 차량 배치 내 이름 넣어서 올려!
     
    그날밤
     
    물류센터장 : 흐음... 말은 자신있게 했지만... 솔직히 좀 으스스하기는 하네. 설마... 에이, 요즘 세상에 그런게 어딨어?
               
    감사팀장 : 물류센터장은 그렇게 조금 불안해하면서도 배송을 제대로 마치기 위해 속력을 내서 고속도로에 진입했어요.
     
    물류센터장 : 이제 절반쯤 왔나... 어? 사이드 미러에 뭔가가... 그리고 목이 좀 답답한 기분이... 응? 저... 저게 뭐야?
                어? 경찰차는 갑자기 왜?
     
    경찰 : 앞에가는 트럭, 차를 갓길에 대시오. 지금 즉시 갓길에 대시오.
     
    잠시후
     
    물류센터장 : 저... 무슨일이신지?
     
    경찰 : 당신 큰일 날뻔한거 아십니까? 지금이라도 멈춰서 다행이지 큰일 날뻔 했소. 조금전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배송트럭에 뒷좌석에 누군가 있는데 그 모습이 대단히 위험해 보인다고... 그래서 반신반의 했는데 정말로
          출동해서 옆에서 보니... 당신 뒷좌석에 여자가 당신의 목을 보르려는 듯 손을 뻗고 있더군요. 근데 당신은 보이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길레 서둘러 차를 세웠소.
     
    물류센터장 : 뭐... 뭐라고요? 그럼 그 소문이 정말로... 맙소사... 정말로 큰일날뻔했군요.
     
    경찰 : 당연하지. 그렇게 위험한 짓을 하다니... 지금 당사자는 어디론가 도망친 모양인데 발뺌해도 소용없소. 여기 벌금통지서요?
     
    물류센터장 : 네? 벌금? 왜요?
     
    경찰 : 몰라서 하는 말입니까? 고속도로에서는 뒷좌석도 안전벨트를 매야 하는데 위반했잖소! 그런 위험천만한 짓을 저지르고
          발뺌하여 들다니. 동행한 여성이 누군진 모르겠지만 여기 사진도 있으니 발뺌할 생각은 하질 마쇼!
     
    물류센터장 : ......
     
    점포파트장 : ......
     
    감사팀장 : 대한민국 경찰 얕볼수 없더군요. 증거 사진을 제출해버리니 어쩔수없이 벌금을 회사명의로 내보내야 했습니다.
              쳇, 몇안되는 날 한방 먹인 사례중 하나죠.
     
    점포파트장 : 이 나라 정말 괜찮은건가요?
     
    점포파트장 : 사내에서 정치적 이슈에 대한 논의는 삼가하는게 좋습니다. 여섯번째 이야기를 시작하죠.
     
     
     
    6. 냉동실
     
    감사팀장 : 어떤 점포에서 안타까운 일이 있었어요. 어느 신입 여직원 하나가 늦게까지 남아서 일을 하다가 점포의 냉동식품이
              보관된 냉동창고 정리를 하러 들어갔죠. 근데 출입문 고장으로 문이 닫혀버렸어요. 문은 안에서도 열수 있긴 한데
              그러려면 센서에 직원 카드를 센싱해야 하는 방식인데... 하필이면 그날 일하기 불편하다고 직원카드를 빼고
              들어가버린거죠. 휴대전화도 밖에다 둬버리고요.
     
              감금된 시간이 길지는 않았는데, 추위와 어두움에서 오는 공포, 좁은 공간에 대한 두려움 덕분인지 직원이 거기서
              느낀 시간은 몇일이 넘은거롤 체감했다고 하더군요. 다음날 별로 배가 고프지도 않았을텐데 시간 감지 능력에 이상이
              있었는지 채소와 냉동식품들을 얼어붙은걸 꾸역구역 먹으려다 실패한 난장판 속에서 혼수상태로 발견되었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둔 일이 벌어졌어요. 그런데... 그후로 그 창고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어요.
     
    영업팀장 : 아니, 왜 다들 밤중에 냉동창고 청소랑 재고 정리를 안하겠다고 그러는거야?
     
    직원들 : 그게... 밤중에 거기에 일하다보면 항상 흐느끼는 소리와 함께... 그 애가 나타나요.
     
    영업팀장 : 뭐? 정말이야?
     
    직원들 : 벌써 여러명이 목격했어요. 무서워서 도저히 일을 못하겠어요.
     
    영업팀장 : 이것참... 점장님이 보고하라고 하셨는데, 이걸 어떻게 이대로 보고하지? 할수없다. 좀 왜곡해서 보고드려야지.
     
    점장 : 어떻게 되었나?
     
    영업팀장 : 그게... @#$$%^%^$%^$%#$%#$%# 된겁니다.
     
    점장 : 흐음... 그래? 그렇다면 그럴만도 하군. 좋아! 그럼 내가 거기서 지키고 있겠다.
     
    영업팀장 : 괜찮으시겠습니까?
     
    점장 : 내가 해결하는게 나을꺼야.
     
    그날밤
     
    점장 : 흠... 정말 춥긴 춥구만... 응? 뭐지?
     
    ??? : 추워요... 배고파요... 여긴 너무 어두워요...
     
    점장 : 너... 여직원 맞냐?
     
    여직원 : 점장님... 추워요... 배고파요... 여긴 너무 어두워요...
     
    점장 : 맙소사... 여기에 아직 머무르고 있었다니... 네가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알것 같구나. 점장으로서 널 구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진심으로 사과하마.
     
    여직원 : 점장님...
     
    점장 : 근데 말이다. 한가지... 상황이 그랬으니 어쩔수 없는건 인정하는데... 규정상 재고를 먹으려면 시식대장에 내역을
          기록하고 거기에 서명하고 먹어야 하는게 내규란다. 감사실에서 손실난거 사유를 인정을 못하겠다더라구. 미안한데...
          먹은 내역은 여기 다 정리했으니 서명만 좀 해주고 가면 안될까?
     
    여직원 : ......
     
    점포파트장 : ......
     
    감사팀장 : 안해주고 그냥 갔어요. 요즘 애들은 왜 이렇게 자기가 한일에도 서명 받아내기가 어려운건지...
     
    점포파트장 : ......왜요? 그냥 굿판을 벌려서 불러낸 다음에 서명받지 그러셨어요?
     
    감사팀장 : 유감스럽게도 우리 회사랑 정식 서비스 공급 계약 맺은 협력회사들 중에 그 서비스가 가능한 회사가 없더라구요.
              뭐 인사팀에서 열심히 수배중이니 곧 좋은 결과가 있겠죠. 일곱번째 이야기를 시작하죠.
     
     
     
    7. 처녀귀신
     
    감사팀장 : 어떤 점포에 한 젊은 여직원이 있었어요. 어느날 점포에 보안요원으로 대단히 잘생긴 남자 요원이 들어왔고...
              여직원은 보안요원에게 한눈에 반해버렸죠. 하지만, 보안요원은 장래를 약속한 약혼자가 있었고... 여직원의
              구애를 정중하게 거절했죠. 하지만 여직원은 마음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일이 커질것 같자 점포에서는
              그 보안요원을 다른 곳으로 발령내게 되었죠.
     
              하지만 그 여직원은 보안요원이 없어지자 더 마음이 상처를 받았고, 시름시름 앓다가 영문도 모를 병으로
              숨지고 말았어요. 그리고 그후로 점포에 이상한 소문이 돌게 되었어요.
     
    점장 : 보안요원들이 자꾸 그만두는 이유가... 그 여직원이 귀신으로 나타나서 전에 있던 그 보안요원을 찾아서 그렇다고?
     
    영업팀장 : 네, 그렇다고 하더군요. 뭔가 대책을...
     
    점장 : 할수없군. 내가 또 야근을 하는 수 밖에. 자주 나온다는 곳을 알려주게. 내가 해결하도록 해보지.
     
    영업팀장 : 알겠습니다.
     
    그날밤
     
    점장 : 우와... 뭔가 스산한게... 정말이지 당장이라도 나올것 같은... 으악! 나왔다...
     
    여직원 : 그리워요... 그가 그리워요... 그를 보고 싶어요. 그를 만나고 싶어요...
     
    점장 : 너... 너...
     
    여직원 : 그의 잘생긴 얼굴이 잊혀지지 않아요. 그를 만나게 해주세요. 그를 여기로 불러주세요.
     
    점장 : ......그 녀석 저번주에 약혼녀랑 결혼해서 고향 내려갔어. 아버지 양계장이랑 양돈장 물려받는다더라.
     
    여직원 : ......
     
    점장 : 그리고... 그런거라면 바로 길건너 옆에 XXX유통 점포에 보안요원중에 원빈이랑 똑같이 생긴 애 있다던데?
     
    여직원 : ......
     
    점장 : ......
     
    여직원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점포파트장 : ......
     
    감사팀장 : 그후로 다시는 그 직원이 그 점포에 나타나는 일이 없었다고 해요. 뭐, 대신 옆에 XXX유통 점포에서 직원들이
              잇달아 그만두는 사태가 터지기는 했지만... 뭐 우리에게 있어선 나쁘지 않은 일이니 상관없겠죠.
     
    점포파트장 : 그거... 어떤 만화에서 보니깐 쓰루패스라고 묘사하던데...
     
    감사팀장 : 점포에서 올린 보고서에서는 폭탄돌리기라고 표현했더군요. 뭐든 선입선출이 원칙입니다. 여덞번째 이야기를
              시작하죠.
     
     
     
    8. 내 다리
     
    감사팀장 : 이건 내가 점포에서 실습하면서 겪었던 실제 있었던 일이에요. 점포로 실습나오기 얼마전에 그 점포에 유명한
              진상 고객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부당한 요구를 하면 점포앞에서 1인시위까지 하고 공정위에 제보도 서슴치 않는
              위험도가 높은 블랙컨슈머였는데... 내가 실습을 하던 시기에는 더이상 올수 없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점포파트장 : 어디 이사라도 갔나요?
     
    감사팀장 : 그건 아니고 사망했다고 하더군요. 점포앞에서 불량상품을 팔았다고 터무니없는 1인 시위를 하다가 보안요원들이
              말리자, 뭔가 자해공갈이라도 하려고 했는지 일부러 차도에 넘어졌는데... 하필이면 갑자기 달려온 트럭이 다리위로
              지나가서 두 다리를 절단하는 사고가 터졌다고 하더군요.
     
    점포파트장 : 세상에...
     
    감사팀장 : 하지만 CCTV 조회 결과 우리 측 요원들이 밀치거나 강제를 행하지 않고 본인이 과장되게 차도로 넘어지는 장면이
              확보되어 우리 측 과실이 되지는 않았는데... 그 결과에 분노했던지, 아니면 치료가 시원찮았던지 병원에서 그만
              세상을 떠났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고객이 죽고나서 점포에 이상한 일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점포파트장 : 뭔가요?
     
    감사팀장 : 점에서 야근을 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허공에 사람 모습이 홀연히 나타나 자신의 하반신을 가리키며 '내 다리 내놔,'
              라고 말한다는 제보가 잇달아 올라왔어요.
     
    점포파트장 : 세상에... 그래서요?
     
    감사팀장 : 점포에서 나름 골머리를 썩고 있길래 나는 좀 고민을 해보다가 그날밤 내가 야근을 하겠다고 말하고 그 고객을
              기다리기로 했어요.
     
    점포파트장 : 에에? 감사팀장님이요? 괜찮으셨어요? 대체 무슨 베짱으로...
     
    감사팀장 : 한참을 기다리니... 오래전부터 거기 있었다는 듯 어둠속에서 희미한 형체가 나타나고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손님 : 내 다리 내놔... 내 다리 내놔...
     
    감사팀장 : 사실관계의 확인을 위해 묻겠습니다. 거기 계신 분은 지난 20XX년 11월 7일에 발생된 사고의 피해자인
              XXX씨가 맞습니까?
     
    손님 : ......맞, 맞는데요.
     
    감사팀장 : 고객님이 해당 사건의 피해자가 맞다면 이 사건에 대해 우리 회사에 대하여 손해 배상 청구를 위해 다음의 절차를
              진행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우선 해당 피해에 대한 신체감정서와 진단서, 손해배상 청구서에 대한 과실 및 기지출
              치료비 등 비용에 대한 증거 정리를 마치시길 바랍니다.
     
              해당 신체감정서가 도착한 후 기동능력상실율, 장해기간, 향후 치료비 및 향후개호비 등 신체감정서와 관련된 쟁점에
              대해서만 주장할수 있음을 유념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해당 사건에 대해 피해자 측에서는 소장을 법정에 원고의
              수입, 기타 손해 등과 관련된 증거를 모두 제출하여 주시고 소장에 위 증거를 첨부하지 않은 경우, 법원으로부터
              안내문을 받은 후 3주 이내 위 증거와 그에 대한 설명서를 제출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소득에 관한 사실 조회 등이 필요하다면 위 기한 내에 신청하셔야 하며 위 기간 도과시 증거신청 각하의
              불이익을 받을수 있음을 민사소송법 제 147조, 149조에 근거하여 말씀드립니다. 형사 기록 및 신체감정 촉탁신청은
              소장 제출 직후 하시면 됩니다.
     
              청구변경서 및 준비서면 제출에 있어서는 법원으로부터 위 증거방법, 형사기록 및 센체감정결과의 도착사실 고지후
              3주 이내 청구취지 및 청구원인 병경 신청서를 제출해주시거나 위 증거방법에 관련된 쟁점 사항, 가동능력상실율,
              장해기간, 향후 치료비 향후개호비, 과실 등에 관한 주장을 담은 준비서면을 제출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저희 쪽에서는 소장을 송달받은 후 30일 이내 원고의 수입, 과실, 기타 손해에 관한 각각의 주장에 대하여
              개별적이고 구체적으로 다투는 사실과 다투지 아니하는 사실을 상세히 적시한 답변서(실체적 답변서)를 제출하고
              증거신청에 있어서 아울러 다투는 사실에 관한 증거방법............... 으로 처리하시면 됩니다.
     
    손님 : ......
     
    감사팀장 : 자 설명은 다 마쳤습니다. 상해소송 진행하시겠습니까? 동의하시면 저희쪽에서는 업무 진행하겠습니다. 어?
              고객님? 어디가세요? 아직 제 얘기 다 안끝났습니다. 합의 하실꺼면 또 그에 해당하는 법적 요건이랑 방식
              설명드릴테니 저희쪽에서 업무가 진행가능하도록...
     
    점포파트장 : ......
     
    감사팀장 : 대단치 않은 상대에게 이긴 얘기를 너무 장황하게 늘어놓았군요.
     
    점포파트장 : 그런거에 이기지 마세요!
     
    감사팀장 : 자 오늘의 괴담은 여기서 끝입니다. 재밌게 들으셨나요?
     
    점포파트장 : 하하하... 어디서 부터 태클을 걸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감사팀장 : 특정한 스포츠 경기가 아닌 상황에서 상사에 대한 태클은 사규 위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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