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에서 현대로의 이행중에 일어난 사건중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쳤던 것은 프랑스 혁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프랑스 혁명은 정치적 사회적 역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프랑스 혁명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혁명의 원인이 아닌, 서양 중세시대가 끝나고 근대가 시작되면서 탄생한 자본주의와 절대왕정의 결탁을 비롯해, 데카르트 부터 시작된 합리론의 전통들 홉스, 로크, 루소로 이어지는 사회계약론에 대한 일련의 흐름을 알아야 프랑스 혁명을 지대로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비전공자의 입장에서는 이런 일련의 흐름들을 공부하기에는 양이 너무 방대하고 굉장히 어려운 부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혁명이라는 단어만 하더라도, 이 단어에는 많은 정의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혁명을 과거를 바꾸고 좀 더 진보된 미래로 나아감이라는 느낌으로 사용하지만 레볼루션이라는 단어 본래 뜻은 과거로의 회귀를 의미했습니다. 레볼루션은 천문학 용어였고 전체의 회전같은 인간의 힘으로 바꿀 수 없는 자연의 법칙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혁명은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없는 하늘과 자연의 법칙에서 일어난 것이기에 헌법보다 더 상위의 것으로 자연법에 의해 부여받은 저항권에 대한 행사라는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또한 프랑스 혁명의 정신적인 지주 루소는 자신의 저서 인간불평등기원론에서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났지만 도처에서 불평등에 시달린다고 저술했습니다. 혁명은 불평등에 시달리던 인간들이 불평등의 구조를 없애고 자유롭고 평등하던 시절로의 회귀를 의미합니다.
이렇듯 프랑스 혁명을 이야기 위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개념들과 많은 사건들을 하나씩 이야기 해야 되지만 프랑스 혁명의 전문가가 아니기 떄문에 큰 흐름들을 가지고 13분짜리 영상에 꾹꾹 눌러 담아봤습니다. 혹시나 프랑스 혁명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