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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istory_27594
    작성자 : 토츠카
    추천 : 11
    조회수 : 1125
    IP : 61.74.***.34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7/02/25 03:39:00
    http://todayhumor.com/?history_27594 모바일
    베오그라드 공성전(1456년)
    베오그라드 전투.png




    베오그라드 공성전은 오스만 투르크가 약 10만의 군대로 헝가리의 중요도시 베오그라드를 포위하여 일어난 전투입니다.
    당시 콘스탄티노플을 점령, 동로마를 멸망시킨 정복왕 메흐메트 2세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었고,
    헝가리의 핵심도시 베오그라드를 포위하게 됩니다.
    헝가리 국왕은 사냥을 핑계로 빈으로 도망쳐버렸고, 헝가리의 운명은 경각에 달리게 되었습니다.


    3.png


    당시 헝가리의 명장이던 야노슈 후냐디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병력을 모았으나 평소 후냐디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던 데다가
    원체 불리한 상황에 귀족들은 거의 소집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왕도 도망쳐버렸는데 어떤 귀족이 자기 목숨 내놓고 싸우려 들겠냐 하지만요.)
    이에 바티칸에서 요한 추기경(근데 이분 연세가 70이었는데도 전선에 서서 농민군을 지휘했습니다.)을 
    파견하여 농민군을 모집, 약 5만에 달하는 병력을 모아 베오그라드로 향하게 됩니다.


    헝가리군은 다뉴브 강의 오스만 해군을 격파하고 베오그라드로 진입하는데 성공하나, 
    수적으로 불리하던 것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일주일에 걸친 치열한 공방 끝에 결국 성벽이 무너지고 오스만군은 베오그라드 성채로 진입합니다.
    이에 후냐디는 기지를 발휘, 나무와 인화성 물질을 던지게 해 돌파된 성벽 근처에 불을 지르고 
    내부에서 고립되어버린 오스만 군을 역으로 포위, 섬멸합니다.


    5.png


    다음날 아침 놀라운 일이 벌어지는데, 자리를 지키라는 후냐디의 명령을 어기고 약 2천명에 달하는 농민군이
    오스만군을 향해 돌격해 버립니다. 당시 이들을 지휘하던 요한 추기경은 그들을 통제하려고 했으나
    결국 막지 못한다는 걸 깨닫자 그리스도의 이름을 외치며 선두에 서서 돌격합니다.
    무기도 조잡하고 계획되지도 않은 농민군의 돌격이었으나, 전날 희생이 커서 그랬는지,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당황했는지
    오스만투르크군은 전열이 무너져버린 채로 단체로 탈주하기 시작했습니다.


    6.png


    술탄의 호위병인 예니체리들은 전선에 나서서(여담이지만 당대의 예니체리들은 굉장히 규율을 잘 지키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코소보 전투에선 후냐디의 기병대에 전열이 무너져버렸지만 도망치지 않고 무너진 채로 싸워 후냐디를 패배시키기도 했습니다.)
    전장을 통제할려고 노력했지만, 상황을 주시하던 후냐디가 기병대를 이끌고 덮쳐버리자 망했어요.
    메흐메트 2세는 이러한 상황에서 직접 칼을 빼들고 헝가리의 기사 한명을 결투로 죽여 병사들을 독려합니다.
    그러나 곧 메흐메트 2세는 화살을 맞고 혼수상태에 빠져버렸고, 결국 수많은 사상자를 남긴채 밤중에 도망쳐버리게 됩니다.


    이때 오스만투르크의 피해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의식을 되찾은 뒤 절망하여 음독자살을 시도했다거나 
    부하장수들을 모두 사형시켯다느니 하는 기록이 나올정도였습니다.
    (유럽쪽 기록으로 그닥 신뢰성이 높지는 않습니다. 오스만투르크의 피해가 크긴 했지만, 애초에 밤에 기습을 당할까봐 방어하느라
    추격전을 벌이지 못한 헝가리의 상황도 그렇고, 이후 계속해서 영토확장을 벌인 점을 볼때 그정도는 아니었거든요.)


    정복왕 메흐메드 2세를 가로막은 이 사건은 헝가리의 멸망, 그리고 오스만투르크의 유럽침공을 60년 이상 늦추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만약 베오그라드 전투에서 헝가리가 패배했다면 헝가리는 멸망하고 제 1차 빈포위가 카를 5세가 아니라 
    무능력하기로 명성이 높은 프리드리히 3세의 치세에 일어났을지도 모르고, 그렇다면 유럽이 정복당했을지도 모를 일이죠.)


    야노슈 후냐디와 추기경 요한은 베오그라드 공성전을 승리로 이끌었으나, 
    전투가 끝난 뒤 오랜 포위로 인해 위생이 약화되어 퍼진 전염병에 걸리게 됩니다.
    그리하여 후냐디는 전투가 끝나고 3주 뒤, 요한 추기경은 3달뒤 사망하게 됩니다.
    (야노슈 후냐디의 죽음에 당시 교황 칼립투스 3세는 세상의 빛을 잃었다며 탄식했고,
    메흐메트 2세도 비록 적이었지만 그런 사람은 두번 다시 나오지 않을 거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후 후냐디는 Athleta Christi 즉 그리스도의 챔피언이라는 칭호를 받았고, 요한 추기경은 성인으로 추승받게 됩니다.


    이러한 존경에 힘입어 후냐디의 아들인 마티아스 코르비누스는 헝가리 역사상 최초로 왕가에 혈연이 없는데도
    헝가리의 왕으로 선출되게 됩니다. 이 사람이 바로 헝가리를 최전성기로 올려놓았다는 현군 마티아스 1세입니다.
    (그러나 지나친 왕권강화책, 주변 국가들과의 전쟁으로 인해 헝가리의 쇠퇴를 초래했다는 비판도 동시에 받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베오그라드 공성전으로 생긴 문화가 하나 있는데, 바로 정오에 울리는 성당의 종소리입니다.
    당시 교황 칼립투스 3세는 정오에 모든 신자들에게 베오그라드에서 오스만투르크와 싸우는
    기독교도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정오에 울리는 성당의 종소리는 바로 그 시간을 알리는 것인데 이후 베오그라드 전투를 기념하는 것으로 의미가 바뀌게 됩니다.
    토츠카의 꼬릿말입니다
    ZkA89D9.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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