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하.. 이제 고작 29살인데..</P> <P>아침 9시쯤에 연락받고 삼십분정도 ? 멍하니 앉아있었던거같네요..</P> <P>저희 할머니가 제작년에 뇌출혈로 뇌졸중이 오셔서 지금 오른팔, 오른다리 못쓰시고 말도 못하시거든요</P> <P>진짜 아무생각없이 앉아있다가 갑자기 눈물이 막 나서 ㅠㅠ</P> <P>울면서 세수하고 옷입고 병원갔는데</P> <P>중환자실 면회가 12시부터라길래..</P> <P>그냥 그 앞에 넋놓고 앉아있다가 12시되기 30분 남으니까 폭풍눈물이..;;</P> <P>계속 화장실 들락날락 거리면서 훌쩍거리고..</P> <P>10분남으니까 남친 어머니하구, 매형이 오셨더라구요..;</P> <P>딱 보기에도 눈 시뻘겋고 부어있으니까 울었냐고 묻는데</P> <P>안울었는데요? 하면서 태연하게 웃는데도 눈물이 주륵주륵;</P> <P>30분동안 면회되는데 한명씩 들어가야된다그래서</P> <P>어머니 먼져 들어가시구, 그담에 저 들어갔는데 눈 감고 누워있길래 자는줄 알고</P> <P>손잡고 막 울었는데, 애가 자는척 한거였엇나봐요</P> <P>둘이 손잡고 펑펑 울었는데 다행히도 말도 잘 하고..</P> <P>남친은 왼쪽이 마비가 살짝 왔었다그랫는데 잘 움직이더라구요,</P> <P>전 의사선생님을 못만났지만, 의사선생님 말로는 약물치료하면 된다고 그랫대요,</P> <P>저도 할머니가 이런일이 있엇던지라, 아예 무지한건 아니어서 남친 안심시켜주고. 퇴원하면 맛잇는거 사주겠다고</P> <P>앞으로 건강지키면서 살자하고 왔네요</P> <P>근데 가슴이 너무 먹먹하고 뭐라해야되지 계속 무서움..</P> <P>아무튼 여러분들은 건강 지키세요 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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