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안녕하세요.</p><p>매일 1호선,2호선으로 왔다갔다하는 처자입니다ㅎㅎ</p><p>얼마전에 겪었던 일 올려요..</p><p>거참 요즘은 하다못해 몸이 불편한척을 하면서 변태짓하는 놈들도 있네요;</p><p>1호선과 2호선엔 참...여러가지 사람들이 많죠 ㅎㅎ..변태에,,잡상인에,,진상 할아줌마에..</p><p><br></p><p>학교끝나고 시청역에서 1호선을 환승해서 앉아서 가고있었는데 종로3가쯤부터 정신이 좀 불편해 보이시는분이 타시더라구요.</p><p>근데 이상한게 계속 "저는 장애가있어요. 저는 장애가있어요."말투가 좀 다르다고 생각하긴 했었네요.</p><p>처음에는 아 그렇구나 하고있는데 그때 저랑 제 옆에 어떤 언니가 앉아있었고 아줌마들도 많았었구요.</p><p><br></p><p>근데 그 장애st인 남자가 저랑 옆에 언니를 번갈아 보는 눈이 ㅡㅡ;정말이지 정상이었습니다.</p><p>좀 이상하다싶었는데 갑자기 이쪽으로 오더리 제 옆에있는 언니가 만만했는지 어쨋는지 대뜸 시간을 알려달라고 하더라구요?</p><p>그래서 그분이 말해주시니까 이번엔 자기는 시간 잘모르니까 손에 써달라고;;;;;;;;;;;;;;;</p><p>이 시점부터 모든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데 아무도 말리지 않더라구요;</p><p>그언니도 무서워서 쓰고있고;;손에다가 4:45분인가? 계속 쓰고있고 ;; 한번 써주면 갈 줄 알았더니</p><p>6번씩 써달라고 계속 조르는거에요.ㅡㅡ 그때 변태인거 알았슴...ㅁㅊ거 아닌가진짜. 근데 주변사람들은 그냥 구경만하고있고..</p><p>여자 손 잡을라고 그러는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써주는거 보고있는표정이.....그 뭐랄까 뭔가를 자꾸 느끼는????아리까리한 표정에..</p><p>아 ㅅㅂ......................</p><p><br></p><p>보다못해서 제가 소리질렀습니다. 그언니 손 잡으면서.. 쓰지말라고 저새끼 정상이라고.... 그냥 변태라고</p><p>미친거 아니냐고 몇마디하니까 절 스윽 쳐다보면서 눈치를보는데 멀쩡한사람이더라구요 ㅡㅡ</p><p>그러다가 동묘앞역 도착하니까 도망가던데 계속 끝까지 "저는..장애가 있어요. 장애가있어요." 이말을 사람들이 다 쳐다보니까</p><p>계속 하더라구요. 내릴때 우리 보면서 씨익 웃고가는데 ㅡㅡ 진짜 소름돋더라구요. 그언니도 동묘앞에서 내려야한대서 늦게 내리셨는데</p><p>잘가셨는지 ㅠㅠ..다들 다음역에서 내리라고했는데 꼭내려야한다고 내리시고 ㅠㅠ</p><p><br></p><p>그렇게 내리고나니 아줌마들이 학생 뭐야뭐야???저놈 저거 정상이지???변태야??? 질문받았는데...</p><p>그럼 좀 도와주시지 그랬어요..다들 위험하게 왜 나서냐며 큰일나면 어쩌냐고 그러시는데 좀 씁슬하더라구요 ㅠㅠ</p><p><br></p>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