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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7년차입니다.
분양쪽 일을 같이 하고 있는데 남편이란 자가 돈도 못 벌면서 산에 미쳐 살다가 가정 폭력으로 8년전 분리되서 혼자 살게 되었어요. 회사 근처 기숙사에서요.
매주 우리집에 와서 아이들과 친해지려 노력하는 중에 분리된지 1년만에 산에서 만난 상간녀 집에 들어가 살면서도 아이들과 제가 사는 집에 일주일에 한번씩 와서 자고 갔었어요. 잠자리도 매번 했구요(안하면 온 밤을 들들 볶아서 잠을 못잠)
그 짓만 한 줄 알았는데 일하던 직장에 그 상간녀를 불러다 일을 시켰더라구요. 그 상간녀와 동거 시작하는 시기부터 쭉....... 남편의 폭력성 대문에 상담과 치료를 위해서 들인 정성과 그 시간들. 그때까지도 상담 치료를 받던 남편이었기에......
저는 꿈에도 몰랐죠. 가끔 촉이 이상해서 몰래 불시에 기숙사에 가 보곤 했는데 다른 여자 흔적이 전혀 없어서 제 촉이 이상한가보다 하고 말았어요. 그 상간녀 집에 들어가 사니 여자 흔적이 없을수 밖에 없었던 건데 말이지요.
그러다 나중에는 남편이 아예 그 상간녀랑 중개사 사무소를 차려서 같이 일을 하게 만듭니다. 그 상간녀는 저랑 옆에 나란히 앉아서 남편 흉을 보기도 하고 회식도 남편 포함해서 하고 저의 친언니랑도 같이 모여서 스크린도 다니고 했었어요. 그 상간녀한테 옷도 선물해주고, 제주 시집에 다녀오면 (매년 평일에 가게 빠지고 벌초 때문에 갔다옴) 면세점 들러서 립스틱 같은 작은 것들도 선물하고, 남편과 같이 가려던 20만원이 넘는 콘서트를 남편이 일 때문에 못가게 되어서 그여자랑 같이 가고. 남편은 잘했다고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던 중 그 상간녀가 왜 저런 사람과 같이 사냐면서 이혼을 종용 하더군요. 그래서 아이들때문에 이혼은 못한다고 했더니 몇일 후에 저에게 고백을 할게 있다면서 일 끝나고 얘기 좀 하자고 해서 그 상간녀 집 근처 광명 쪽 안양천변을 걸으면서 그동안의 일을 자백 하더군요. 충격에 어찌 할바를 몰랐는데 녹음을 못한게 아쉬워서 그 다음날부터 그 상간녀와 남편 흉을 보면서 그간의 사태를 녹음합니다.
그 상간녀는 산에 가서 산나물을 캐다가 지인들에게 나눠 주면서 자기는 베풀며 사는 사람이고 좋은 사람ㅇ이다. 남편이 이혼 한다고 이미 끝장난 상태라고 해서 2년을 기다려 주다가 남편이 이혼 안한다고 이혼하더라도 너랑은 결혼 안한다는 말에 사과도 없이 놀아 났다는 생각에 남편에게 잘해주면 남편이 미안해서 사과하게 만들고 그후 남편과 헤어질 생각 이었다는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하고, 그 자백 이후에도 저에게 일년만 더 같이 일 해달라던 미친 몰상식한 여자 였어요. 국민학교도 못 다닐 정도로 궁핍해서 식모살이 하다가 공장 전전하면서도 기혼 남자 3년 기다린 과거 얘기도 하더군요, 공장에서 배운 옷 수선 일을 하다가 햇볕도 못보고 옷 속에 파 뭍혀서 사는 걸 그만두고 중개사 자격증을 따려고 일년을 집에서 죽기 살기로 공부 했다며, 김건희를 존경하고 김건희 처럼 살고 싶은데 못살아서 아쉽다던 여자.
남편 학벌(일본에서 석사 땀. 취업 실패로 비자 못 받아서 어쩔수 없이 가게 됨. 결혼 초 임신 한 상테에서 결국 허락 후 개고생 스타트... 일본 생활 하면서 하루에 2백엔이 생활비 였었음)에 얼마 차이나지 않는 나이차와 (평소에는 나이 많은 노인네만 소개 받다가) 멀쩡해 보이는 허우대에 힘도 쎈 사람이 쫓아다니는거에 혹한 그 상간녀(산행시 쓰던 닉네임이 풀0)
그 자백 후 남편에게서도 사실을 다 듣고 정말 백번 천번을 이혼하고 싶었는데 사이가 좋았던 막내딸아이 때문에. 그리고 무릎 꿇고 모든 재산을 제게 다 돌리고 가족을 위해 평생을 살겠다는 다짐에 상간녀와 둘 관계를 청산하기로 하고 지내던 중....
상간 소송을 진행 하고( 남편과의 커톡 내용을 모두 캡쳐하고 상간녀가 직접 제게 얘기 했던 것들을 모두 모아) 1심에 2천5백만원의 위자료 지급하라는 판결에 불복하고 상간녀는 항소를 합니다.결론은 항소 기각! 3/12일 판결 나서 어제 위자료와 법정이자(12%)포함 거의 3천만원을 받았습니다.
물론 변호사 비용과 그 부대비용을 빼면 약 1천만원 정도의 차익이 있을 뿐 입니다. 그 간의 고통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적은 금액이라 생각 됩니다.
그 와중에 생활이 어려워 남대문 새벽시장에서 저녁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이디야 커피숖 알바(커피를 평회시장내 옷가게에 배달)를 하던 제게 남편은 다방 레지냐면서 가게에 들렀는데 직원에게 소개도 안사켜줘서 자기가 창피하냐며 말도 안되는 이유로 길거리에서 땅바닥에 내팽겨치는 폭행을 여러번 합니다. 이혼 하자고 하니 차안에서 비닐끈으로 목을 졸려 죽을 고비를 넘기고 번개탄을 사서 같이 죽자고 협박하고 폭행으로 손가락 골절 등....으로 지금은 징역 10개월, 법정 구속된 상태 입니다.
이혼 소송 중이기도 합니다.
사랑과 전쟁 한 편 찍고 그 동안 지옥 같던 순간들이 지나가고 이제야 안정적인 생활로 돌아 왔습니다.
아이들과 맛있는 저녁 외식하고 영화도 한편 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행복할 저의 미래를 위하여~~~~ 축배를 들 날들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배우자의 바람은 배우자의 정신적 살인과 맞먹는다는 글을 읽으며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상식적인 삶을 살아가는것.... 너무 큰 바램 일까요???
지금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다음 단계를 맞이 하려 합니다.
상식적인 우리들 모두 행복해질지어다~~~~~^^
넋두리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출처 |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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