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예전 글을 찾아보니 2021년 8월에 부동산 투자자를 욕하는 글을 썼었습니다.

"부동산 폭락했으면 좋겠다.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이 돈 벌어서 집을 사게 해줘야지 투기꾼들만 해쳐먹는 것 같다..."

그 후 4년이 지나고 저는 부동산 투자자가 되었네요

살아보니 자본주의 사회라는 게 성실하다고만 되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비난한다고 세상은 달라지지 않았고 결국 바뀌어야 하는 건 제 자신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러우면 내가 부동산 투자자가 되면 되잖아? 이런 식으로 어느날 마음을 먹게 되더라고요

부동산 투자 공부하면서 느낀 점이 투기꾼들도 있지만 저처럼 성실하게 직장 다니면서 모은 돈으로 아파트를 매수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퇴근하고 공부하고 주말에 남들 놀러 다닐 때 아파트 임장 다니고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4년 뒤 직장인 투자자가 되었네요.

부동산 매매계약서를 받아들고 집에 와서 울었습니다.
정말 힘들었고 서러운 일을 많이 겪었거든요.

혹시 예전의 저처럼 편견을 갖고 있거나 가난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열심히 번 돈 악착같이 모으고 몇년 고생하면 아파트를 살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