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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803894
    작성자 : 익명YWdma
    추천 : 6
    조회수 : 7272
    IP : YWdma (변조아이피)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25/08/14 10:34:01
    https://todayhumor.com/?gomin_1803894 모바일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을 한번도 안봤는데 오늘 우연히 본 릴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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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하게 넉두리하듯이 쓰는 글이라 음슴체? 반말식으로 쓸게요,..

     

     

    내 나이가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나이인데..

    고1떄 어머니가 암투병끝에 식물인간으로 계시다가 집으로 모셔서 호흡기 제거하고 내 눈앞에서

    돌아가셨음..

    오랜시간이 지났지만.. 의식이 분명 없으셨고 뇌사 판정을 받은 어머니가 호흡기를 뗀 순간 나와 눈이 마주쳤음.. 처음에 나랑.. 그다음 아버지랑 그렇게.. 한참을 쳐다보다 눈물을 흘리시면서 돌아가심..


    집안의 장남이었고 장손이었고 장례식기간동안 눈물한방울 안흘림..

    덤덤하게.. 어쩌면 오랜 암투병기간동안 간병하면서 나도 모르게 마음의 준비를 다하고 이별을 

    준비하고 그렇게 보내드리는거라.. 생각했음..

    오는 손님들마다 역시.. 장손은 다르네.. 벌써 의연하게 손님 다 받고 .. 어른이네 어른이야.. 

    라면서 이 집안에서 유일한 아들래미니까.. 니가 엇나가면 안된다라는 소리도 오는 어르신들마다 하시고..

    난 그게 당연했고 어릴때부터 듣던 소리여서 아무렇지도 않은 줄 알았는데..

    할머니돌아가시고.. 상치르는 3일동안.. 잠 한숨도 안자고 3일간 손님 맞이하고 하면서 마지막날에

    서울에서 온 조금 먼친척이..  6촌인가 7촌쯤되는 이모? 이모할머니? 라고하는분이.. 
    날 안아주면서 " 아이고.. 얘가.. 3일동안 잠도 안자고.. 자리를 계속 지키고있네.. 아빠생각나서 그러지..? 엄마생각도나고..? 에고..." 
    이렇게 말하면서 토닥이는데... 갑자기 그동안 참아왔던 서러움이 몰려오면서.. 거의 한시간을 넘게 오열함...
    뭔가 가슴 깊숙히 막아놓은 구멍을 막고있던 마개를 뺀 것처럼..
    뭔가 주체 할 수 없는 복받치는 감정과 서러움 미안함 그리움 .. 알 수 없는 감정들이 한번에 들이닥치면서
    진짜 내가 아닌것처럼 오열함..
    엄마가 갈 때도... 아빠가 갈 때도.. 난 울지않았어..
    그게 어른스러운것인 줄 알았고 그렇게 하면 다들 어른스럽다며 칭찬해줬으니까..
    그리고 장남이고 장손이니까 내가 집안의 어른이니깐...
    그런데 그날 그 친척의 말 한마디가.. 내가 애써 외면했던 나의 마음속 깊은곳에 숨겨놓고 꽁꽁잠궈놓았던.. 자물쇠의 열쇠였던거야..
    다른 친척들은 새벽 3시쯤이라 다 자거나 손님들은 대부분 간 시간이었는데..
    내가 그렇게 오열하고있으니.. 고모가 놀래서 나에게 다가와서 위로해주는데.. 
    나이가.. 먹었다고 어른이 되는게 아니더라..
    시간이 약이라는말.. 사실이 아니더라..
    외면한다고 모르는게 아니고... 덮는다고 덮어지는 것이 아니듯..
    슬프다고 피해버리면.. 그 슬펐던 자신은 영원히 그 슬픔속에 갇힌채 계속 나와함께 살아가는 거야..
    슬프면 슬프다고.. 아프면 아프다고 외로우면 외롭다고 .. 말해야한다는걸
    20년이 넘게 지난 지금에서야 알아버렸네..
    우연히 본 릴스에서.. 고윤정씨가 말하는 저 내용을 듣는데..
    순간 머리가 띵해지더라..
    뭔가.. 하고싶은 말이 많은데.. 우연히 본 영상에.. 갑자기 오열하는바람에.. 머릿속이 뒤죽박죽이라..
    정리가 잘 안되네..
     
    저영상속.. 고윤정의 대사.. 참 무심한듯 따뜻한 위로가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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