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무슨일을 하기까지 시작이 참 어려운 사람입니다.

시작을 한다면 그누구보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지만 그 시작을 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일을 하러 나가는것도 집을 치우는 것도 운동을 하는것도 

막상 시작을 하면 끝을 보는 성격이라 주변에서 그렇게까지 안해도 된다며 말리는데

그 시작을 저의 게으름때문에 잘 하지를 못하니 삶에 영향을 너무 많이 주네요

일도 프리랜서라 제가 한만큼 버는거고 청소도 어차피 혼자사는거라는 생각에 하루 이틀 나중에하지 출근전에 하고 출근하지뭐 이러다가 

며칠씩 미루고.. 설거지도 그렇고.. 운동도 매일매일해야 좋은건데 

막상하면 주변에서 짐승이냐고 그러다 죽는다는 소리나올정도로 빡세게하는데..

그 시작을 .. 잘못하겠어요...

이것도 하나의 강박증일까요..?

시작을하면 일정수준이상은 무조건 해내야한다는 강박증때문에 시작이 두려운걸까요..?

진짜 열심히 살고싶은데.. 매일매일 다짐하고 또 다짐하고 눈뜨면 다짐하고 실행직전까지도 열심히살자고 다짐하는데.. 늘 시작을 잘 못하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