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조카는 이제 올해 11살 됐습니다. 남자아이 입니다.

만으로는 9살이죠. 

애가 별나지 않고 성격이 너무 착해서 제 방에 있는 물건 함부로 건드리지도 않구요.(물론 이건 어른 앞에서만 그럴수도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나 저한테 있어서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정말 예쁘고 착한아이입니다. 

다만 요즘 아이들이 거진 다 그러는거 같기도 하고 아닐수도 있지만, 아직도 손이 많이 가는 듯 합니다.

제가 어릴때(저는 89년생입니다)와 항상 비교해서 생각하게 되는데.....

이제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이지만 아직도 누나가 재워줘야 되고, 학원이나 공부방 이런데도 누나가 데려다 줘야됩니다.

아직 양치질도 제대로 못해서 누나가 해주고 있구요. 눈물이 되게 많습니다. 

살짝 서운하거나 자기 기분 나쁜게 있으면 겉으로 난동피우고 땡깡부리고 그런건 없지만 너무 잘 운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서 걱정이 있습니다.

때문에 싫은 소리나 뭐 하지마라! 이런 얘기도 잘 못하겠구요 ㅎㅎㅎ 삼촌들이 다 그렇져 뭐..

TV같은데 보면 요즘 아이엄마들이 애를 그렇게 만든 느낌이긴 한데, 요즘 육아하시는 어머님이나 아버님들이 보기에는 어떤거 같을까요?

이 주제 아니더라도 아이에 관한 평범한 댓글이라도 좋으니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눠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