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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녹음 스튜디오 겸 실용음악학원 부원장입니다
삼십대 중반이구요
저랑 9살 차이나는 여직원 보컬선생이 있는데요
이 자식이 저한테 하는 멘트가 어장 멘트를 자꾸 날려요
제 성향상 출근해서 만나서 업무얘기하지
카톡으로 절대 업무얘기 + 사적인 대화 최대한 안 하려고 하거든요
근데 저 친구가 뭐 물어봐서 답장해줬는데
한 1주일 답장 안하더니
저녁쯤에
"헐 이거 왜 답장 안했지 ㅠ
부원장님 진짜 아니에요 ㅠㅠㅠ
제가 답장한 줄 알았는데 진짜 답장했는데 미쳤나봐요 ㅠ
머리속으로만 했나봐여 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ㅋㅋ 징짜 미쳤가
갑자기 연락드려서 죄송해요
요즘 얼굴 못보네요 ㅠ
자꾸 부원장님 생각나가지고...
연락했어요"
-->> 멘트가 딱 이럼
그리고 만나서 하는 멘트 기억나는 거 몇 개 하자면
"와 부원장님 말랐을 때는 진짜 인기 많았을 거 같은데~
제가 요즘 뚱남 좋아하잖아여 제 전남친 아시죠 "
>> 제가 뚱뚱함 ㅠㅠ 저랑 녹음 마치고 스몰토크 하면서 하는 말
부원장님 덕분에 맨날 제 자존감 올라가잖아요~ 너무 고마워요
>> 업무 회의 때 칭찬 했었던 거 같음 그랬더니 하는 말
걍 당장 생각나는 거 일부만 적었는데
이거 말고 늘상 이런 플러팅(?) 멘트를 만나면 자꾸 칩니다
근데 이게 저는 좀 많이 여러모로 거슬러셔요
저도 솔직히 처음에는 얘가 나 좋아하나? 했는데
좀 더 두고 보니까 그런 감정 아닌데
저렇게 말하고 행동하는 거에요
무슨 느낌인지 아시져
거기에 대표님이 쟤가 저런 멘트치고 저한테 그렇게 행동하니까
저를 따로 불러서 저한테 뭐라고 하시더라구요
내 제자는 (대표님이 대학교수, 여보컬선생 학부 때 교수님이었음) 건드리지 말자 XX아
이러시는데 아니 나 아무것도 안했는데 ;;
근데 뭐라 그러지
그거 부원장님이 착각하신 거 아니에요? ㅎ 이렇게 얘기해도 할 말 없을 정도로(?) 진짜 애매하게 굴어서요
너 그거 잘못이다 라고 따로 불러서 뭐라 그러기에도 뭐 하고
그렇다고 냅두자니 또 아 자꾸 거슬려서 신경쓰이고
어쨌든 일 때문에 계속 봐야되는데 ㅠ
제가 그렇게 그 방면(?)으로 잘난 사람이 아니라서 여자에 좀 면역이 없어요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잘 행동했다 싶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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