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a target="_blank" href="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gomin&no=1803015&s_no=15537534&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2654" target="_blank"></a> </p> <p></p> <p><a target="_blank" href="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gomin&no=1803015&s_no=1803015&page=2">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gomin&no=1803015&s_no=1803015&page=2</a></p> <p> </p> <p>링크걸다 아이디 밝혀질 뻔했다.</p> <p> </p> <p>밝혀져도 상관 없지만 누구 아는사람도 없고.</p> <p> </p> <p>첫글을쓰고</p> <p> </p> <p>시간이 많이 지났다.</p> <p>그냥 맘에 있는얘기 또 주절주절 댈란다.</p> <p> </p> <p>어느날이었다.</p> <p>회사에서 거래처와 회의를 하는데.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한다.</p> <p>점점 언성이 높아진다. 열이난다. 화가 난다.</p> <p>.........</p> <p>화를 식히기 위해 혼자 구석에 앉아 복식호흡을 한다.</p> <p>가라앉을 생각을 안한다. 구토가 나올거 같다.</p> <p> </p> <p>병원에 전화를 했다</p> <p>"혹시... 제가 지금 좀 많이 안좋은거 같은데 받은 약을 조금 더 먹는다거나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p> <p>"어떻게 많이 안좋으세요?"</p> <p>"음.. 불안증세가 올라오는거 같아요"</p> <p>"바로 병원으로 오실수 있나요? 바로 오세요."</p> <p>"네...."</p> <p> </p> <p>운전대를 잡고 출발하려 했다.</p> <p>2미터를 나갔을까. 울음이 터져나왔다. 앞이 새하얗다. 이대로는 운전이 안될거 같다.</p> <p>이걸 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하지.</p> <p>울음은 왜나오고 북받히는 기분은 뭘까.</p> <p> </p> <p>숨을 가다듬고 차를 다시 주차한다. 머릿속에 여러가지가 지나간다. 누가 도와주길 바란다.</p> <p>회사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위에 링크의 그 여직원.... 운전좀 해달라고.</p> <p>순간 고민이 많았다. 이게 맞는건지.</p> <p>병원에 다녀오고나서 많이 후회했다. 아무리 그래도 여직원한테 부탁한건 이불킥 각이었던거 같다.</p> <p>그리고 와이프한테 사실 그대로 전달 했다.</p> <p>"그래... 많이 힘들었구나...라는 위로와. 좀 신중했어야지.라는 핀잔"</p> <p>그래도 위로를 해주는 와이프. 다행이다.</p> <p>저녁에 조심스레 도와준 여직원에게 톡을 보냈다. 미안하고 고맙다고.</p> <p>운전을 해줄수 있어서 다행이었단다.</p> <p>성격 참 좋다. 말 참 이쁘게해 정말 좋은 부사수를 뒀단 생각이 든다.</p> <p>다음날 맛집 찾아가 점심을 쐈다. 다른 팀원들 포함해서 5명......... 1주일 굶어야 겠구나.</p> <p> </p> <p> </p> <p>아.</p> <p>어제 가해자측 들려온 얘기가</p> <p>" 아주 애 앞길을 망쳐놓고 있어"</p> <p>아하. 가해자 앞길을 우리가 망쳐놓고 있다고?</p> <p>미친것들</p> <p> </p> <p>그런일이 있었지.</p> <p>그거에 이거에 내가 제정신이 아닐수 있겠구나.</p> <p>병원에서 상담받을때 약이 내 감정을 억압하는거 같다는 이야길 했다.</p> <p>약이 억압하진 않는단다. </p> <p>원장님 왈 : 스스로 억압하고 있는건 아닐까요? 회사에서 좋은 상사로 남아야 하고 완벽해야하고 그래서 가면을 쓰고 있고. 그리고... 좋은 아빠로도 있어야 하고...</p> <p>........ 아니... 그건 당연.........</p> <p>당연하다는 말을 끝마치기 전에 눈물이 솓구쳤다.</p> <p>머릿속에 주마등처럼 딸아이 문제 회사문제 여러가지가 휙휙 지나간다.</p> <p>아. 그랬던 거구나. 내 스스로 억압하고 있었구나.</p> <p> </p> <p>약은 늘리지 말잰다. 대신 비상안정제를 줬다.</p> <p>급할때 먹으란다.</p> <p>왠만하면 안먹는게 낫겠지.</p> <p> </p> <p>이렇게 약없이는 살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p> <p> </p> <p>모르겠다. 그래도 살아야 되지 않겠냐. 지켜야할게 많은데.</p> <p>일이 해결되지 않는이상 똑같을텐데. 약으로라도 버텨야지 뭐</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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