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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803044
    작성자 : 익명ZmVnZ
    추천 : 1
    조회수 : 2705
    IP : ZmVnZ (변조아이피)
    댓글 : 34개
    등록시간 : 2025/01/05 13:17:12
    http://todayhumor.com/?gomin_1803044 모바일
    미치게 갖고 싶은 사치품이 있는데 어떻게 참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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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30 후반 여자 사람이에요.  
    원래 명품에 전혀 관심 없이 살아 왔는데요, 
    요즘 우연치 않게 명품 목걸이에 반해서 사고 싶어서 미칠 것 같아요ㅠ 
    불땡땡 브랜드 목걸이 인데, 사진도 아래 붙였습니다!(별로 안 궁금 하시겠지만요! ) 
    혹시 이 제품이 집에 100개 정도 있으신 재벌 분이 계시면 한개만 나눔해주세요ㅋㅋㅋ (넝~담)  

    하여튼… 
    그런데 느무느무느무 비싸요ㅠ 
    오백만원!! 도 넘습니다. 
    도저히 제 돈 주고 목에 거는 장신구를 저정도 돈을 주고 살 수가 없네요.  
    통장에 잔고는 이거 살 만큼 충분히 있지만,  
    빨리 집 사고 싶어서 알뜰살뜰 남편이랑 같이 모으는 중이거든요.  

    5년 전에 결혼할 때, 남편이 결혼반지 얘기 했었어요.  
    제가 그때 우리 같이 빨리 열심히 모아서 집 사자고 하면서,
    상징적으로 간단히 30만원 정도 (삼백이 아닙니닼ㅋ, 삼십만원입니다) 
    반지 하나씩 하고, 다른 예물 예단 없이 결혼식만 간소하게 했거든요.  
    그때 이 제품을 알았으면 그냥 이거 대신 사자고 할 걸ㅠㅠㅠㅠ
     (참고로 모은 돈도 연봉도 제가 훨 많습니다ㅋ)  
    후회합니다 후회해요ㅠ 

    아! 그게 아니네요. 
    오년전 그때 영끌해서 집을 샀어야 하는데ㅋㅋㅋ  
    그랬으면 지금 이 목걸이를 몇개는 그냥 살 수 있었겠군요. 
    아이고….. 내 팔자…. 
    지금은 집도 목걸이도 없습니다 (눈물이…) 

    이러다가 목걸이에 상사병이 생길 지경이에요ㅠ  
    매일 유튜브, 블로그 리뷰 보고, 꿈에도 나올 지경이에요.  
    오죽하면 남편이 우리 그 돈 당장 없어도 되니까 그냥 사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번 연도에 남편 맥북이 넘 오래되서 그것도 갈아야 하는데ㅠ 

    근데 제가 마지막으로 제 장신구를 제 돈 주고 산 게 10년도 더 된 거 같아요.
     그 당시에도 십 만원이 안 되는거 였는데(근데 아직 잘 하고 다님ㅋㅋㅋ).. 
    10년 동안 매년 50 만원짜리 장신구를 하나씩 샀다고 생각하고 사면 안될까??! 
    하고 제 안에 악마가 자꾸 속삭이네요.  

    프로포즈반지, 약혼 반지, 결혼 반지를 하나로 퉁쳤는데, 3개 다 합쳐서 이거 받았다고 생각하고 사면 안될까??!! 
    하고 또 악마가 외칩니다!! 

    악마들아 물렀거라!! 

    다들 뭔가 너무 너무 사고 싶은데, 차마 그럴 수 없을 때, 
    어떻게 그런 마음을 다스리시나요?! 

    학생이시거나 사회초년생이신분들 미치게 갖고 싶은 물건이 있는데 그게 너무 비싸면 어떻게 이겨내시나요?ㅠ 
    혹시 유부남이신 분들은 부인이 못사게 하시면 어떻게 참으시나요?!?ㅠ 
    (제 남편은 비록 사라고 했지만, 저는 차마…) 

    이 상사병을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려요ㅠ 



    아래는 제가 사랑(?)하게 된 아가입니다. 
    첫눈에 반했네요ㅠ (지금 남편도 첫눈엔 안반했었는뎈ㅋㅋ)
    눈에 콩깍지 좀 벗겨지게 별로라고 좀 해 주세요ㅋㅋㅋㅋㅋ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25/01/05 13:19:48  1.240.***.230  수룡이  662582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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