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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802311
    작성자 : 익명bGxnZ
    추천 : 0
    조회수 : 2474
    IP : bGxnZ (변조아이피)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24/08/21 19:51:03
    http://todayhumor.com/?gomin_1802311 모바일
    제가 별종 인가요..?
    옵션
    • 베스트금지
    얘기할곳도 없고 얘기해도 공감해 주는곳도
    없고 답답한 일이 있어도 혼자 시름시름 앓다가
    혼자 다시 괜찮아져야 되고를 반복 하다 보니까
    미쳐버릴것 같아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자꾸 이상하다 정신병있다 예민하다
    과민반응 보인다 감정기복 심하다 말을
    하니까 스트레스 받고 미쳐버릴것 같아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유치원때 부터 매일 매일을 맞고살아
    왔어요 사람들은 맞을 이유가 있었겠지
    얼마나 말을 안들었으면 맞았겠냐 등등
    오히려 아픈 과거를 후벼파는 말들로
    더 아프게 하더군요

    아직 자아가 성립되지 않은 유아기고
    혹 잘못을 했다 할지라도 매일 매일을
    때린다는건 잘못된거 아닌가요..?

    맞는데 특별한 이유는 없었습니다
    고스톱을 치지않는다는 이유로 맞고
    그냥 눈 마주쳤다는 이유로 뺨맞고
    대부분 이런 이유들로 맞았기 때문에
    가슴속에 답답한 응어리가 가득했고
    그때부터 스트레스에 굉장히 취약해
    졌어요 

    때릴땐 때리기만 하는게 아니라 정신적
    학대까지 같이 했는데 맞는데1시간 벌받는데1시간
    정신적 학대 당하는데1시간 매일 매일을 고통속에
    울부짖으며 살았어요

    항상 등은 시퍼렇게 멍이들어 있었고
    손가락 마디 마디엔 피멍과 혹이 나있었고
    팔도 시퍼렇게 멍이들어 있었고 성한데가
    항상 없었어요 매일 매일을 울며 살았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어쩌면 이사람들은
    내가족이 아니지 않을까..? 그러니까 나한테
    이러는거고 내가 다른 사람이랑 바껴서 살고
    있는게 아닐까 그러지 않고서는 이럴리 없다고
    생각 했어요  

    초등학교땐 너무 고통 스러워서 쥐약을 먹고
    자살 하려고 했어요 항상 김 안에 들어있는
    방부제 먹으면 죽는다는 소릴 들었었고 
    죽고싶은 마음에 이게 쥐약인줄 알고 방부제를
    먹고 자살 하려고 했어요

    방부제를 털어먹고 이불속에 숨어 있는데
    막상 죽는다고 생각 하니까 슬프더라구요
    서럽게 울면서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눈이
    떠지더군요.. 미칠것 같았어요.. 또 이 고통
    스러운 삶을 살아야 한다니..

    항상 폭언을 들으며 상처속에 살아야
    했었는데 중학교땐 학교에서 영문도 모른체
    반 전체에게 왕따를 당한적이 있었어요
    아무일 없다가 하루아침에 갑자기요..
    그때 너무 힘들었고 집에서 힘든 마음에
    쉬고 있는데 그날도 맞았어요 맞고 있는데
    저에게 그러더군요 매로 제살을 찌르면서
    경멸하는 눈으로 저를보며 
    "그러니까 니년이 왕따나 당하지 죽어버려!"
    라고 소리 치면서 죽도록 때렸어요

    정말 죽고 싶었어요..사는게 지옥 같았죠..

    집에 있는게 너무 고통 스러워서 가출을
    했어요 배고프고 잘곳없고 몸은 힘들지만
    마음만은 너무 편하고 행복 했어요

    그러다 잡혀오게 됐고 집에 잡혀와서
    두들겨 맞는데 그때 정말 맞다가 목숨이
    끊어 지겠구나 생각 했어요 한참 사춘기때인
    저를 옷을 홀딱 벗기고 개패듯이 패는데
    이러다 죽을것 같아서 살려달라고 제발
    살려 달라고 애원 했어요

    중요부위를 가리니까 부끄러운줄은 아냐며
    가린 손을 치울때 까지 죽도록 때렸어요
    반미친 상태로 학창시절을 보내다
    어느날 저에게 여행을 가자고 하더군요
    바람쐬러 다녀오자고 처음으로 여행 가자고
    했던거라 설레이고 기쁜 마음에 따라 갔어요

    수원에 도착했고 처음으로 저에게 옷을
    사줬어요 그날은 처음으로 행복한 날 이었고
    옷을 고르며 행복해 했어요

    옷을 사주고 역 으슥한 곳으로 갔는데
    다방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듯 계속
    기다리고 있더군요 왜그러지 라고만 생각했고
    서있는데 저 멀리고 한쪽 다리가 없는 아저씨가
    목발 짚으며 걸어 오더군요 그 모습을 본 순간
    설마 아니겠지 설마 아니겠지 생각 했는데
    제앞으로 오더군요 순간 너무 화가나고
    짜증이나서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 쳤어요

    그랬더니 저보고 이년이 또 정신병이 도졌다면서
    또 지랄이네 하면서 조용히 하라고 일단 다방으로
    들어가자면서 저를 끌고 가려고 했는데 필사적으로
    몸부림 치면서 거부 했어요 엄마는 저에게 이년이
    정신병이 또 도졌다면서 난리쳤고 결국 그아저씨에게
    저를 돈받고 팔아넘기려고 했던 계획은 실패하게
    되었어요

    전 성인이 될때까지 매일 매일 맞으며 살았고
    19살이 되었을때 마지막 으로 맞는날
    발작을 일으켰어요 그 모습을 보고 오빠가
    미안 하다고 사과를 하며 이제 다시는 안때리겠다고
    했고 그이후론 맞지 않았어요

    그날 이후로 집에서 도망치고 싶었고
    그렇게 도망갈곳이 생기게되어 계속 쭉 살게
    되었어요

    그렇게 사는것도 행복한 생활은 아니었어요
    매일 무시받고 매일 술먹고 집안물건 다 부시고
    두들겨패고 바보같이 20대 시절을 그렇게
    보내게 되었어요 

    마지막으로 자유를 얻었을땐 그날도 술을
    먹고 저에게 성적인 욕을 퍼부었고 집으로
    도망 쳤는데 문열으라고 계속 협박 하는걸
    열어주지 않았더니 작은방 창문 방범창을
    뜯고 들어와서 저를 죽도록 두들겨팼고
    얼굴은 피범벅이 되고 사경을 헤매다가
    병원에 실려가게 되었어요

    급한 치료를 끝내고 병실에 쉬고 있는데
    계속 협박하는 문자가 왔어요 죽여버리겠다고
    어느병원에 있냐고 저는 처벌하고 싶었지만
    법적인 처벌까진 받게하고 싶지 않아서
    제가 고통 받을지언정 참고 인내하며 다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어요

    그로인해 저는 병원비를 상해로 입원 한거기
    때문에 보험적용 받지 못하게 되고 그 병원비는
    오롯이 제가 다 감당해야 했어요

    그 일을 끝으로 다신 제앞에 나타나지 말아달라고
    했어요 급박했고 다신 보고싶지 않았기 때문에
    서류상 정리는 하지 못하고 그렇게 남으로 오랜시간
    살았어요 

    그러다 5년전쯤 힘든 시간을 겪게됐고
    도저히 안될것 같아서 연락을 해서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어요 이사 하기 전에는 잘해주는척 하다가
    이사가고난 이후 부턴 또 술먹고 매일 매일을
    고통 스럽게 했죠 처음 와보는 곳이고 길도 모르고
    아무것도 몰랐을 때였어요

    목욕탕 가는걸 워낙에 좋아했기 때문에 목욕탕을
    가고 싶었고 위치를 물어 보았지만 알려주지 않았어요
    목욕바구니를 들고 집을 나왔지만 길도 모르고 그땐
    아무것도 쓰고 있는게 없었기 때문에 갈수가 없었고
    다시 집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아파트 현관 비번을
    몰라서 들어가지 못하고 집앞에 쭈그리고 다른
    사람이 들어갈때 까지만 기다리고 있었어요

    집비번도 알려주지 않았기에 집으로 들어갈 방법이
    없었죠

    그곳에서 서러운 생활을 하며 서류정리도 하게
    되었고 그때 왼팔의 신경이 타들어 가듯이
    뻣뻣해지는 고통을 겪으며 앓아누워 있을때
    엄마가 저보고 거기 있으면 아무도 너를 병원에
    데리고 가주는 사람이 없으니 내려와서 치료를
    받으라고 했어요

    저는 다시 고향으로 내려왔고 일주일간 치료를
    받으며 병명이 정해진건 없고 계속 왼팔의 신경은
    타들어 가듯이 고통 스러웠고 뻣뻣해 지기를 반복
    했는데 진통 주사만 계속 맞으며 버텨 왔어요

    그렇게 퇴원을 하고 이사를 하게 되었어요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지내는동안 친하게된
    친구가 있었어요 그친구와 친하게 지내며
    저는 회사 생활을 했고 그친구는 항상 돈이없다
    라고 했기에 제돈으로 먹고 놀고 여가생활 보내는걸
    다 했고 차도 없었기에 매번 데리러가고 데려다주며
    지냈어요 불만인적은 없었어요 마음이 통하고
    공감 해주는 친구가 있다는게 많은 위안이 되었기
    때문이죠

    근데 그친구는 매일 매일 술을 먹었고 술먹을때
    마다 항상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았어요
    저를 괴롭히고 고통받게 하고 길가는 사람이랑
    싸우고 미쳐버릴것 같더군요

    엄마는 그친구를 좋아했어요 저랑 놀아주니까
    고마웠나봐요 하지만 저는 그친구를 만나고싶지
    않았어요 계속 제돈쓰며 다해주고 제가 기름값
    내가며 모든걸 다해줘야 했고 매일 매일 술주정에
    고통받아야 했기 때문이죠

    한번은 제생일 이었는데 그때 일부러 먼저
    얘기 했어요 혹시라도 생일 이라고 생일선물
    해주는걸로 인해 고민 하거나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아무것도 안해줘도
    된다고 예의상 하는 말이 아니라 진심 이라고
    그냥 밥이나 먹자고 얘기 했어요

    생일날이 되었고 회사를 출근하고 점심이 지나
    오후가 됐는데도 생일 축하 한다는 메시지도
    오지 않고 그날 내내 잠수인 거예요
    서운해서 아무것도 바라는거 없다고 하지 말라고
    얘기 했었는데 적어도 축하 한다는 말은 해줄 수
    있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몰랐대요 생일인지
    그러고서 집에갈때 기프티콘 받은걸로 빵을
    사갔고 그친구는 저희집에 놀러 왔어요 생일 이라고
    치킨을 시켜 먹는데 그것도 제가 선물 받은 
    기프티콘 으로 시켜먹었어요 빵사온걸 주면서
    너 매일 배고프다고 굶고 다닌다고 했던거
    맘이 쓰여서 사온거라고 배고플때 먹으라고
    사왔다며 주니까 갑자기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친구를 친구로라도 보고싶지 않았기에
    이제 친구하지 말자고 하는데 무릎꿇고 싹싹
    빌면서 제발 한번만 용서해 달라고 하면서
    이제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했어요
    저는 끝까지 거절했고 그 친구는 제가 일하는
    회사  계단에서 죽치고 앉아 있으며 업무를
    방해 했고 죽어도 만나기 싫다고 아무리 얘기해도
    엄마는 그친구를 계속 만나길 요구 했어요

    2년전 엄마가 제가 사는집 2층으로 이사오게
    되었고 그친구도 집에 놀러오게 되었어요
    그날도 술을 먹었고 또 저를 괴롭혔어요
    저는 책좀 읽고싶은데 계속 누나가 나 안이뻐
    해주잖아 스킨쉽 거부하잖아 라고 칭얼 댔어요
    싫은데 제가 왜 스킨쉽을 해야하고 싫은데 왜
    연인 인것처럼 행동 해줘야 하나요
    거부 하니까 갑자기 집에서 뛰쳐 나갔고
    저는 이제 스트레스 안받고 편히쉴 수 있겠구나
    싶어서 좋았어요

    근데 그친구가 엄마한테 전화해서 하소연
    했나보더라구요 누나가 나 안이뻐 해준다
    스킨쉽 안받아준다 라고요

    아침에 일어 났는데 일어나는 순간부터
    엄마가 볶아대기 시작 했어요
    니가 어떻게 했는데 걔가 집에 간거냐고
    니는 도대체 왜그러냐고 저는 일단 출근을
    해야 됐기에 제발좀 그만 하라고 호소하며
    대충 챙기고 출근을 했어요

    그때가 마감때라 굉장히 바쁠때 였는데
    아침부터 계속 엄마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애 집에  오라고 해라 니가 전화해서 오라고
    해라 집에 오라해서 고기구워 먹여라 등등

    저는 극도로 스트레스 받았고 나 일해야 된다고
    제발좀 그만 하라고 하며 전화를 끊었는데
    퇴근 할때까지 전화는 계속왔고 일을 못하게
    계속 전화하며 볶아 댔어요

    미칠것 같아서 집에서 나가 살겠다고 했고
    모텔방 얻어서 옷짐만 가지고 가서 살겠다고
    했어요 그러다 1층집이 비게돼서 그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고 아무것도 없지만 혼자
    맘편히 쉴 공간이 있다는게 행복 했어요

    그때도 그친구는 계속 엄마에게 연락하며
    저를 다시 만나게 해달라고 졸랐어요
    그때 엄마가 그럼 돈이라도 좀 보태줘봐라
    그럼 얘가 너를 만나주지 않겠냐고 했대요
    그친구의 답은 그럼 어쩔 수 없겠네요 라고
    하며 전화를 끊었대요

    그러고 나서도 계속 엄마를 졸랐어요
    저를 만나게 해달라고요
    엄마는 계속 그친구를 만나라고 종용했고
    극도로 싫다고 호소해도 그친구를 이뻐했고
    저의 고통보단 그친구가 행복 한것을 더 원했나봐요

    계속 그친구랑 통화를 주고 받았고 저한테 역정을
    내며 그친구를 만나라고 하더군요 저는 죽도록
    싫었지만 엄마에게 효도하고 싶었습니다
    엄마가 원하는대로 들어주고 싶었고 엄마는
    차가 없는 그친구를 데리러 다른시까지 데리러
    가자고 했어요 정말 싫었지만 엄마말 잘듣고
    효도하는 딸이 되어주고 싶었기 때문에 30분
    거리인 그친구집 까지 데리러 갔습니다

    데리러 가서 태우고 오는데 엄마가 그친구
    데리고 와서 고기구워 먹이자고 해놓고선
    이모집에 놀러간다고 데려다 주라고 하는겁니다

    짜증이 확났죠 그럴거면 왜 데리고 오자고
    한거냐고 하니 니는 진짜 왜그러냐 
    니 진짜 이상하다 아 시끄럽다 스트레스
    받으니까 그만 얘기해라 라고 하면서
    아무말도 못꺼내게 입을 막았어요

    이모집으로 데려다 주려고 가고 있는데
    다시 마음이 변심 해서는 아니다 그냥
    집으로 갈란다 라고 해서 다시 방향을 틀고
    집으로 가고 있는데 다시 아니다 그냥 이모집
    으로 가라 해서 다시 방향을 바꾸고 다시 또
    그냥 집에 갈란다 해서 짜증이 확나서 나그냥
    집으로 데려다 줄게 이제 마음 바껴도 무조건
    집으로 갈거야 라고 하니 어 제발 그래라 제발그래
    라고 하면서 되려 큰소리 치더군요

    저는 너무나 스트레스 받고 짜증이났기에
    엄마가 이친구 데려와서 고기구워 먹이자고
    했잖아 나는 너무 피곤해서 집에가서 쉴게
    엄마가 고기구워 먹이고 이친구 집에보내
    라고 하니까 또 갑자기 소리 치면서 
    니는 진짜 왜그러냐 또 이상해졌다고
    내가 왜 얘랑 둘이 고기를 먹냐
    진짜 이상하네 아 듣기싫다 스트레스 받는다
    그만 얘기하라 라고 하면서 집에 도착 하니까
    차에서 내려서 도망을 갔어요

    그리고 전 그친구에게 미안 하다고 사과
    했어요 너때문에 싸우는것 같은 모습을
    보여줘서 미안하다고 이미 왔으니 다시
    돌아가라고 하기 미안 하니까 집에서 배달
    시켜서 먹자고 또 제돈으로 음식 시키고
    술도 사줬어요 

    그리고 묵혀온 감정이 터져서 얘기 했어요
    넌 왜 항상 돈없다고 앓는소리 끙끙 하는
    거냐고 나한테만 돈쓰기 싫어서 그런거
    아니냐고 그말 했다가 죽도록 두들겨 맞았어요

    머리털 다뽑히고 멀에 혹나고 코뼈 혹나고
    멍들고 온몸이 아프고 엉덩이에 멍들고
    누으면 깨진 유리조각에 머리대고 누은듯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쫓아내고 아픈몸 이끌고 시름시름 앓으며
    누워 있는데 어디서 달그락 달그락 하는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그때 베란다 창문을 
    열어 두었는데 그틈에 손을집어 넣어서
    뒷을을 열고 들어오려고 했던거였어요

    그걸 발견하고 전 소리질렀고 제발 그만좀
    괴롭히라며 호소하는 말에 돌아오는 답변은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추워 문열어줘" 였어요

    그친구는 택시비가 없었고 버스 운행이 되는
    아침까지 쉴곳이 없으니 저희집에 찾아온
    거였어요

    다음날 아침이돼서 병원에 입원하려 했지만
    입원이 돼지않아 집으로 다시 돌아와서
    술을 먹으며 서럽게 울며 잠들었어요

    근데 수호천사같은분을 만나서 다음날
    병원에 갔을때 입원을 시켜 주었고
    드디어 병원에서 치료 받을 수 있게 되었어요

    그때도 엄마는 그친구만 도와 주었어요

    병원에 있을때도 그친구 전화 받지 말라고
    그렇게 얘기해도 계속 그친구 전화 받아주며
    둘이 통화했고 그친구가 저를 다시 만나고 싶다며
    30씩 주겠다고 딜을하니 그말에 혹해서 저를
    다시 그친구와 연결시켜 주려 했다는게 미칠것
    같았어요

    사촌동생은 누나가 알면 질색할 거라고 하지말라고
    얘기했고 그때 엄마는 저에게 그런 사실을 들키게
    되어 제가 난리치게 될까봐 불안해 했어요

    나중에 들은 얘긴데 엄마가 이렇게 말했다고
    하더라구요 누가 저같은 사람을 만나주겠냐고
    그친구가 저를 만나주겠다고 하면 감사합니다
    하면서 만나야 한다고

    저는 왜자꾸 그런 사람을 억지로 만나게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거든요
    그말을 들으니 알겠더라구요 엄마는 항상 저를
    하찮게 여겨요

    제가 신앙생활을 시작하고 아무것도 모르고
    살다가 성경 이라는걸 처음 알게 되었고
    말씀이 너무 꿀같이 달고 좋았기에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에 대해서 가르치는 사람이 되고 싶었기에
    나중에 목사님이 되고 싶다고 얘기 했어요

    그때 엄마는 깔깔깔 비웃으면서 "니 주제에?"
    니가 무슨 수로 목사가 되겠냐고 깔깔깔
    비웃었어요

    그때마다 저는 보란듯이 증명해 보이고
    싶었어요 나라는 사람은 타인의 말로인해
    만들어진 사람이 아니라고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것을 증명해 보이고 싶었어요

    미친듯이 암기를 했고 100점을 맞으며
    증명을 아무리 해도 여전히 무시하는
    마음은 달라지지 않았어요

    매번 말도 안되는것에 도전했고
    말도안된다 허세다 반드시 실패 할거다
    라는 말에 흔들리지 않고 인내하고 절제하며
    결과로 증명하고 싶었어요

    매번 결과로 증명 했다고 생각 했는데
    달라지는건 없었어요

    그렇게 오래 솔로로 지내다 이웃주민과
    엮이게 됐는데 다른 사람들이 제가 혼자
    외롭게 사니까 저랑 잘해보라며 그사람이랑
    엮어줬더라구요 이 모든것에 제의견은
    하나도 없어요 처음 그사람이 접근할때
    엄마에게 호소를 했어요 엄마는 듣기싫어
    했고 그사람을 만나기를 바랐더라구요

    두달간 시달리며 고통 받았고 이제 그 
    고통에서 해방 되는지 알았어요

    근데 오늘 또 엄마가 얘기 하더라구요
    지인이 중매 해주기로 했다고 
    그 말을 듣는 순간 짜증이 확 났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이틀전 까지만 해도 원치 않는 사람과
    엮어주는것 때문에  고통에 시달렸다는것을
    뻔히 알고 있을건데 또 그런소릴 하는게
    미쳐버릴것 같았고 극심한 스트레스가
    몰려 왔어요

    남자를 못만나서 아무도 저를 좋아해주지
    않아서 못만났던게 아니라 제선택에 의해서
    안만나 왔던건데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고
    아무나 자고 원나잇 하면서 살고싶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직접 겪고 보아온 사람
    괜찮은 사람을 스스로 선택해서 만나고
    싶었고 제의사를 매번 거듭 얘기하며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 만나고싶고
    행복하고 싶다고 계속 얘기 했어요

    지금 당장을 못견뎌서 현실에 타협하고
    아무나 만나서 지금까지 인내하고 살아왔던
    제 노력을 물거품 으로 만들고싶지 않았고
    진짜 조금밖에 남지 않았는데 그런 제가
    그 시간을 인내하고 견디고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는데
    왜자꾸 다른 남자와 엮어주고 혼인 시키려고
    하는건지 미쳐버릴것 같았어요

    그래서 부탁을 했어요
    진짜 조금만 참으면 나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
    만날 수 있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으니까
    그런 얘기 안해줬으면 좋겠다고 이건 부탁하는
    거라고 얘기하니 또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아휴 시끄럽다 그만해라 스트레스 받는다
    니랑 나는 성격이 안맞는다 말하지 말라고
    입을 닫게 만들어요

    미칠것 같아요..

    지금은 쉬고 있지만 저는 돈을 많이 벌거고
    단순히 망상이 아닌 그 업무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더 많은 일을 하며 역량을
    펼치며 많은 돈을 벌고 남자들이 받는
    연봉의 일을 하고 있는데 지금 쉬는 이 잠깐의
    시간이 전부라고 생각 하나봐요

    만나라고 엮어주는 사람들 보면 하나같이
    백수이고 차도 없고 다 제가 먹여살려야
    하는 사람들이고 나이가 굉장히 많은 노총각
    이거나 홀어머니 모시고 살거나 아이키우며
    혼자사는 나이많은 사람들 이에요

    나이 많은거 중요하지 않아요
    혼자 애키우고 사는거 중요하지 않아요
    혼자 홀어머니 모시고 사는거 중요하지
    않아요
    백수고 차없고 돈 없는거 중요하지 않아요

    제가 호감을 느끼고 좋아하면 그런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질않죠

    근데 그 모든것에 제 의사는 빠져 있다는
    거예요 

    제가 호감을 느끼고 맘에드는 대생이
    나이 많고 혼자 애키우며 홀어머니 모시고
    살고있고 백수에 차가 없어도 제가 맘에
    들고 만나고 싶은 대상 이라면 그런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거예요

    그 모든건 제선택에 의해서 품고가야 하는
    부분이지 왜 제인생을 제의사를 묵살하고
    멋대로 제인생을 팔아 넘기려고 하는건지
    그 부분이 미칠것같이 스트레스 받는다는
    거예요

    싫다고 계속 일관되게 얘기하면 좀 그만하고
    좀 안해야지 왜 계속 시도하고 왜 계속
    제인생을 팔아 넘기려고 하는건지
    환멸감나요

    계속 다른 사람을 엮어주려 하는건
    제가 정말 괜찮은 사람 이기 때문 이라고
    생각 합니다

    정말 쓰레기고 인성이 바르지 못하고
    망나니같은 사람 이었다면 소개시켜주면
    욕먹을걸 알기에 소개 시켜주지 못하죠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긴 시간을
    인내해 왔고 막자고 즐기고 아무나 썸타고
    만나지 않았던건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고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싶기
    때문 이었어요.

    왜 꼭 남자랑 살림 차리고 살아야만
    인생의 완성이 되는 것이지요..?

    평생 함께 해야될 사람을 만나는 기준이
    왜 타인의 평가에 의해 나 자신의 인생을
    팔아 넘기며 사랑하지 않는 사람의 뒷바라지를
    해주며 잠자리를 해주며 살아야 하는 것인지요..

    저만 제가 괜찮은 사람 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나 봅니다.

    타인의 시선에 저는 모자르고 부족하고
    지능이 떨어지고 사회생활 못하고
    직장을 들어가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그저 다른사람에게 기대서
    빌붙어 살지 않으면 안되는 사람 이라고
    보여지나 봅니다.

    그게 슬픕니다..
    너무 가스라이팅 당하고 하찮은 취급을 받으며
    부족하고 모자른 고아로 살고있는 모습으로
    보여지며 살고있는 제 청춘이 안타깝고
    슬픕니다..

    제가.. 정신병자이고 예민하고.. 과민반응 하는
    이상한 사람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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