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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때까지만해도 퇴근하고 농구며, 풋살이며 운동하는걸 정말 좋아하고
휴가내고 자전거로 전국일주도 하고
주변에서는 무슨 힘이 그렇게 남아도냐고 대단하다는 말을 들으며 살았던 사람인데요.
요즘엔 회사에서 오후만 되도 정말 힘이 부칩니다.
하루일과 중 회의라도 하나 있는 날엔 회의 때 집중하고 나면
나머지 시간에는 뭘 하기가 힘들 정도로 쳐지고.
아무일 없는 날이어도 오후 세시정도 넘어가면
너무 피곤하고 집중하기가 어려운 상태가 되는 것 같아요.
운동량이 줄었나 싶어서
편도 한시간 거리 (27Km)를 자출도 하고
주말에 크로스핏도 다녀봤는데, 이 쳐짐이 어떻게 해결이 안됩니다.
좋은 영양제들도 몇개 사서 먹어봤고
잠이 부족한가 싶어서 하루에 8시간이상 무조건 잠자는 것도 해봤는데도
달라지는건 없네요..
와이프와 일주일에 한두번? 시간을 보내려 할 때에도 요즘에는
잘 작동하지 않는 날도 생겨서 무위로 그치는 날도 종종 생기고요...
건강검진해보면 그렇게 큰 결점이나 하자가 나오지는 않는데
그냥 전반적으로 사는데 힘이 없다고 느껴집니다.
이런건 왜그런걸까요? 어떻게 해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친구들에게도 많이 이야기해봤는데
다들 뭐 흑마늘, 아르기닌, 마카, 카이자르 같은것들 이야기만 하고
딱히 답도 없는 것 같더라구요..
아무리 찾아봐도 원인을 모르겠으니
어디서부터 해결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홍삼이랑 흑마늘은 이미 먹고있기도 하구요..
내가 기운이 딸리니 가족을 비롯한 가장 잘 해줘야하는 사람들에게도
대충하게 되는 것 같아 이렇게 계속 시간을 보내는건 정말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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