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그렇지 네가 무너지는 걸 보고 떠나보낼 작정을 했었어</p> <p>이미 이야기했겠지?<br>너무 엉엉 울어서 무슨말 했는지 기억도 안나</p> <p>그게 벌써.. 3년전 일이다.</p> <p>2010년에 만났던가?<br>여기서 고민 글을 써주던 나에게 </p> <p>당당하게 고백하던 너의 모습 너무나도 황당했어</p> <p>그리고..7년을 만났고.. 그렇게 몇 개월 만에 너를 밀어서 보냈지..</p> <p>네가 원하던 대학원을 졸업하고,</p> <p>다시보던 그날..</p> <p>나는 당황스러웠어</p> <p>다시온 연락과 혹시라도 다시 만나게 될까봐</p> <p>너무 나도 두려웠어</p> <p>아직도 널 사랑해.. </p> <p>아마도 평생 너를 그리고 그 때의 우리를 사랑할거야</p> <p>이렇게 멀리서 연락도 없이..너를 그리고 그 때 우리를 그리다가</p> <p>그렇게 행복하게 글을 마친다.</p> <p>고맙고..미안하고..행복했고..내가 욕심이 더 많았다면 어땠을까..생각한다.</p> <p>안녕..안녕..안녕</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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