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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9년 지나고 보니 뭐 제대로 하나 한 거 없이 허망한 느낌은 왜일까?
같은 업계에 있는 친구들은 다들 잘 나가는 거 같다.
나만 헤매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이직도 잘 안되고,
나 빼고 선후배, 동기들은 탄탄대로만 열릴 거 같은데...
마음 굳게 먹어야지..하는데...에휴...한숨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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