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지금 하는 일을 10년정도 했는데 이제 좀 지치는것 같습니다. </p> <p> </p> <p>사무직이라 체력적으로 지치기보다는 정신이 사납습니다.</p> <p> </p> <p>요새는 운영비가 넉넉치 않다보니 늘 쪼들리면서 운영을 하게 되고 그렇다보니 상황을 보는 시야가 좁고 생각이 옹졸해지는것 같습니다. </p> <p> </p> <p>주 고객층과 직원분들은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다보니 소통과 이해가 원활하지 않고 그럴때마다 화가 나고 짜증이 납니다. </p> <p> </p> <p>어딜가나 비슷하겠지만, 경쟁업체가 많다보니 주변과의 비교도 심하고 업체간 비상식적 행동이 난무합니다. </p> <p> </p> <p>근데 10년정도 하다보니 일은 너무나 익숙하고 편합니다. </p> <p> </p> <p>바로 그만두자니 모아놓은 돈이 없어 쉬는 기간엔 어떻게 살아야 하나 싶습니다. </p> <p> </p> <p>좀 안쓰고 열심히 모을 걸 그랬네 라는 후회가 남습니다. </p> <p> </p> <p>인터넷이나 매체에서 이직을 하거나 학업을 위해 휴직을 한다는 말을 들으면 너무 부럽습니다. </p> <p> </p> <p>일주일만이라도 휴가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뿐입니다. 막상 주말이나 하루 연차 중에도 할게 없어서 집에만 있는데 말이죠.</p> <p> </p> <p>물론 모든 직장인들과 자영업자분들이 저처럼 늘 똑같은 하루하루를 보내시겠지만 위로 받을 곳이 없을까하여 글을 적어 봤습니다.</p> <p> </p> <p>걱정한다고 걱정이 사라질리는 없겠지만 언제쯤 걱정없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