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회사 동료고 31살 저는 27살임
그 분은 2년차 저는 세달차 신입
 한동안 인사만 하고 지내다 서로 연락 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먼저 내일 퇴근하고 저녁먹자 했는데 그 분이 친구들이랑 선약이 있는데 같이가자고 해서 알겠다했어요
그 분은 술 엄~~청 좋아하고 잘먹고
친구들한테도 그냥 막 소개시켜주는 타입인듯
좀 술 들어가니 친구분들이
전에도 몇명 데려왔다고 막 알아서 얘기해줌ㅋ
그리고 알단 친구들이랑 있으니 뭐 섹드립치고 그런거는 이해할수있음
근데 자꾸 내가 자취한다는거 얘기하고 나서는 거기가면돼? 몸만가면돼? 이딴 장난 치더라구요 은근히 어깨 팔뚝 터치하고
그냥 술좀 먹었구나 하고 넘어갔죠
섹드립쳐도 나이도 있는데 내가 예민하게 반응하면 좀 그럴까 싶었어요
 그 후부터는 끊임없이 야한농담을 합니다ㅜㅜ
가끔 퇴근후에 저녁을 같이먹는데 뭔가 계속 이분한테... 양아치느낌이 나네요
옷입는거나 그런건 그냥 취향이니 상관없겠지만
뭔가 말하는거나 행동이 너무 가벼워보여요
 20대초반같다고 해야하나 보험이나 중고차딜러 할것같은 이미지;(서로 언락하기전에, 인사만 하는 사이였을때는 이분이 그런이미지가 아니였어요... 그게 호감이였음 예의바르고 성실한 )
 진지한 얘기를 하는데 갑자기 너무너무 뜬금없는 농담을 던지길래
갑자기 뇌정지가 오더라고요
 응? 어? ....?????   무슨말이냐고 물으니
자기는 진지한대화 오글거려서 못한답니다
그래서 화가 나서 지금 분위기 파악안되느냐고 말했더니
또!!!! 농담을 던집니다 ㅋㅋㅋ
너무 화가났어요 내가 만만한가?
 30대남자가 저지랄을 하고있으니.. 정이 훅 떨어지더라는ㅋㅋㅋㅋ
 그래서 우리 그냥 그만얘기하고 내일 출근잘합시다 하고 잤어요
 .. 무슨 초등학생도 아니고... 매사 장난만치고 농담따먹기나하고 정서적인 교류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전혀 안돼요
자고 일어나니 널 대하기가 좀 어렵다 연하도 처음이고 연애도 몇번 안해봤다 좋아한다 이렇게 카톡이 와있었어요
 그저 내가 어려워서 이러는건가? 회사 동룐데 그냥 성적호기심으로 날 한번 건드려 보려는건 아닐거 아니에요? 그죠? 회사 동료랑 썸타는건 첨이라 모르겠어요
 아무튼... 말투 행동 양아치느낌
농담따먹기만 하는 진지하지 못한 30대 남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썸 한달 넘게 타는중이에요 끊어야할지 고민중이에요..
첫느낌이 좋았어서 이분을 믿고싶은데
보면 볼수록 너무 한없이 가벼워요.. 
회사에서의 모습만 보면 완벽해요...
정말 제가 어려워서 저런 미숙한 모습만 보여주는걸까요?
 어떤 모습이 본모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