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ont face="바탕">**그냥 글을 남기고 싶단 마음에 써봅니다.</font></div> <div><br></div><font face="바탕"> </font><div><br></div>주중에는 매일 바쁘게 살다보니 우울한 감정을 느낄 새가 없습니다. <div><font face="바탕"><br></font></div> <div><font face="바탕">저는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납니다. </font></div> <div><span style="font-family:'바탕';font-size:9pt;">꾸준함을 하나의 덕목이라 생각해서 그런 것인지</span></div> <div><font face="바탕">아니면 집착에 가깝게 아침 일정을 소화하려 노력해서 그런 것인지 </font></div> <div><font face="바탕">오늘까지 48일째 5시에 기상을 했네요.</font></div> <div><font face="바탕"><br></font></div> <div><font face="바탕">아침에는 출근 전에 공부를 합니다.</font></div> <div><font face="바탕">책을 읽고, 영어 공부를 하고, 동기부여가 되는 정해진 영상을 보며</font></div> <div><font face="바탕">최대한 5-9시의 일정을 꽉 채우려고 노력해요. </font></div> <div><font face="바탕">물론 언제나 성공적인 것은 아닙니다. 가끔은 그 시간 중 일부를 빈둥거리며 보내버리기도 하고</font></div> <div><font face="바탕">유튜브에 들어가서 몇 번 클릭하다보면 시간이 다 가버리기도 합니다.</font></div> <div><font face="바탕"><br></font></div> <div><font face="바탕">오후 5시까지 일을 하고 나서 저녁이 되면 운동을 합니다.</font></div> <div><font face="바탕">운동을 마치고 8시나 9시부터 11시까지는 다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며 시간을 보내려 합니다.</font></div> <div><font face="바탕">친구들은 다 저와 비슷하게 바쁘거나 이미 가정을 이루었기 때문에 연락을 하기 쉽지 않고</font></div> <div><font face="바탕">애인은 없다보니 사실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내게 됩니다. </font></div> <div><font face="바탕">제가 그렇게 사교적인 성격이 아닌 것도 있으니 그렇겠지요.</font></div> <div><font face="바탕"><br></font></div> <div><font face="바탕">금요일 업무를 다 마치고 나면 나름대로 한 주를 또 살아냈다는 후련함이 밀려옵니다.</font></div> <div><font face="바탕">그렇지만...</font></div> <div><font face="바탕"><br></font></div> <div><font face="바탕">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일요일로 이어지는 주말까지 뭔가 마음이 울적하고 텅 비어있는 것 같습니다.</font></div> <div><font face="바탕">주말에는 사실 주중에 하지 못한 공부를 더 하고 싶고, 책도 더 읽고 싶은데 막상 하려면 잘 되지 않고</font></div> <div><font face="바탕">혼자 드라이브를 하며 마음을 달래는 게 유일한 낙입니다.</font></div> <div><font face="바탕"><br></font></div> <div><font face="바탕">열심히 산다고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불안감, 두려움.</font></div> <div><font face="바탕">그리고 누군가와 만나 사랑하고 싶다는 마음, 그렇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현실.</font></div> <div><font face="바탕">많은 것들이 머리를 채우며 마음의 공간을 묵직한 어두움으로 메워갑니다.</font></div> <div><font face="바탕"><br></font></div> <div><font face="바탕">매 주말마다 우울함에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 겨우 다시 힘을 내어 일어나는 일상이 반복되는 기분입니다.</font></div> <div><font face="바탕">방법을 누구도 알려줄 수 없다는 걸 알고, 결국 버텨내는 것 외에 어떤 해결책도 없다는 걸 알지만</font></div> <div><font face="바탕">문득 오늘의 감정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에 글을 써봅니다.</font></div> <div><font face="바탕"><br></font></div> <div><font face="바탕">그냥, 그렇다구요.</font></div> <div><font face="바탕"><br></font></div> <div><font face="바탕">힘내자구요.</font></div> <div><font face="바탕">힘.</font></div> <div><font face="바탕"><br></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