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풍이 불어온다 <div><br></div> <div>너와 헤어진 후, 1년?2년? 내내 </div> <div><br></div> <div>너무 아파서 그냥 인생을 본능적으로 살았어</div> <div><br></div> <div>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나의 가치관도 인생의 목표도</div> <div><br></div> <div>모두 잊어버리고 그냥 내가 살아있으니 그냥..살았어</div> <div><br></div> <div>그렇게 시간이 지나다.. 한순간 '내가 괜찮아졌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div> <div><br></div> <div>그리고 기뻤지 이제 나도 다시 너를 만나기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서</div> <div><br></div> <div>새로운 사랑도 하고, 다시 나의 목표를 위해 나 스스로를 위해서 살아갈 자신이 생겼거든</div> <div><br></div> <div>그런데 그러한 시간도 잠시....</div> <div><br></div> <div>갑작스레 너라는 그리움이 나를 휘몰아쳤어</div> <div><br></div> <div>갑작스러운 그리움과 죄책감 그리고 아픔 </div> <div><br></div> <div>수 없이 나를 다그치고 몰아치고 일깨우면서 겨우 버티면</div> <div><br></div> <div>또 다시 햇살이 밝아보이더라</div> <div><br></div> <div>그리고 이것이 첫 시작이었어</div> <div><br></div> <div>그 후론 정말 모든 다 이겨낼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으로</div> <div><br></div> <div>새로운 다짐과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내가 하고 싶었던 것, 할 수 있는 것 헤쳐나가려 해</div> <div><br></div> <div>그렇게 '정말 아무렇지 않다' 라고 생각 하다가도</div> <div><br></div> <div>금방 다시 너라는 태풍에 나는 또 다시 아슬아슬한 줄을 잡고 버티고 있어</div> <div><br></div> <div>그렇게 시작하고 3년 정도를 무한 반복하고 지내고 있는 것 같아</div> <div><br></div> <div>이젠 이것조차 익숙해져서 내 마음속에서 느껴진다.</div> <div><br></div> <div>아.. 이제 또 다시 휘몰아치겠구나</div> <div><br></div> <div>다시 마음의 준비를 하고 많은 약속을 잡고 이 순간을 이기기 위해서 준비해야지</div> <div><br></div> <div>그러다 보면 이 태풍도 금방 끝나고 새로운 좋은 날이 찾아오겠지</div> <div><br></div> <div>그런데 이젠 이마저도 손을 놓아가고 있어</div> <div><br></div> <div>아... 또 시작하겠구나 그냥 나도 모르겠다.. 시간아 빨리 지나가라</div> <div><br></div> <div>지금 이 마음이 좋은 징조인지 나쁜 징조인지 모르겠다</div> <div><br></div> <div><div>너를 잊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날의 우리가 그리고 내가 너무 빛나서 일까?</div> <div><br></div> <div>여태 내가 이러고 있는 이유도 자존심도 너도 모두 포기했어</div></div> <div><br></div> <div>이 태풍이 너를 정말 포기해 나가는 과정인지, 아니면 지독한 악순환의 반복인지...</div> <div><br></div> <div>언젠가 내가 스스로 깨닫는 날이 올까?</div> <div><br></div> <div>시간아 빨리 지나가라 그리고 다시 무념무상으로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 나로 돌아가자</div> <div><br></div> <div>어떤 무엇도 내가 바라는 행복도 기대도 그저 마음 속 깊숙하게 꽁꽁 묶어두고</div> <div><br></div> <div>그저 내 할 일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 것 같아</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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