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사귀고 있는데 곧 친구 결혼식이 다가옵니당
친구가 남자친구 결혼식에 같이 와서 축하해 달라고 말을 했어요
예의상 일 수도 있지만 저랑 지금 사귄지2년이 되었고
다른친구들은 결혼을 한 부부들이라 저도 같이 오라고 하는거 같아요
남자친구는 같이가겠다고 수락을 했고
남자친구가 차로 같이 가자고 말을 했습니다
남자친구 차가 트럭이에요 포터요.
저는 차가 없구요 태워다 주면 정말 편하고 좋지만
남들이 다 차려입고 저도 차려입고 격식 갖추는 자리에
트럭 타고 내리기 싫어요ㅠ
그래서 어물쩡하게 집에서 버스로
20분만 타면 나는 금방 도착하니까 나는 버스타고 갈게~
라고 말을 했는데
남자친구가 자기 차가 챙피하냐고 한숨을 쉬네요...
더이상 말은 오래 못했어요 자기도 입장바꿔 생각하면 차려입고 트럭에서 내리는건 부끄러울거 같다고
근데 마음은 서운한지 한숨이랑 말투가 슬프게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천천히 나는 자기가 나 편하게 해주려고 태우러 오는거는 정말 고마워 그치만 내 친구의 결혼식장에 나도 잘 보이고 싶고 남들도 보는 시선이 있어서 ......라고 말을 흐렸는데
어찌됫든 타기 싫다 라는걸 어필이 되게 되더라구요...
하ㅜ 어떻게 말을 해야 덜 상처 받을 수 있고
제 의사를 전달 잘 할수있을까요....
평소 주말에는 근교라 저는 차가없으면 못 갈 곳들 남자친구 차
고마워 하면서 잘 데이트 하고 지냅니다!
문제는 남자친구를 사진으로만 봤지 정식으로 소개시켜준건 한번밖에 없었어요....ㅠ 다들 사는게 바쁘니까요ㅜㅜ
그래서 남 축하해 주러가는 곳에 현남자친구릉 데려가는게
맞는지도 솔직히 의문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