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중독아버지를둔 30대 중반 아들입니다.

너무 답답하기도하고 저같은처지에 있는사람이 정말 많다는걸 알고 이글을쓰게되네요

아버지에 도박중독은 90년대 중반부터시작이었죠

국민학교때 제일먼저 배운거는 빚쟁이를 피해다니는것을 먼저배웠죠

빚쟁이를 피하기위해 어머니한테는 위장이혼을 강요했죠

방법이 없을거입니다 자고일어나면 빨간딱지가 매일붙어있었으니까요

그렇게 위장이혼을하고 같이산것이 어머니한테는 인생에 악수였죠

아니 그보다 아버지를 만난게 더 악수인거 같네요

더 글을 쓰기전에 주변에 도박중독 인연이 있다면 도박중독자와 그의자식과는 법적으로 인연을 끊고 사셔야합니다.

나중에 손해를봐도 대한민국 법으로는 구제할방법이 없다는걸 요근래 법률상담수차례받아온 결과입니다

한정치산자 근치산자 후견인제도 말뿐인 법률이죠 입증이라는거 자체가 불가능 이기때문에

자식과도 인연을 끊어야합니다 이혼을준비중이신분이나 형제 자매 분들은요

연민이나 모성애를 느끼는 순간 저희가족가 같은 매일매일이 지옥같은 길을 걸을 테니까요

저의 예기를 더이어나가자면 그렇게 처음으로 길거리에서 어머니랑 잔게 12살때일이네요

위태위태한 동거생활에서 결국 집보증금 하고 학교친구부모님들한테 모든돈을빌린후

아버지가 가출을했습니다. 갈곳도 없는 저희 모자는 동사무소 앞에 공중전화에서 3일을 잤습니다.

한겨울에 제가 추워죽을까봐 어머니께서는 갈색코트를 저한테 입혀주시고는 얇은 옷차림으로 어머니는 벌벌떨으셨죠

그러다 어머니 친구네집으로 가게되었고 어머니는 그때 술집으로 돈을벌로 나가셨습니다.

그당시에는 저는 너무 어린나이이기에 술집을 나가셔서 삶을 연명하신다는것도 몰르고

투정을 참많이 부렸습니다 학교에 가면 빚쟁아 우리집 돈갚아 라는 말을 듣고 거지라는 놀림을 받았으니까요

빨리 돈갚자는 말로 어머니 속을 많이 태웠죠

그렇게 1년이란시간이 지나 저희모자는 8평정도 되는 원룸을 구해 같이 살게되었습니다

저는 어느덧 중학교 입학을 두고있었죠

그당시 참교복이 비싸습니다 지금생각하면 그교복을 사기위해 어머니가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을까요

그리고 중학교 3학년이 되고 사춘기가 왔을시기 였습니다

어머니께서 빚도 많이 갚고 방2개짜리 빌라를 보러 다녔죠 저랑함께

그때 또 도박중독아버지는 슬그머니 돈100만원을가져와 정신차렸다고 같이 열심히살아보자 했습니다

도박을시작하면서 뻔뻔함과 언번력 으로 여러차례사기전과가 있던 아버지인터라 속을수 밖에없었죠

또 주변사람들한테 빚을지고 어머니카드 방구할려던 돈을 갖고 또한번에 가출을했습니다

그렇게 고등학생이 되었고 다큰 아들과 원룸에서 또 삶은 연명하게되었죠

그렇게 또 고3이되고 아버지라는 작자가 또 나타났습니다

당연히 어머니는 같이 살지못하겠다고 하였죠 아버지 때문에 신경정신과 치료와 수면제 없이 잠도 못잤으니까요

또 화려한 언번력으로 저를 데리고 산다는 조건으로 오피스텔 보증금과 매달 생활비를 받았습니다

저는 용돈을 받아본적이없죠 저도 돈이필요했기때문에 고3이 지만 저는 피자집에서 피자만드는 아르바이트를했습니다

나중에는 그돈마져도 가져가버리 더군요

집에 먹을것도 없는적이 많았고 배고프다고 말하면 아버지가 자주가던 성인오락실 바다이야기 이런곳에가서 아버지는 게임을하고

저는 거기서 나오는 김밥과 라면을 먹었습니다. 당연히 수능날까지도 차비도 없어 경찰차를 타고 수능을 보러갔습니다.

당연히 결과는  3454가 나와  그결과로 서울에있는대학은 갈수없었죠

재수를 원했지만 결과는 안봐도 비디오였죠 학생때 공부못해서 대학도 못간놈이 무슨재수냐며

자기가 아는 불법 오락실 취직을 시켜준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냥 그길로 짐을챙겨 어머니한테 돌아갔습니다.

그래도 어머니는 하고싶은 공부를 하게해주었고 군대를 다녀와 외국에있는대학에

합격을해 유학까지 어머니께서 보내주셨습니다

그렇게 졸업해 외국계회사에 취직해 열심히 돈도벌고 어머님용돈도 드리고 여자를 만나 평범한 가정을 꾸릴 준비도 하게되었죠

그렇게 살만하면 슬그머니 나타나더군요 인간이하에 도박중독자는

이번엔 양복을 입고 그럴사하게 회사를 다니는척 하며 나타났습니다 이름만 부장 과장 인 영업이주업인 회사

비하할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그냥 평범한 영업 회사에 그냥 그런 쓰레기가 다니고 있는것뿐이니까요

뭐 또 화려한언변이 있으니까 천직도 찾고 도박도안한다고 하니 도박하면 금치산자로 고소를 하라하던군요

설마 했습니다 자식한테 금치산자 예기 까지하는데 설마 도박을 할까라고는

그렇게 조모 한테 물려받는재산이있으니 그걸팔아서 결혼자금 보태주겠느니 하는데 조모명의에 아파트가 하나있는거는 알고있었고

당연히 시세조회부터 다알아보고 상속비 문제로 돈을 요구하였죠 팔면 얼마를 보태주겠냐느니 또 그 언변에 넘어가 버린거죠

1년간 결혼준비로 무척이나 바빳고 판매가 안되었다길래 이상해서 등기부등본을 보는순간 까무러칠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떡해 대출을 이렇게 꽉꽉 채워 받을수있을까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도박중독 아버지를 보고 놀랐습니다.

하늘에 계신 조모님께서 봐도 개탄할 노릇이었을것입니다.

장래치르고 1개월도 안되 이미 실거래가에 30프로 대출 거의 2개월에 대출이 하나씩 3금융까지

저는 개인채무도 있을껄로 판단 바로 전화를 해서 따지니까 적반하장도 유분수이지

자기돈 자기가 쓰는데 허락이 뭐필요하냐고 하더군요 상속비랑 이것저것 들어간 내돈7천을 예기하니까

너 뭐 회사 다니면 금방벌지 않냐 라는 말이 오더군요 얼마되지 않는 돈처럼예기 하며

월급쟁이한테 7천은 큰돈이라 예기하니

누가 공부하라고 할때 안하고 공부못해서 의사 검사 안된게 자랑이냐

자기친구아들은 의사라서 용돈 몇억씩준다 라는예기를 듣자마자

처음으로 패륜이라고 생각하던 욕을했습니다.

어차피 한두번 속은것도 아니고 마인드컨트롤도 잘되는 편이라 평정심유지를하고있었는데 말이죠

그렇게 어머니와 저는 고소를 준비했지만

대한민국법 이라는게 도박중독가정파탄자도 똑같이 법의보호를 받고있더군요

아니 오히려 일반인보다 더 보호를 받더군요 유교적인사상과 가부장중심적인법률로

그렇게 알아보던 도박중독치료하는곳 에서도 공지하고 있더군요

도박중독아버지와그의자식과는 인연을 빨리끊으라고

그글귀를 보자 자식들은 무슨잘못인가 라는 생각이들더군요

또 전 제가 특별한 케이스라고 생각을해왔지만

오히려 축복받은 케이스더군요 제대로된 어머니와 모성애가 강한어머니를 만나

그래도 어느정도 삶을 유지하게 만들어주었으니까요

이상황을 또 받아드리고 웃고 힘을주고 있는 약혼녀가 있으니

참저는 복 받은 사람이란걸 느끼게 되네요

그리고 제가 살아오면서 한가지 안건 부모마음은 다똑같지 않다라는겁니다

요즘 자꾸 제가 아버지한테 휘발유를 뿌리고 같이자살하는 꿈을꿔

병가내고 정신과를 갔다왔네요

어머니와 제가 도박중독 가족을 둔 덕분에 정신과를 이사할치만큼 많이가네요

마지막으로 도박중독자랑 연이있으신분은 빨리 끊으세요

그리고 도박중독아버지 자녀분들은 조금만 힘내세요 언젠가 법이 바뀔것입니다 언젠가 그사람들도 처벌을 받을꺼입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도박중독자들이신데 자녀가 있으시고 부양할 가족이 있으신데 무리하게 겜블을 하는분들

빨리 자살하세요 그래야 거름이라도 쓰지요 절대 삶을 이어가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