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9살 남자구여
어딜가나 첨보는사람은 저한테 잘생기셨네요 그러는 소리많이들어봤구
과여자애들이 친구불러와서 같이 놀때는 걔들도 막 저보고 여자많이 사겨봤을꺼같다는 소리듣구
대학생때도 남자수가 10명밖에안되는 과였지만 그중에서 제일 잘생겼다 소리도 듣고
고백도 대학다니면서 5번받았는데요
대학졸업할때까지는 제가 잘생긴지도 잘몰랐고, 아버지가 치매에 막 걸리신상태에 저까지
지병에 걸려서 힘들었던때라 연애는 전부 거절했고..
대학졸업후에 지병수술 후부터 29살 되는지금까지
병원치료+안정기간 총1년 2개월동안 취업활동도 의사쌤이 하지말래서 안하는동안
이제 아버지도 요양원가기로 결정했고 제병도 나아가니까
아버지 병간호, 내병치료 이모든기간 통틀어서 20대 다보내고
이제 남은 20대는 12개월도 안남았는데
꼭 20대때 남들 다 하는 연애는 해보고싶어서
일단 그냥 교회나, 봉사활동 가벼운거 동아리 이런걸 6개월 해봤는데
제가 얼굴보긴하지만 진짜 높은건 절대아닌편이고.. 저조차도 아직 병있고, 잘생겼다고 크게 생각은안해서
딱히 얼굴따지는건아닌데도 6개월동안 안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별로 내키진않지만 어플, 교회 이런대도 6개월 또 다녀봤는데
친구로도 안지내지는거있죠 그냥 그렇더라구요
이상한 고등학생 여자애 두명만 저좋다고 하는데 솔직히 애랑사귀는건 말이안돼고
제가 막 여친사귀려고 미쳐서 아무나 막 들이댈 성격도못되고 내성적이라 그런걸까요?
친구처럼 지내다 연애하는거라 생각해서 친구처럼 지내보려해도 잘 안되네요
아님 제 나이대 여자애들은 결혼생각중이라 저처럼 장애4급 판정받은 남자애는
겉멀쩡해도 좀 꺼려질까요?
그 무슨 헌팅포차 이런대는 제성격상 가기도 꺼려지는데다 29살가면 늙은사람이라 받아줄지도 모르겠고
대학때 알던여자애들은 소개해달라해도 주변에 다 남친생겼다하고
또 결혼한애만 8명이고 다 결혼하고 결혼상대 찾을때 나는 혼자 뭐하고있는지 요즘은
이별노래, 달달한 노래만들어도 심장이 막 찌그러지듯이 꾹꾹눌려지는 느낌에
그냥 강아지들 같이다니는거만봐도 막 가슴이 이상해지고
노이로제 걸렸나 제자신이 이상하고 짜증나고 그러네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