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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772028
    작성자 : 바보곰팅이
    추천 : 0
    조회수 : 520
    IP : 115.20.***.4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9/07/18 22:07:19
    http://todayhumor.com/?gomin_1772028 모바일
    장문) 사는게 너무 지쳐간다... -2
    나는 고등학생 3학년 2학기에 계획을 하나를 만들고 실행하기 시작했고 <div>그것은 지금까지 이어진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다른사람에게 기대면 배신만 당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나는 어는 계획을 세웠다.</div> <div><br></div> <div>고등학생 1학년에 온 살인충동 이후로</div> <div>나는 정신의학에 관한 정보를 보거나 책을 보는 등의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div> <div><br></div> <div>어디까지 갔나? 하면 뇌에 대한 전문도서를 구입해 공부할 정도였다</div> <div>(책의 내용을 전부 이해하거나 외우지는 못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을 해결 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고</div> <div>나는 완전히 미칠 수 있게 되면 죽는 것과 살인, 둘 중에 하나를 하게 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게 되었고</div> <div>실행을 하게 되었다.</div> <div><br></div> <div>미치는 방법으로는</div> <div>내가 가지고 있는 정신병 증세를 활용하기로 했다.</div> <div><br></div> <div>평소라면 괴로워하는 증세를 기피하지 않고 오히려 악화 시키는 것으로</div> <div>미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고</div> <div>이것을 계속했으나 미치지는 못하고</div> <div>너무 괴로운 나머지 도저히 버티질 못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이것으로 인해 스트레스로 인해 장에 문제가 생기기도 했고</div> <div>기억에도 문제가 생기기도 했지만</div> <div><br></div> <div>생각과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는 증세가 <span style="font-size:9pt;">살인에 관한 것 말고도</span></div> <div>다른 생각을 하는 것들도 이러한 증세가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div> <div>이것으로</div> <div>환각과 환청 등을 의도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div> <div><br></div> <div>나는 이것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div> <div>실험이라는 명목으로 여러가지를 실행하게 되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처리하지 못할 정도의 쓸모없는 생각들로</div> <div>가득채워서 감정을 없애려고 했으나 실패했다.</div> <div><br></div> <div>환각과 환청을 만드는 것으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상상속 친구를 만들려고 했으나</div> <div>실패했다.</div> <div><br></div> <div>거짓으로 만든 생각과 감정들로 지존의 기억을 전부 덮으려고 했으나</div> <div>실패했다.</div> <div><br></div> <div>다른 인격을 만들어서 도망치려 했으나</div> <div>실패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지금 생각하면 불가능한 것이지만</div> <div>그때는 도달하고 싶은 목표였다.</div> <div><br></div> <div>실험? 들을 하고 난 뒤에는 기억력에 문제가 생기고</div> <div>환각을 본다거나 환청을 듣는 다거나</div> <div>하는 등의 정신적, 지능적 문제가 생기고 지금까지 남아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실험들이 전부 실패한 것이 아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거의 실질적으로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는건 하나밖에 없지만...</span></div> <div><br></div> <div>그건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이다.</div> <div>불가능 할것 같았지만 3학년 2학기 말에 처음으로 짧은 한문장(물건 결제)을</div> <div>시작으로 노력하고 훈련하는 등을 하고 나서 대학생때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div> <div><br></div> <div>병원에도 혼자 알아봐서 가려고 했지만 정신과 의사가 나가라는 말만 하고 태연하게 진료를 봤다.</div> <div>(현재 병원이 망해서 없어졌다.)</div> <div><br></div> <div><br></div> <div>3학년 2학기</div> <div><br></div> <div>나는 실험? 들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로 광적으로 집착을 했다.</div> <div><br></div> <div>나는 사는 곳과 멀리 떨어져있고, 자신을 몰아 붙일 수 있는 곳을 찾고</div> <div>나는 대학교를, 군사학과 전문 대학교를 가기로 결정을 했다.</div> <div><br></div> <div>내가 부모님한테 군사학과를 간다고 말했을때 부모님은 이유를 묻지도, 찬성을 하지도, 반대를 하지도 않았다.</div> <div><br></div> <div>그저 학비와 생활비만 준다는 식이였다.</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대학교 수시를 1차, 2차 2번다 갔고</div> <div>그때당시 겨우 성공한 '타인과 말하기'를 활용하여 면접을 봤다.</div> <div><br></div> <div>나는 겨우 수시를 합격을 할 수 있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졸업식을 하고 도망치듯이 준비해서 다른 지방으로 가게 되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거짓말로 만든 가면과 행동을 만들고 그곳에서 대학생활을 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리 발버둥 쳐도</div> <div>스스로 자신을 바꿀 수 없었고</div> <div>심해지는 정신병으로 인해 괴로운 것만 더 심해질 뿐이였다.</div> <div><br></div> <div>나는 겨우 졸업을 할 수 있었다.</div> <div><br></div> <div>부사관은 내가 생각하는 것과는 너무 달랐다.</div> <div><br></div> <div><br></div> <div>정의를 원했지만</div> <div>선배들이 억지로 하는 집단 체벌만이 있었으며</div> <div>(나중에는 심해서 병원에 실려가는 동기도 있을 정도, 나는 일주일 정도를 제대로 걷지를 못했다. 그 이후로 체벌을 안했다.)</div> <div><br></div> <div>공정함을 원했으나</div> <div>시험에 컨닝 페이퍼가 난무 했으며</div> <div><br></div> <div>신념을 원했으나</div> <div>그런건 존재하지도 않았다.</div> <div><br></div> <div>오로지 학점과 시험등으로 부사관에 붙느냐 마느냐?</div> <div>3사관학교에 가느냐?</div> <div>만 있었을 뿐이였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나는 이러한 것에 실망하고 부사관 시험을 필기만 합격한 채 실기시험을 보지 않았다.</span></div> <div>(실기시험을 봐도 떨어졌겠지만...)</div> <div><br></div> <div><br></div> <div>대학교에 졸업 후에도 정신병은 심해지고</div> <div>나는 견딜수가 없어서</div> <div>결국 근처에 있는 큰 병원에 가서</div> <div>정신의학과에 진료를 받고 약을 받았다.</div> <div><br></div> <div>약은 독했고 약은 점점더 늘어났다.</div> <div>부모님은 걱정보다는 한숨과 약값에 대한 잔소리 뿐이였으며</div> <div>툭하면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킨다는 말 뿐이였다.</div> <div><br></div> <div>정신의학과에 부모님과 같이 간적도 있었지만 가기 꺼려하고</div> <div>귀찮아 할 뿐이였다.</div> <div><br></div> <div>약은 독했는데 어떤 알약은 너무 독해서 한알 먹으면 일주일 동안 갈아질 정도였다.</div> <div><br></div> <div>약값은 얼마나 올랐는지 한달에 약값이 9만원 근처까지 갔었다.</div> <div><br></div> <div>한번에 먹는 알약 갯수는 10알이 넘어 갔으며</div> <div>몸은 점점더 망가질 뿐이였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 이후로는 병무청에 의사소견서를 제출하고 4급(공익)을 받는다거나</div> <div>(정신병으로 공익으로 빠지면 신청을 해도 후순위로 밀리기 때문에 대부분 면제를 받는다.)</div> <div><br></div> <div>백수로 무의미 하게 지내면서 알바를 여러번 시도 했지만</div> <div>적응하지 못하고 단기간에 그만 두었다.</div> <div><br></div> <div>부모님은 그런 나를 보고 잔소리만 할 뿐이였다.</div> <div><br></div> <div><br></div> <div>부모님의 잔소리 등에 지쳐 취업지원센터에 갔다.</div> <div>아직 군 문제(면제 못 받음) 때문에 취업을 못하는 상태인데도...</div> <div><br></div> <div>고등학생때 취득한 특수용접 기능사, 캐드2급, 캐드 3d 1급(기업 가격증) 이 있었는데</div> <div>용접은 취득한게 기적인 수준이였고</div> <div>할줄 아는건 캐드 뿐이여서 캐드에 관한 훈련을 받은 뒤 기업에 취업을 한다는 루트를 선택해서</div> <div>훈련을 받았다.</div> <div><br></div> <div><br></div> <div>훈련 후에 취업을 억지로 하려고 했지만 아직 군문제가 해결된게 아니라서 취업은 당연히 못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시간이 흘러 약이 너무 독해서 버티질 못하고 힘들어서</div> <div>다른 병원, 대학병원에 가게 되었지만 의사의 진료가 고등학생 때의 상담사와 같은 태도가 생각나서</div> <div>오래 다니지는 못했다.</div> <div><br></div> <div>결국 나는 다른 병원을 알아보다가 높아질대로 높아진 약값을 생각하면서</div> <div>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서울대병원 정신의학과에 예약을 하고</div> <div>현재 다니는 중이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어디서 잘못된 것일까?</div> <div><br></div> <div>중학생 1학년때 뭘 잘못해서 따돌림을 당한 것일까?</div> <div><br></div> <div>무엇이 부족했기 때문에 중학생 1학년때 혼자 죽는걸 실패한 걸까?</div> <div><br></div> <div><br></div> <div>고등학생때 뭘 잘못해서 그렇게 괴로운 경험을 하게 된걸까?</div> <div><br></div> <div>무엇이 부족해서 살인을 못했을까?</div> <div><br></div> <div><br></div> <div>대학생때 아무리 노력해도 자신을 바꾸지 못하는 걸까? </div> <div><br></div> <div>무엇이 부족해서 억지로 변하지도 섞이지도 못하는 걸까?</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어디까지 괴로워 해야할까?</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걸까?</div> <div><br></div> <div><br></div> <div>죽지도, 죽이지도 못하고 변하지도, 섞이지도 못하는 내가</div> <div>가야하는 도착지는 어디일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그저 다른 이야기를 보고, 동경하며 있지도 않은 희망을 가져야만 하는 걸까?</div> <div><br></div> <div>살기 위해 사는게 아니라 죽기위해 사는건 언제까지 해야할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만약 내가 이야기를 만들어서 가지고 있는 생각과 감정 들을 표출할 수 있게 되면</div> <div>내가 뭘 하고 싶은지,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 수 있을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만약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면</div> <div>그건 현실에서 직접 경험하고, 듣고, 만질 수 있는 것일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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