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애에 대한 트라우마가 잇어요 
트라우마라고 생각 해 본적이 없을 정도로 
그냥 이별 후 아픔이구나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현남친이랑 연애 중 과거때랑 비슷한 상황에 놓이니 그사람이 그럴거라는  확신도 없는데 
그때의 아픔이 자꾸 떠올라서 바로 옆에서 계속 울기만 해버렸네요.
현남친은 이게 울 정도인지 전혀 이해할수 없는 상황이에요.
다른 단순한 이유 둘러대며 지나가려는데
미칠거 같네요 눈물이 멈추질 않아요.(그냥 같이있는데 눈물이 주르륵 미친듯이 나와요ㅠ 헤어지기 싫은 사람과 이별한것처럼)


현남친이 똑같이 그럴거라는 두려움 보다 
비슷한 상황속에 과거에 느꼈던 괴로움들이 생생하게 느껴져 더 고통스럽게 만듭니다. (미련1도 없고 수 년이 지났어서 그냥 잘 살았으면 좋겠다 정도였는데 갑자기 이런 제 모습에 저도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저는 
지나간 연애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는게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솔직하게 얘기를 털어놓는게 좋을까요?이해해줄까요?
근데 얘기를 해서 남친이 제 입장을 이해하더라도 .. 그 짐만 남친한테 옮겨가는거라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스스로 트라우마극복은 절대 어려울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