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터 생각 했는데 모든 사람이 그렇지는 않고 어떤 사람들은 똑같은 친구관계에 있어서 저한테 더 화를 잘 낸다는 확신이 들어서요 <div>다 같이 보기로 했을때 자기들이 나올 기분이 아니면 '몸이 안 좋다' '다이어트를 시작 했다' 등의 가벼운 핑계를 대면 서로 별 말 없이 이해해 주면서</div> <div>제가 몸이 안 좋다는 등 핑계를 대면 그정도는 괜찮다, 일단 나와라 라는 식으로 우깁니다.</div> <div>그래서 꾸역 꾸역 나가 음식이나 술에 입 안 대고 있으면 간단하게만 먹으라고 끝끝내 버티면 불편할 정도로 권유를 해서</div> <div>아예 안 나가고 싶을땐 두번 세번 전화와도 거절하니 진심으로 저한테 서운하다면서 징징 거립니다. 진짜로 감정 상해 가며 서운해 합니다. 저를 완전 이기적인 사람 취급. 그래놓고 본인들끼리는 몸 안좋다고 하면 두말 않고 알겠어 다음으로 미루자~ 이런 식.</div> <div>제가 같이 밥 먹고 술 먹으면서 계산을 따로 더 하는건 없어요 백수라 오히려 얻어먹을때가 더 있고요.</div> <div><br></div> <div>또 최근엔 친구1의 반복되는 이상한 행동때문에 친구2가 화가 터진 상태에서 셋이서 대화를 하다 싸움으로 번졌는데 저는 중재 했거든요.</div> <div>근데 친구1 행동이 끝끝내 너무 이상 해서 친구2 말도 맞긴하다고 끝에가선 거들었어요.</div> <div>그랬더니 친구1이 2한테는 화도 못내고 자기 변명만 하다가 저한테 '지랄'을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div> <div>저는 친구1 이상한 행동도 어느정도 심리상태가 이해가 됐었고 못 견딜 정도도 아니라<span style="font-size:9pt;"> '맞아'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다' 하고 진심으로 이해해서 쭉 편 들어줬었어요.</span></div> <div>그런데 끝에가서 한마디 거드니 저한테만 염병 천병....</div> <div>싸우고 난 뒤 친구2가 여러번 말 했어요. 저보고 인내심 진짜 좋다고 너 진짜 친구1 기분 안 상하게 하려고 배려해주는거 너무 잘 보였었는데 <span style="font-size:9pt;">친구1 하는 꼬라지 보라고 분개 할 정도였거든요.</span></div> <div>이 싸움 이전에도 친구1은 다른친구들하고 똑같이 싸우고 지랄 해도 지가 알아서 숙이고 마무리 하더니</div> <div>제가 얘기 들어주다가 정색 한번 했더니 저한테만 앙심 가진적 있었고요.</div> <div>여기서 제가 드는 의문점이 다른 친구들한테는 좀 심한 소리 듣고 해도 지가 진심으로 숙이는게 보이거든요. 맞아 쟤말이 맞아 ...하고</div> <div>근데 저는 듣다듣다 들어주기 힘든 내색 좀 했더니 완전 지가 사람 잘못 봤었네 라는 식으로 저한테 기분 나빠 하는게 어떻게 저렇게 사고가 되는거지 ?? 궁금해요.</div> <div><br></div> <div>이 두 경우는 제 입장에서도 기분 상하다 생각 해서 적었지 사실 평소에 친구들하고 있는 일에 대해 수다 떨다보면</div> <div>저는 문제라 생각해서 꺼낸말이 아닌데 듣고 있던 다른 친구들이 '??? 넌 그걸 왜 참아줘 ? ? ' 하고 이해 못할 때가 있어요</div> <div>이렇게 제가 문제라고 못 여기고 지내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 어느샌가 부터 불쾌지수가 높아져서 참다참다 터지면 '원래 우리는 이렇게 지내왔는데 쟤는 왜 지랄?' 식이 되는거 같아요</div> <div><br></div> <div>얼마전에 오래 알고 지내왔지만 자꾸 선을 왔다 갔다 하는걸 도저히 참아줄 애정이 없어서 친구 한명 인연을 끊었어요</div> <div>몇번 지나칠때 저도 화를 내왔고 그러면 그 친구도 사과해 왔는데 그때 뿐이지 계속 저를 얕잡고 대하는게 느껴졌거든요</div> <div>그 친구가 내가 너한테 실수한게 있으면 말해달라 하는데 니가 날 만만하게 보는거 같아서 싫다라 하기도 웃기고 그러말로 설명이 되긴하는가 싶고 그냥 아무말 안하고 차단 했어요.</div> <div>인연 끊고 나니 함께 어울리던 다른 친구가 니가 어떤 부분에서 인연 끊고 싶어 했는지는 알거 같다 하더라고요.</div> <div>그렇게 말하니 또 다른 사람도 느낄만큼 내가 찬밥 취급 당해왔었구나.... 싶고</div> <div><br></div> <div>여럿이 어울려도 묘하게 나한테 거는 장난은 함부로고 깎아내리는 소리를 웃자고 하는 사람들이 있고(이제는 그러면 그냥 대꾸도 안 해줘요) </div> <div>대체 제 어떤 부분 때문에 그런 상황이 반복되는지 모르겠어요</div> <div>식구들도 유독 저한테는 화를 못 참아요.</div> <div>다른 가족들이 뭘 하면 '저럴수도 있지' '사정이 있겠지' 하고 넘어가거나 상호간 대화로 풀면서 저한테는 이유도 안 물어보고 판단해서 화부터 내기 일쑤입니다. </div> <div>예전엔 그렇게 화 내면 저도 따박따박 말대꾸 했는데 말대꾸하면 싸움이 더 커지니 그냥 1절만 듣고 말지 싶어지더라구요....</div> <div>근데 자기들끼리는 화내면 싸움으로 번질거 아니까 말 조심해 가면서 하는데 저한테만 심하게 말하니까 점점 더 식구들이 싫어지네요</div> <div><br></div> <div>요약하자면 친구들 사이에서도 똑같이 거절하거나 정색을 해도 제가 하면 존나 이기적이고 나쁜 사람으로 여기면서</div> <div>나한테는 묘하게 서열 아래 취급 하는 사람들, 이유가 뭘까요</div> <div>저는 친구가 아쉬워서 억지로 맞춰주거나 돈을 더 써가며 발닦개짓 자처 하는 호구는 아니라 생각 했는데 대체 왜 이런 관계가 반복되는건지 모르겠어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혹시 주변에 이런 취급 당하는 사람이 있다면 떠오르는 부분들을 말해주실수 있을까요</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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