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39세 가장이고 세아이의 아빠입니다..</div> <div> </div> <div>전 어렸을 때 엄마한테 많이 맞고 자랐습니다. </div> <div> </div> <div>회초리로 때리는게 아니고 보통 뺨, 머리를 때리시고 </div> <div> </div> <div>화가 안풀리시면 발가벗겨서 옥상에 가둬 놓기 5시간뒤에 내려온적도 몇번 있었죠</div> <div> </div> <div>그러다 제가 나이를 먹고 중학교를 올라가 엄마를 제압할 힘이 생기니 더 이상 안때리시길래</div> <div> </div> <div>이젠 안하시는갑다 했죠... 그런데..</div> <div> </div> <div>그 체벌이 이제 손주에가 가네요</div> <div> </div> <div>엄마랑 저랑 둘째 아들이랑(당시7세) 마트를 갔는데 애가 왔다갔다 뛰어다니니 </div> <div> </div> <div>몇번 뛰지마라 뛰지마라 하시다가 바로 뺨을 연속으로 두대 때리시더군요</div> <div> </div> <div>얼굴에 상처가 남을 정도로 그것으로 분이 안풀리시는지 욕설을 애한테 엄청하고요</div> <div> </div> <div>애는 겁에 질려 고개만 떨구고 있고요... 제가 좋게 좋게 말렸습니다.</div> <div> </div> <div>또 한번은 막내 딸이 김치냉장고 위에 올라갔다고 좋게 내려와라 내려와라 하다 안내려오니</div> <div> </div> <div>주먹으로 머리를 세게 지어박더군요(당시 6세) 그래도 분이 안풀리시는지 욕설을 심하게 하시고...</div> <div> </div> <div>이런일들이 애들데리고 할머니댁에 갈 때마다 일어나네요.... 너무 속상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런 와중 어제 정말... 와이프랑 엄마랑 싸웠나봅니다... </div> <div> </div> <div>그러다 와이프가 차라리 절 죽이시라고 칼을 엄마한테 드렸다는군요</div> <div> </div> <div>우리 와이프 평소에 정말 잘참고 착하기만 한데... 그날 진짜 심각했나봅니다.</div> <div> </div> <div>집에와서 저한테 그런 일이 있었다 얘기를 하길래..</div> <div> </div> <div>오늘 엄마집에 가서 왜그러시느냐... 잘지내시라... 말씀 드렸더니...</div> <div> </div> <div>와이프를 못배운년 도라이같은년 거지같은년이라면서 저의 속을 긁더군요..</div> <div> </div> <div>제가..화를 잘 못내는 데 더이상 못참고 밥상을 뒤엎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오면서 유리창도 하나 깨부셨고요</div> <div> </div> <div>하...잠도 안오고 이상황을 어찌 헤쳐나가야할지 모르겠네여.... 도움좀 주실 수 있을까여?</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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