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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742476
    작성자 : 니키찌
    추천 : 0
    조회수 : 866
    IP : 210.204.***.61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8/02/21 18:13:05
    http://todayhumor.com/?gomin_1742476 모바일
    딱 한번 본 사람이 안잊혀진다
    일단 반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마음이 급해서 다른 사이트에다 올린거 복붙하는중이라.. 죄송해요ㅠㅠ
     
    내가 2월18일에 부모님이랑 파주아울렛을 갔었어 그리구 한 오후 6시~7시 사이에 1층 데상트 매장을 방문해서 마음에드는 신발을 선택하고 계산하려고 계산대로 가는데
    그 왜 시선이 느껴지는 거 알아?ㅋㅋㅋ 내 앞 위쪽에서 시선이 느껴지길래 살짝 고개를 들었는데
    키가 진짜 큰남자가 한명 서있더라 그리구 고개를 더 올려서 얼굴을 봤는데 그냥 동그란 안경에 투블럭머리?(아마 맞을거야)를 한 남자가 서있더라고
    근데 얼굴을 딱봤는데 눈이 마주친거야 ㅋㅋ 뭔가 부끄럽기도하고 내가 모르는 사람 얼굴을 잘 못쳐다봐서 그냥 고개를 돌렸어 근데 내가 또 얼굴보려고 그 남자 얼굴을봤는데 또 눈이 마주치고 ㅋㅋㅋ 이 짓을 거의 뭐 10초안에 5번?ㅋㅋㅋㅋㅋ반복했었는데
    그 남자랑 그 남자 어머님이 내 앞줄이였거든 근데 카운터에서 그 남자분한테 무슨 얘기를하더라고
    그리고 그 남자는 잠깐 매장에 신발있는 쪽에 갔다온거같은데 너무 쳐다보면 부담스러워할수도있고 내가 부끄러워서 잘은 못봤는데 뭐 1분? 안돼서 갔다왔더라 그리구 그 남자랑 엄마는 계산하고 나가는데 난 그 뒤쪽에서 핸드폰 하고 있었거든 근데 사람 시야가 넓잖아 ㅋㅋ
    근데 그 남자가 나있는쪽을 쳐다보는게 느껴졌어.. 물론 내가 도끼병 오해일수도있고ㅎㅎㅎ
     
    쨌든 이제 나도 부모님이랑 계산하고 나가는데 뭔가 계속 그 남자가 생각이 나는거야..
    그땐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근데 와 미친 오늘이 4일짼데 아직까지도 생각나고
    개아련아련하고 그리운 감정도 든다..ㅋㅋㅋ
     
    진짜 좀 신기한게 내가 그 날뿐만 아니라 평소에 아울렛도 많이갔었고 당연히 갈때마다
    그 남자보다 더 잘생긴 남자도 많이봤고 뭐 눈마주치는 것도있었고 내가 귀염상을 좋아하는데
    다른 귀엽게 생긴남자들도 많았거든 근데 진짜 이렇게 까지 생각 난 적은 처음이야 그것도 며칠동안...
    솔직히 그 남자가 진짜 대존잘 or 내 스타일 이였으면 말을 안해 그냥 진짜 정말 평범해
    키가 크다는거 말고는 딱히 튀는게 없어
    그 남자 분이 볼수도있고 그 남자분을 찾을수있으니까 인상착의를 적자면
    내가 키가 153인데 내가 올려다봐야할 정도에 키고 동그란안경을쓰고 옷은 스파이더 후리스?같은걸 입고있었고..음 또...피부는 보통 남자들처럼 가무잡잡한 편이였어.
     
    진짜 너무 보고싶고 누군지 알고싶고 요즘 그 남자 생각에 진짜 완전 우울하다
    심지어 핸드폰에 그 미래를 보는 수정구슬?그런거 깔아서 보는 중임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누군가 당신을 그리워하고있습니다.' 이런거 뜨면 혼자 설레가지고 이불 뻥뻥차고ㅋㅋ
    .. 이렇게 적으니까 되게 바보같다
     
    쨌든!! 내가 진짜 누굴 이렇게 간절하게 바란적도 처음이고 평범하게 생긴 사람을 이렇게 마음에 며칠동안 두고있는 것도 처음이기도하고.. 그냥 ..내가 지금 말하고 싶은건
    찾을수있다면 찾고싶고 못찾는다면..많이 아쉽고 진짜진짜 생각 많이 나겠지만..접어야지..는 개뿔 ㅠㅠㅠ 진짜 내 인생에 남자는 이제 그 남자 밖에없어ㅠㅠㅠ 진짜 꼭찾고싶다ㅠㅠ
     
    다들 댓글로 조언 한마디씩만해줘ㅠㅠㅠ 어디사는지도 몰라서 대신전해드립니다 같은데도 못올리는 상황이야ㅠㅠㅠ 댓글 부탁해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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