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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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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 : 13-08-07
    방문 : 1043회
    닉네임변경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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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gomin_1731462
    작성자 : 혈압의요정 (가입일자:2013-08-07 방문횟수:1043)
    추천 : 11
    조회수 : 849
    IP : 220.126.***.17
    댓글 : 56개
    등록시간 : 2017/11/12 00:33:30
    http://todayhumor.com/?gomin_1731462 모바일
    전 우울증 환자가 베스트 글 보고 쓰는 글
    옵션
      베스트에 우울증 관련 글의 댓글을 보고 씁쓸함을 느끼며 쓰는 글입니다.
       
      우선 밝히자면, 전 중증이었습니다. 거의 2년 반동안 약을 매일매일 먹었죠.
      심한 불면증도 같이 왔었기 때문에 수면유도제도 같이 처방받았습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을 수 있지만, 저의 경우는 아래 상황이 딱 맞았어요.
       
       
      이 우울증이 얼마나 ㅈ같은지 간단한 예를 들어서 설명해볼게요.
       
      여러분이 길 가다가 만 원 한 장을 주웠다고 해봅시다.
       
      기분 좋겟죠?
       
      꽁돈이니까 당연히 기분이 좋을거에요.
      간식을 사먹든, 갖고싶었던 무언가를 사는데 쓰든, 저금을 하든, 기쁠겁니다.
       
      근데 말이죠, 우울증 환자는요,
       
      그냥 기분이 안좋아요.
       
      이유 같은거 없어요. 그냥 늘 기분이 안좋아요.
      그냥 ㅈ같은 기분이 24시간 내내 이어지고, 꿈에서도 기분이 안좋아요.
       
      전 가장 심했을 때, 기쁨/행복이라는게 무엇이었는지 잊어버릴 뻔 했을 정도로 늘 기분이 안좋았어요.
      그냥 인생에서 좋은 감정은 다 빨려나가고 나머지 찌꺼기가 남아버린 느낌이죠.
       
      그런 상태에서 만 원짜리를 주워봤자 기쁘지 않습니다.
       
      그런 좋은 일이 일어나도 기쁨이라는 것 자체를 못느끼는 상태기 때문에 만 원 짜리를 공짜로 얻어도 기쁨을 못느낍니다.
       
      하지만 자기가 이 우울증에 빠진 상태라는걸 인지 못한 상태라면, 그냥 기분이 안좋은걸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이유를 만들어냅니다.
       
       
      이유를 모르겠으니 그냥 합당해보이는 이유를 대는거에요.
       
      "저 만원짜리처럼 나도 버려진거 같아." 라는 이유를 스스로 만들어내서 자기합리화를 하게되더라고요.
       
      물론 치료 중에는 의사에게 충분한 설명을 들었기 때문에 "내가 기분이 나쁜건 병 때문이야. 이건 좋은 일이야."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점점 좋아지긴 해요.
      하지만 그걸 모르는 상태라면 도무지 모르기 때문에 그런 합리화를 해서 자기가 우울증인걸 몰라요.
       
      그 상태에서는 주변에 하소연을 시작하는거죠.
      심각하게 안좋은 일 있으면 하소연은 누구나 하잖아요?
       
      근데 자기 자신에겐 그게 저어어엉말 맞는 이유인데,
      다른사람이 보기엔 황당하고 이상한 이유란거죠.
       
      "만 원짜리를 보고 왜 그런 생각이 드는건데? 미쳤냐?"
       
      일반적인 반응입니다.
       
       
       
      근데 앞에 제가 설명드린걸 안다면, 당신은 뭐라고 해야할까요?
       
      저라면 일단 방 밖으로 끄집어내서 그 만 원으로 초콜릿을 사먹으라고 할 겁니다.
       
      단 음식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치료에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우울증 치료 기간에 제 주머니엔 초콜릿이나 사탕이 늘 있었습니다. 언제든 단 맛으로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서였죠.
       
      하여튼, 적어도 "니만 힘든게 아니야 의지의 차이야." 라고 하는건 정신적으로 환자를 폭행하는 수준이에요.
      그 글의 댓글에 적힌 누군가의 말처럼, "암도 의지의 차이야. 의지로 암을 이겨내. 너만 아픈거 아니잖아?" 라고 한거나 마찬가지에요.
       
      그걸 "난 의지를 잃어버리고 현실도피를 하는 사람에게 충고를 해줬어!"라고 생각하신다면 생각 바꾸시는게 좋을거라고 충고하고싶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놈의 약 문제.
       
      약을 먹으니까 약에 의존한다는 말은 일단 헛소리 취급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2년 반 동안 약을 먹었는데 말이죠, 지금은 약 없어도 좋은 기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근데 그게 2년 반 동안 약을 꾸준히 잘 먹어줘서에요.
       
      그 약의 정체는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중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의 효율을 높이는 약이에요.
       
      우울증 환자는 대체로 그 호르몬 자체가 굉장히 부족한 상태거든요.
       
      그 호르몬이 그 유명한 세로토닌이에요. 이게 아예 없는 수준까지 가있으니까 조금이라도 효율을 높여서 효과를 보려는거거든요.
      그게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나면 뇌 자체에서 분비를 다시 시작하기 때문에 먹는거에요.
       
      근데 그걸 약에 의존하는 거라고요?
       
      암환자의 면역 시스템이 암세포를 잡아줄테니까 항암제 쓰지 말라고 하시는 꼴입니다. 항암제에 의존하면 면역계가 일을 안할테니까 말이죠, 그쵸?
       
      뭔 마약취급하시면 굉장히 곤란합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심리학자와 약사들이 연구한 모든 연구결과를, 그냥 뇌피셜로 부정해버리는거에요.
      밤 새워가며 비교실험을 수 십년간 이어온 연구결과를, 그냥 뇌내망상으로 부정하는게 말이된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냥 솔직히 상대하기 싫은 유형의 사람이니까 그냥 할 일 해주세요. 서로 머리만 아플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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