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랑 술먹고 대화좀 하다가 글을 씁니다. <div>처음엔 자유게시판에 쓸까 하다가 고민이니까 고민게시판으로 왔어요</div> <div><br></div> <div>음... 간단하게 기본적인걸 말하면 전 부산 살고 아버지 누나 다 부산사람입니다.</div> <div>어머닌 전라도 분이시죠.</div> <div><br></div> <div>여기서 어느정도 눈치챈 사람도 있겠지만</div> <div>지역감정이나 가정형편 등등으로 어머닌 자존감이 많이 낮으세요</div> <div><br></div> <div>예전에 제가 초딩 ? 중딩 ? 때만 해도 편하게 이야기 해주시고</div> <div>젊은사람들 유행어 같은것도 일부러 구사하시려 하시고 많이 편했는데</div> <div><br></div> <div>어느샌가 부터... 아마 갱년기 오셨을때 쯤부터일거 같네요</div> <div><br></div> <div>그쯔음부터 은근 어머니가 변하시더라구요</div> <div><br></div> <div>뭐라해야하나 좀더 고집강해지시고 자신의 의견위주 ?</div> <div><br></div> <div>그래서 평소 같이 술은 자주먹으니까 같이 술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어머닌 어머니대로 가족들은 가족들 대로 서로 서운했던게 많나봐요</div> <div><br></div> <div>어머닌 다가가려해도 차가운 가족들에게</div> <div>가족들은 어느샌가 변한 어머니에게 서로 지쳐서 점점 대화가 줄어든 느낌이 있네요</div> <div><br></div> <div>저도 어느새 머리컸다고 어머니의 의견이나 이런거 보다</div> <div>제 자신의 경험 주위의 이야기 이런것 위주로 이야기하고 내가 맞다는 생각</div> <div>어머닌 어머니의 경험 연륜 ? 등등으로 어머니가 맞으시다</div> <div>그런 이야기로 서로 의견충돌이 생기고</div> <div>그럴 기미가 보이면 서로 대화를 끊고 각자의 방에 들어가서 조용히 있었나봐요</div> <div><br></div> <div>늦었다고 할수도 있지만 늦은건 없잖아요</div> <div>지금이 제일 빠른거일수도 있잖아요</div> <div><br></div> <div>혹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들 어떻게 이겨내셨는지</div> <div>어떻게 변하셨는지 조언 구할수 있을까요 ?</div> <div><br></div> <div>제가 음주를 좀 한 상태고</div> <div>내일 새벽일찍 출근해야해서 아마 덧글달려도 답장 잘 못할거 같아요</div> <div>죄송합니다.</div> <div>'</div> <div>그래도 어머니랑 이야기의 물꼬를 틀고 점점 바뀌어 보고싶습니다.</div> <div><br></div> <div>도와주실수 있나요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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