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글 하나 남겨봅니다 <div><br></div> <div>저는 올해 27살로 현재 늦깍이 대학생입니다.</div> <div><br></div> <div>제작년 9월부터 시작해서 작년까지 1년 반을 통으로 편입하는데 쏟아부었죠. 편입에는 영어성적이 필요해 토익을 공부했습니다.</div> <div><br></div> <div>기초도 없고 아는것도 없어서 편입을 하는데 필요한 점수로 가기에는 4개월로는 턱없이 부족했고 대학에 다 떨어졌을땐 멘붕이 왔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러던 중 신토익으로 바뀌고 다시 시작해 그때 받은 점수로 명문대학교는 아니지만 지방에 있는 국립대에 다니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개월수로만 따지면 15개월정도를 토익만 한것 같아요.</div> <div><br></div> <div>워낙 장기간 공부하다보니까 불면증에 가위에 눌리고... 시험 전날이면 별별 일들로 잠을 못잔채 시험을 보는게 일상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사실 그러던 중 이제 그만 살아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눈물을 훔치면서 자세한 <span style="font-size:9pt;">장소를 찾고 있던 도중 새벽에 갑자기 뜬금없이 문자가 온겁니다.</span></div> <div><br></div> <div>제목은 '[SKT]지로요금납부결과안내'. <span style="font-size:9pt;">이 시간에 올게 아닌데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에 핸드폰 고지서 영수증이 날아오더군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 문자를 보고 '아! 부모님은 날 위해서 일하시는데 난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고 진짜 펑펑 울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날 새벽에 문자보고 아침까지 진짜 펑펑 울고 다시는 이런짓 하지 말아야지 다짐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 후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서 895점을 받아 편입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span></div> <div><br></div> <div>그리고 그 힘든 시절 저를 위로해주던 넷상 친구가 지금은 제 여자친구가 되어 서로 정말 큰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여러분들 많이 힘드시죠?? 아마 그럴거에요. 저도 많이 힘들었고, 앞으로도 힘든 일이 많겠지만, 절대 주저앉지 말아주세요!</div> <div><br></div> <div>노력한만큼 행복은 찾아오더라구요. 그게 작든 크든 분명 돌아오더라구요.</div> <div><br></div> <div>그 행복이 언제 올지 장담해드릴수는 없지만, 노력하고 계시다면 분명 돌아올겁니다.</div> <div><br></div> <div>마지막으로 하고싶은 얘기는 지금 자고있는 은영아 내가 많이 사랑한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