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시간 전에 광홍과 vs 경영학과 에 대해서 고민글을 올렸었습니다.
대다수 분들의 의견이, 광고업계, 특히 광고기획자의 경우는 관련 전공이 크게 중요하지는 않지만
경영학의 경우는 범위가 너무 넓기 때문에 광고를 공부하는 데 힘 쏟을 시간이 줄어들 것이다.
광홍과에 가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 때, 또다른 고민이 생깁니다.
저는 국립대 경제학과구요, 2학년 1학기 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2학기 복학 생각중이구요.
그런데, 광고 홍보학과든 신문 방송학과든 광고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다 싶은 학과는 경영학과를 제외하고
국립대엔 없습니다. 무조건 사립대죠.
문제는, 집에서의 학비 지원이 없습니다. 집안 사정 모르는 것도 아니고;; 제 힘으로 다닐 겁니다.
근데 국립대 정도는 학비 전혀 걱정 없습니다. 군 전역 후 1년 휴학하면서 돈도 조금 모아놨구요
방학 시즌에 두 달씩 빡세게 돈 벌거구요. 문제 없습니다. 국립대에 간다는 경우에는요
광홍과는 무조건 사립입니다. 등록금 두배죠. 제 힘으로 할 수 있는 영역을 벗어나 버립니다...
빚을 지는 것은 정말 싫구요... 사회 초년 부터 빚 들고 시작하면 결혼은 언제하고 집은 언제 삽니까...
이런 문제가 발생하게 되네요... 그놈의 돈이 문제죠ㅎㅎㅎ
간략히 설명드리자면,
1. 다니던 학교 전과 or 국립대 편입으로 경영학과에 간다. (등록금이 싸다!)
2. 광홍과에 가기 위해 연간 등록금 700-800씩 쓴다.
정말 문제인 것은. 사립대 가려면 제 시간이 없다는 거겠죠...
학기 내내 알바는 기본이고 방학 조차도 하루 12시간씩 일해야 한다는...
공부할 시간이 남아나질 않겠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