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있음 졸업하고 백수가 될 예정인 반오십 여징어입니다 ㅠ.ㅠ 요즘들어 친구에 대한 고민이 너무 크네요... 저에겐 고2때부터 친하게지내온 친구 2명이있습니다. 물론 둘다 여자구요..ㅎㅎ 저는 그 친구들을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하고있는데 애들은 아닌거같아요... 저를 만나는건 한달에 한번, 많으면 두세번..? 뭐하냐고 물을 때마다 그 친구들은 다른친구들을 만나고있거나 남자친구를 만나고있다는 답장이옵니다. 저보다 다른친구들을 더 자주만나는거같아요ㅎㅎ그리고 연락도 제가 먼저하지않는이상 선연락이 오는 경우가 극히 드물어요..ㅋㅋ 작년 제 생일때엔 자기 군인남자친구가 갑자기 청주에 오는 바람에 저와의 약속이 깨졌었어요...ㅋㅋ 물론 친구가 너무 미안하다고 대신 생일선물 좋은거 준비해두겠다고 그러더라구요ㅎㅎ 저는 그냥 그 친구가 남자친구 사귄지 얼마안돼서 한창 좋을 때라 생각하고 괜찮다고 재밌게 놀으라고그랬죠....
그러고 제 생일이 일주일 지난 후에야 만났는데 생일선물이라며 준게.....클러치였어요..근데 딱봐도 1-2만원하는거같아보이더라구요...둘이서 돈모아서 산거라는데...저는 그 친구들 생일때마다 항상 적어도 3만원은 썼거든요...케익까지 준비하고...근데 제 생일은 항상 케익도 없었고 제가 해준거에 비해 너무 못챙겨받더라구요...솔직히 챙겨주는 정성이 중요한거긴하지만 그 친구들 졸업선물로 제 남친까지 그 친구들을 졸업선물을 챙겨줘서 20만원은 썼거든요...
이번에 졸업인데 애들이 졸업선물로 뭐갖고싶냐고 물어보는데 솔직히 기대도안하게되더라구요.... 매번 이러니 이젠 저를 친구로 생각은 하는건지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음주에 토익시험이라며 시험끝나고 만나자는 친구는 페이스북에 오늘 다른사람들 만나서 찍은 사진들을 올려놨더라구요ㅋㅋㅋㅋ 그걸 보면서 참....어떻게 해야할지 이런 애들과 관계를 유지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서로 고민, 집가정사도 잘알고있고 같이있으면 즐거워서 가장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봐요...ㅜㅜ 아무리 잘해줘봤자 소용없나봐요..... 전 진정한 친구가 없는것같네요ㅠㅠ
오늘 지원한 기업 서류발표날이였는데 떨어지고...ㅋㅋㅋ
이래저래 너무 우울한 하루네요ㅎㅎㅎㅎ 그냥 어디 하소연 할곳도 없고 오유에 주저리주저리해봅니다ㅋㅋ
봐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