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 있는 거절했는데도 들이대는 남자 글 보고 남겨보네요
절대 미적지근하게 돌려서 예쁘게 거절하는게 상대방을 배려하는 건 아니에요

특히나 
넌 정말 괜찮은 사람인데...어쩌고 저쩌고 식이거나
그냥 사귀기 싫은건데 빙빙 돌려서 하는 말
이런 거에 남자들은 대부분 잘하면 되겠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진짜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면 단호박처럼 말하세요
괜히 미적지근하게 해서 본인은 거절했으니 친구처럼 만난다 편하게 만난다
이러다간 친구도 뭣도 아닌 철천지 원수 됩니다

저도 세번이나 고백했던 동갑내기 친구가 있었는데
세번째 이야기 할 땐 몇번이고 이렇게 고백해도 난 거절할거다
그럴때 마다 아픈건 너다 내가 너 마음 잡을 때 까지 주변에도 안 가겠다
이랬고..진짜로 연락이고 뭐고 다 끊었습니다

그 당시엔 진짜 밉고 싫었습니다
지금은 한 8년지났는데..이 일 있고 1년뒤쯤부턴 마음도 다 잡고 
그애에 대한 마음이 줄어들고 해서 잘 지냈고요
연애문제도 상담하고~ 둘도 없는 베프가 됐습니다.
물론 지금은 여자로 생각도 안 들어요~

거절은 단호하게~ 지금은 그게 불편하겠지만 후엔 더 좋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