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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발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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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명: Outer Wilds
발매일: 2019/05/31
발매 기종: XBOX ONE, PC (에픽 스토어)
한국어 유무: 한글 자막 지원
최근 게임패스로 조용히 나온 수작 게임이 하나 있습니다.
5월 31일자로 엑박/PC로 발매된 Outer Wilds 라는 게임입니다.
원래 이 게임은 2013년 한 인디 개발자가 개발했었던 게임이고
해당 게임의 진가를 알아본(?) 퍼블리셔가 지원을 하여
스토리와 디테일등이 개선 된 최종판이 오랜 개발끝에 로 발매된 게임입니다.
현재 스팀은 TBD이지만 PC로 에픽스토어와 엑박으로만 나와있습니다.
게임 개발사 이름을 눈여겨 보시는 분이라면 아실 법하기도 한데,
제작년 젤다 야숨의 5관왕 GOTY를, '에디스 핀치가의 유산'를 발매했던
퍼블리셔 '안나푸르나 인터렉티브'입니다.
젤다 팬이면서도 에디스 핀치 게임도 상당히 재미나게 즐긴 만큼
이런 류의 게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릴법 한 게임입니다.
무엇보다 5월 31일자로 게임 패스 추가된 만큼 패스 사용자라면
별도 구매 없이도 즐기실 수 있는게 가장 큰 메리트가 아닌 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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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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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Outer Wilds Adventure 라는 우주 탐험대의 신규 팀원입니다. 우주 탐험을 시작한 후로부터
태양이 초신성 폭발이 일어나 모든 생명체가 사라지는 타임루프에 빠지게 됩니다.
어떤 이유로 태양이 폭발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왜 타임 루프가 계속되는 것일까요?
고대 종족이 남긴 다양한 유물과 메세지, 그들이 하려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왜 그들은 사라졌을까요? 오픈 월드 우주 탐험, Outer Wilds에서 조종사가 되어서
우주의 신비한 법칙과 다양한 행성을 탐험하며 궁금한 사실들을 밝혀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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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소개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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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내용은 시놉시스에 적은 것 처럼, 상당히 흥미를 유발하는 주제(초신성 폭발 & 타임루프)를
다루며, 게이머가 이 세계관의 내용을 파악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합니다.
다시 말해 어드벤처에 가까운 게임이고, 따로 슈팅이나 액션 등은 거의 없는
어떻게 보면 매우 차분하면서도 조용한 스타일의 게임입니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게임을 진행하게 되고
다양한 캐릭터들과 비문 그리고 각종 정보를 관찰해가며 숨겨진,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들을 조금씩 진척해가면서 게임의 세계관을 조금씩 확장해갑니다.
다른 게임에서는 쉽게 지나갈 수 있을 법한 Intel에 해당되는 각종 정보가
이 게임에서는 거의 사실상 메인 주역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이게 뭔 소리지?
싶은 내용들이 많습니다. (추가로 한글 번역이 좀 개떡같이 된 부분도 있어서 더함)
게다가 처음 진행하면 진척도도 별로 없는 와중에 1회 사이클 (약 22분)이라는 짧은 시간내에
초신성 폭발이 일어나 곧 당황하게 되죠. 그리고 모든 진척 사항을 잃어버린채
다시 처음부터 진행하게 됩니다. (단, 특정 조건 성립 전까지는 게임 오버가 아님)
어떻게 보면 게임 자체가 잔잔한 플레이를 하기 좋게 만들어 놓고도 잔잔한 플레이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짜증이 날 법도 합니다. 하지만 게임 시스템에서도 이런 부분을
잘 인지하고 있는지 중요한 사실과 주인공이 기억하는 내용은 게임내에 기록되어
했던 내용을 다시 해야하는 불편함은 크게 없는 듯 하더군요.
그렇기에 게임을 반복을 하게 되지만, 동일한 내용이 아닌 매번 다른 내용을 반복하게 되고
우주선과 우주복을 통해 우주를 넘나들며 매우 개성있는 다양한 행성을 탐험해가며
그때 그때 얻어가는 정보와 지식들로 인해 필요한 시간을 줄여가며 나중에는
게임 전체 맥락에 대한 큰 구도를 알아가며,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하나하나 퍼즐 조각 같은 사실이 조금씩 맞춰지게 되면, 중요한 파트에 대해 알게 되고
나중에 나아가 주인공이 해야할 목표까지 넌지시 알려주게 됩니다.
처음에는 잘 이해가지 않던 문구 하나하나도, 게임을 진행하면서 그 내용이
'왜 그 내용이었는지' 알아가게 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나중에가면 '아... 이게 그거 였구나' 하는 걸 연발하게 되는 자신을 보게 되죠.
특히 이 게임에서 재미있는 사실은 우주와 관련된 다양한 법칙들과 현상을 잘 녹여내었다는 점입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곳과 비슷한 태양계, 중력 탈출 속도와 가속도 등의 기본적인 물리 법칙
블랙홀과 화이트홀 등의 존재, 그리고 더 나아가 양자역학의 개념이 게임에서 메인 테마로
사용되어서 게임이 매우 사실감 있게 느껴지기도 하며 그에 걸맞는 그래픽으로 무장되어서
게임을 하면서 매우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게임을 즐기다보면 사실 몇몇 닌텐도 게임의 오마쥬적인 느낌이 상당히 묻어납니다.
대표적으로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에서 볼수 있었던 타임 루프 시스템이나
메트로이드 프라임 시리즈에서 볼 수 있었던, 스캔 바이저를 통한 고대 종족이
비문에 남긴 종족의 비밀과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것들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실제, 무쥬라의 가면의 오마주 장면은 도전과제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타임루프가 반복되는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에서 나오는 대사 오마쥬>
'끔찍한 운명을 만나셨군요? (You've met with a terrible fate, haven't you?)'
어떻게 보면 메트로이드 프라임의 FPA(1인칭 어드벤처) 장르에 가까운 그런 게임이지만
그것보다는 더욱 차분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탐험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OST의 감미롭고 잔잔한 내용에 금방 푹 빠지게 되기도 합니다.
20분 정도라는 짧은 기간이나 반복되는 시간 통해 우주를 여러 사실을 탐험하는 재미,
여러분도 한번 즐겨보시겠나요?
Outer Wilds (한글 자막 지원)
게임성: ★★★★☆
조작감: ★★★☆☆ (PC한정, 엑원 패드로 하면 크게 문제는 없음)
스토리: ★★★★★
사운드: ★★★★☆
총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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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진행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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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는 아니나, 게임 메커니즘 개념이 있어서
여건에 따라 일부 스포일러가 될 수는 있습니다. 이점 참고하시고 보세요.
- 먼저 이 게임은 '방법만 알면' 1회차(20분내)에 엔딩을 볼 수 있는 게임입니다.
처음에 '뭘 해야하지?' 라는 생각과 알고 있는 사실과 정보가 적어서
바로 그렇게 플레이가 처음에 거의 못할 뿐이지 도전 과제로도 타임 루프 1회에
엔딩이 존재하는 만큼, 스포일러나 가이드 등을 보고 엔딩을 보게되면
게임의 재미가 급격히 감소하는 만큼, 웬만한 경우가 아니시라면
'공략'이나 '가이드' 등을 보지 않고 플레이하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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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차(약 22분내) 엔딩이 가능한 도전 과제의 존재>
- 본문에도 적었지만 게임내 숨어있는 비문 및 내용이 다른 게임과 달리 '매우 중요'합니다.
숨겨진 비문을 찾아 꼼꼼히 잘 읽으시는게 좋습니다. 만약 시간적 여유가 없다, 내용을 모르겠다
싶으시면 엑박의 녹화라도 하셔서 잠시 기록 남겨놓고 추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주요 내용은 우주선에 기록되나, 상세 내용은 그 장소/그 타이밍에만 확인 가능하므로
꼭 봐야겠다 싶은 게 있으면 엑박 녹화 기능을 잠시 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게임 내에서 주인공은 일부 캐릭터 한명만 '타임 루프 사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요 내용은 우주선에 기록되기에 한번 중요 지점에서 중요 내용을 보게 된 경우
은 내용을 반복할 필요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위에 적었듯 상세 세계관 내용은
따로 기록 안되는 부분이 있어 한 번 볼때 꼼꼼하게 봐두시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모든 비문 내용을 살펴보아야 도전 과제가 해금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 Y버튼으로 '음파/음성'을 추적할 수 있고, RB 버튼으로 정찰기 발사/촬영 가능합니다.
특정 조건에서 확인해야 할 경우가 발생하니 자주 활용합시다.
- 양자 역학 개념에 대해서 아주 '약간'만 이해해두시면 중후반 게임 플레이가 원활해집니다.
물체가 관측자 유무에 따라 '달라'집니다.
- 젤다 무쥬라의 가면과 같이 '특정 시점'에 '특정 이벤트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때나가 아닌 특정 시점에 발동 조건이 생기기 때문에, 일부 케이스는 직접 플레이하면서
체득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 게임 내에서 초반에 얻는 우주선/우주복 외에 '새로 얻는 기술' 같은 건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부 게임 내 막힌 구간이 있다, 그러면 어떤 특정 기술이나 그런게 없어서 '막힌 게 아니라'
그곳으로 가는 정보가 부족하거나 혹은 잘못된 길로 가는 겁니다. 막힌 길이 있는 경우
주변에 우회길이 반드시 존재하고 있으니 이점 염두하시고 플레이하면 수월합니다.
- 특정 대화 조건을 겪고 나면, 사용자가 임의로 명상을 통해 1회 사이클 (20분)을 종료시키고
새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죽음을 택해도 새로 1회 사이클을 반복 할 수 있지만 더욱 빨리
진행을 원하면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발매 된지 얼마 안되서 공략도 사실 거의 없습니다. 특히나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거의 없어서
막힌 게 있으면 물어보기 애매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정 모르겠다 싶으신 분 있으시면
제게 물어보시면 아는 선에서는 답변 달아드리겠습니다. (엔딩 및 도전과제 전부 클리어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