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저녁까지..잠들었던 8시간 정도를 제외하곤 내내 잇신만 잡았네요.
트라이 시간만 따지면 10시간 정도 되는 것 같네요. 뭐 이런 X이 다 있담..
새벽 4시 즈음에는 입에서 욕이 떠나질 않더라구요.
"이건 말이 안된다. 억지로 보스전을 늘렸을 뿐이다."
"지금까지의 난이도는 충분히 즐길 수 있었는데 이건 아니다."
"왜 유저가 이런 강제된 불합리함을 끌어안고 싸워야 하는가?"
"버튼 한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다. 이건 아니다."
"일반 유저들은 어떻게 하라는거냐?"
"엄지 손가락이 아프단 말이다!!!!!!" <- 아직도 아파요..
등..등...
아무래도 안되겠단 생각에 공격력과 신체력을 하나씩 올려주고 나서 다시 한번 도전해봤더니
3번의 도전 끝에 깼네요...읭? 이게 뭐야..
결국 컨트롤이 안될거면 레벨을 올려서 불합리함을 상쇄하란거였나...프롬 개객기들..
암튼..아래 영상은 10시간의 마지막 5분. 그 치열했던 싸움의 결과(?)물 입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