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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ametalk_345451
    작성자 : cielbleu
    추천 : 5
    조회수 : 809
    IP : 59.12.***.191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7/08/03 19:04:05
    http://todayhumor.com/?gametalk_345451 모바일
    [스카이림]도둑 몰리의 여행기:얼음 위의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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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 중인 주인공이자 역사덕후 도둑 몰리의 입장에서 엘더스크롤의 역사와 세계관을 풀어나가는 컨셉 이야기입니다.
      조금 오글 거릴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닭살은 소중하니까요 
    ※엘더 스크롤의 역사전반을 다루기 때문에 스카이림을 포함 해 이전 모든 시리즈들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수 있습니다 
     
    ScreenShot1212.jpg
     
    윈드헬름은 탐리엘 대륙 내에서 인간들이 세운 가장 오래된 도시이자 고대 노드 제국의 수도였다.
    3000년의 가까운 역사 때문인지 영주의 성은 여전히 왕의 궁전이라 불리고 있었다
    지금은 울프릭 스톰클록을 위시로 제국으로부터 독립을 외치는 스톰클록군의 본거지이기도 하기 때문에
    표면상으로 탈모어들은 발을 들일수 없는 곳이기도 해서 멜보언은 이 곳으로 몸을 숨겼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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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4세기 5년 바덴펠 섬에는 모로윈드로 추락하던 운석을 떠바치던 잉게니움이 모종의 사건으로 힘을 잃고 추락하면서
    그 충격으로 레드마운틴이 분화하였고 섬은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 되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아르고니안들이 주축이었던 블랙마쉬까지 쳐들어와서 혼란스러운 시기였다.
    이후 섬에 살던 주민들은 피난민이 되어 모로윈드의 다른 지역들은 물론 솔스트하임과 스카이림의 동쪽 지역들에 유입이 되었는데
    울프릭은 집권 후 이들 다크엘프들을 회색지구에 몰아넣고 관리를 했다. 다크엘프들의 대우는 그나마 나은편이었다.
    아르고니안들은 도시에 출입조차 불가했으면 도시밖 항구의 창고 같은 곳에서 노예에 가까운 노역을 감당 해야했다.
    이런한 정책은 윈드헬름 노드들에게도 극심한 인종차별주의를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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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모두가 그런것은 아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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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보언은 회색지구의 뉴 그니시스 코너 클럽에서 재회할수 있었다
    그는 몰리를 만나자마자 델핀에 대한 분노와 스카이림을 안전하게 떠날수 없는데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었다
    도시에 한발짝이라도 벗어나면 탈모어의 첩자로 보이는 카짓이 자신을 따라 붙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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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리는 이번엔 자신이 멜보언을 돕기로 하고 도시 밖으로 나와 안면이 있던 카짓 상단에게 정보를 구했다.
    상인 행색을 했는데 장사를 따로 하는 것도 아니고 매일 항상 성문과 다리를 배회하면서 무언가를 기다리는 자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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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보언을 쫓던 암살자는 제거 됐지만 에스번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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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로윈드로 떠난다는 멜보언을 성문 밖까지 배웅하고 짐을 챙겨 리프튼으로 떠나려던 순간 날카로운 여인의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도시 한가운데서 살인사건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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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자는 몰리도 아는 여인이었다
    수잔나 
    전날 머무른 여관에서 술과 음료를 서빙하던 친절했던 사람이었다.
    약간의 잡담도 나눴었던 기억이 났다
    여관주인에게 비밀이지만 회색지구의 코너 클럽이 더 재밌다고 일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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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세번째 희생자가 나왔는데도 경비병은 제국과의 전쟁 때문에 여력이 없다는 말만 했다.
    발길이 급한 몰리였지만 모르척 할 수 없단 생각에 직접 사건을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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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검과 장례를 맡은 아케이 사제는 상흔이 노드족 장례의식용 칼로 난 상처라고 하며
    자신 말고 "누가 이런 도구를 사용하는 모르겠다"라는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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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 현장으로 돌아와서 살펴보니 핏자국이 너무 노골적으로 어떤 저택까지 이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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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택으로 들어가보니 살인범인 쓴듯한 일기장과 특이하게 생긴 아뮬렛 하나를 발견 할수 있었다.
    1층과 2층의 면적이 다른 점에서 델핀의 옷장을 떠올리면 벽장 뒷판의 숨겨진 문을 여니 섬뜩한 광경이 몰리를 반겼다.
    일기의 내용은 용의자는 윈터홀드의 마법대학 출신이라는 점과 강령술을 연구중이라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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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안 곳곳에 발견되는 도살자를 주의하라는 벽보를 만든 비올라 지오다노를 찾아가 일기장을 보여주며 상의해보니 궁중 마법사 운퍼스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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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뮬렛에 대해 문의하기 위해 경비병에게 물으니 칼릭스토라는 사람을 추천해서 찾아갔는데
    알고보니 칼릭스토는 수잔나 살인사건 현장에서 목격자로 있었던 사람이었다.
    칼릭스토는 아뮬렛이 고위 강령술사들이 사용하던 물건이라면서 특이한 물건들을 모으고 있으니
    자신에게 팔아달라고 했다.
    모든 증거가 너무나도 쉽게 운퍼스를 가르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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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릭스토의 집을 둘러보니 조그마한 박물관처럼 물건들을 전시해두었는데
    하나같이 믿을수 없는 엉터리였다 이스그라머의 숟가락이라느니 하나같이 증명할수 없는 물건들뿐이었다.
    그러다 선반에서 장례의식 칼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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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퍼스를 직접 찾아기로 했다.
    몰리는 그에게 모든 증거가 당신을 가르킨다고 이야기는 했지만 진범이 아닐거란 생각은 하고 있었다
    운퍼스는 자신은 강령술을 하지 않는다면서 일련의 사건들을 되집어 봤을때
    내일 밤 또 한명의 피해자가 발생할거라고 이야기했다.
    (두번째 얼음 위의 피 퀘스트가 발생 안하는 조기종결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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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리는 운퍼스의 말대로 시장 주변에서 대기했다.
    밤이 깊어지자 칼릭스토가 시장에서 모습을 들어내며 누군가를 기다리며 주위를 살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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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다음 피해자는 마굿간 여주인인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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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이 벌어지기 전에 칼릭스토를 무사히 저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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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릭스토의 집에서 그의 마지막 일기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랑하던 루실라라는 여인을 강령술을 통해 부활 시키기 위해 피해자들의 신체 일부를 모아 합치고 있었다고 쓰여있었다.
    몰리는 왜곡된 욕망과 지식이 만들어낸 칼릭스토라는 괴물에 소름이 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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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쇄살인 사건도 해결했고 이제는 더 이상 지체할수 없었다.
    에스번을 찾아 리프튼으로 향하는 마차에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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