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힐러를 주로 플레이한 메르딘이라고 합니다.
45렙까지 힐러를 주로 하면서 느낀 점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짧고 간단하게 쓰려고 했는데 쓰다 보니 좀 많이 길어졌네요 우선 메르시의 주특기 1번 무기는 좌클릭은 체력 채워주기 우클릭은 공격력 버프이고 2번 무기는 정말 위급상황에 사용되는 권총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진입장벽이 높은 FPS 장르에서 초보자분들도 하실 때 큰 무리 없이 진입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오버워치가 FPS 게임이어서 기본적으로 적 타깃을 잘 맞춰야 하지만, 메르시는 아군을 보조하는 느낌이 더 커서 다른 캐릭터들 보다는 덜 신경을 써줘도 괜찮은 상황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루하다던가 아무런 재미가 없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게임상에서 제가 보조하고 있었을 때는 안 밀리던 전선이 제가 죽고 나서 한 번에 허무하게 밀리는 과정들을 많이 보다 보니 역시 힐러가 없으면 딜러들은 아무것도 아니구나라고 책임감도 느꼈습니다. 힐러가 잘 버티고 있으면 그 게임은 저절로 풀린다고 생각합니다. 반대 경우엔 헬게이트... 서론이 길어진 것 같은데요 본론으로 넘어가면 1. 최대한 안 죽는다.
2. 갈 수 있는 거리의 아군 중 가장 우선으로 치료를 해줘야 할 아군을 정해야 합니다.
3. 무조건 치료만 하는 것이 아니라 때에 따라서는 주변에 딜러 캐릭터에게 공격력 버프도 주면 아군이 적을 손쉽게 녹일 수 있습니다. 4. 메르시는 가장 최고의 힐러지만 생존력은 약합니다.
그래서 무조건 메르시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아군이 본인을 지켜주는 적당한 환경이 아닐 경우 루시우를 쓰는 것도 좋은 판단이 될 수 있습니다.
5. 언제나 다른 플레이어들의 위치를 생각해두시면 좋습니다. (언제 어디서 '치료해주세요'라는 말이 들릴지 모르니까요.)
6. 메르시 체력이 안 맞으면 알아서 조금씩 회복되지만, 체력키트 위치를 외워두시면 생존력에 도움이 많이됩니다.(하지만 정작 저도 체력키트를 잘 못 쓴다는 게 함정)
7. 메르시 궁극기 게이지 채우는 건
공격력 버프 >>>> 체력올려줄 때입니다. (아군 공격이 전부 다 맞는다고 가정했을 때)
시작때 바스티온에 공격력 버프주면 궁극기 게이지 차는 속도가 ㅎㄷㄷ 마지막으로 메르시를 안 하시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요.
1) 체력이 가득한데 치료해달라고 누르지 말아 주세요. 치료해주려고 보면 가득한 체력일 때 허무해요ㅠ
2) 그냥 체력 없을 때 습관적으로 체력 채워달라고 말하지 말고 힐러 위치도 좀 파악하면서 체력 채워달라고 해주세요. (저는 아군 본진에서 막 부활했는데 적 본진 앞에서 체력 달라고 하지 마시라는 말입니다...)
3) 메르시가 체력 채워주거나 버프 걸어줄 때 화면 중간 왼쪽에 뜨는데 메르시 체력이 떨어지면 뒤돌아서 적 좀 잡아주세요.
4) 메르시로 체력 준다고 무리해서 플레이하지도 말아 주세요. 만약 무리해서 플레이하다 보면 저도 같이 죽고 그 게임 최고의 플레이에 같이 죽는 장면이 녹화되는 영광을 받으실 겁니다. (언제나 상대방 최고의 플레이엔 제 이름이 있죠..ㅋㅋㅋ) 끝맺으며 힐러님들 오늘도 적에게 시달리며 희생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맨 마지막 투표에선 항상 고생한 힐러가 가장 많이 받으니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