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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라먹는아이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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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805046
    작성자 : 콜라먹는아이
    추천 : 4
    조회수 : 1946
    IP : 112.146.***.159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5/03/03 03:44:30
    http://todayhumor.com/?freeboard_805046 모바일
    취업할 때 연봉이 전부가 아니란 걸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작년 11월에 최종합 2군데 했다는 글을 올린 후에 몇 군데 더 붙었는데 많은 분들의 조언보다는 집 사정과 돈을 쫓아서 영세기업에 들어갔었습니다. 

    초봉 4200에 시간외 수당까지 하면 4600~4800 가까이 되는 연봉에 퇴근도 늦어야 7시반 이라는 점이 좋아서 마냥 갔었는데.. 참 참혹했습니다..

    그 돈 받으면서 신입이 20년 경력자와 같은 성과를 뽑아내야하고 견제당하고 무시당하고 니까짓게 뭘 할줄아냐? 야 바닥이나 쓸어... 말을 들으며..
    돈으로 위안을 삼았습니다만.. 3달쯤 되어서 결국엔 퇴사를 했습니다. 

    퇴사하면서 사장과 공장장과 면담을 하면서 하고 싶은 말을 참 실컷했습니다. "이렇게 근무하는 것이면 그냥 경력자를 뽑아쓰세요.. 입사할 땐 온 갖 교육지원이나 우리가 기술자로 키워내겠다 급여와는 상관없이 눈치 보지말고 천천히 배우면서 일하라더니 견제하고 무시하고.. 왜 제 전임자들 5분이 1주일도 못버티고 그만 두셨는지 알겠습니다." "또 사장님께서 자꾸 제 옆으로 오셔서 니 월급 적은거 아니야 잘해야 된다" 그런 압박주시고 왜? 월급이 많아서 부담되서 일 못하겠어? 월급 좀 깎을까? 이 이야기를 제가 회사 다니면서 10번도 넘게 들었는데 돈가지고 그러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하면서 아마 다른 신입을 뽑으셔도 마찬가지 일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하고 싶은 얘기 다 털어놓고 퇴사했습니다. 그 다음날부터 계속 연락이 와서 다시 나올 수 있느냐? 우리가 처음이랑 다르게 신입교육이라던가 아무것도 못하고 바로 업무에 투입한 거 같다. 미안하다. 계속 연락이 오더라구요... 

    이 회사의 문제는 공장장 한 명입니다.. 다른 분들과는 끝나고 식사자리도 함께 하고 따로 만나서 술도 한잔 마시고 하면서 정들었지만 기술자인 공장장의 견제가 너무 심하고 항상 저를 볼 때 마다 ㅄ 보는 듯한 모습에 짜증도 많이 났습니다. 

    결국 퇴사를 하고 되고 연봉이 거의 반토막 가까이 나게 되었어도 집 근처의 중견 기업으로 사원수는 대략 400명정도 되는 곳으로 이직을 하였습니다.연구소 개발팀이라 야근도 잦고 토요일도 당직있을 때 나와야 하지만 팀장님 이하 과장, 대리 모두 너무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어 너무나도 마음에 듭니다. 

    앞 선 회사에서는 왜 사람들이 가공쪽 관련해서 가질 않는 지 뭐 배가 불러서 안온다 아직 더 굶어봐야 한다 라고 하는 어른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3d 산업이라도 마음이 편하고 대우가 좋으면 사람들이 갑니다.. 하지만 환경도 좋은 편이 아닌데 몸도 힘들고 정신도 힘들어서 사람들이 가지 않는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요즘 애들은 살기 좋아져서 정시퇴근 정시퇴근 외치는데 우리 때는 밤새 일하고 2-3일 밤새 일해도 힘들단 말 안하고 돈도 우리 때는 기술배우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서 오히려 주고 싶었었어. 배우는 것도 자기가 어깨넘어로 알아서 배워야지 뭘 가르쳐주긴 뭘 가르쳐 정신머리가 빠진 놈"

    공장장에게 들은 이야기 입니다.. 이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위에 있으니 죽어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사실 가공쪽이 굉장히 좋은 분야입니다.. 제조업 중심의 우리나라에서는 긴급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가공분야가 필수 입니다. 외국으로 외주를 줄 수도 있지만 긴급 대응이 전혀 이뤄질 수 없고 젊은 사람이 없는 분야라 수완만 발휘하면 먹고살기 좋은 분야이지만... 참 들어가기 힘든 분야라고 생각이 듭니다.

    꼰대와 어른의 차이를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발전없이 자기 세계에 갇혀서 자기 방식만을 추구하는 어른이 꼰대이고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젊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사람이 어른이라는 걸
    이 회사에 오면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회사에 오면서 가장 부담되는건 사장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린 나이에 사업을 물려받았는데 27살 때부터 맡으셔서 5년째 운영하고 계십니다... 저하고 나이차이가 3살 밖에 안되는데.. 제가 야구선수 출신에 사회인 야구를 했다라고 이력서에 적었더니 자기네 팀으로 와서 같이 야구하자고 계속 말씀하셔서..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하아.. 점심 먹을 때도 제 옆에 오셔서 제이름 부르면서 ㅇㅇ 야. 진짜 야구 안할거야? 야 같이 하자 들어와 응? 야 하자~ ...

    같이 식사하는 선임 연구원님과 선배님들께도 눈치보이고 이거.. ㅠ 아무튼 돈에 따라 움직이는게 아니라 회사를 보고 왔더니 참 즐거운 회사생활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사장님 보면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처음에 대표이사 면접볼 때도 나랑 엇비슷한 사람이 앉아 있어서 뭐지? 이랬는데 사장님이라고 해서...
    그때 야구같은거 많이 물어보실 때 아.. 야구선수 출신이라서 물어보는구나 싶었었는데.. 음.. ㅎㅎㅎㅎ

    아무튼 이직을 하게 되면서 연봉이 전부가 아니란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건 어느정도 기틀이 잡혀있는 규모와 회사의 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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