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size: 11pt">세월호 침몰 10일... </span></div> <div> </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썩을대로 썩어 더 이상 재생불가능한 대한민국의 부패와 무능이 양파껍질과 같이 까도까도 끝없이 속속들이 들어나고 있습니다. </span></div> <div> </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세월호 침몰의 1차 원인은 무능력하다 못해 무책임하기까지한 선장과 선박직원들임에 분명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들에 대해 '살인행위'라는 표현을 써가면 수사의 가이드 라인을 정해주기도 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하지만 이들이 이러한 무법천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만들어 준 것은 우리나라 정부와 유착 기업들이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해피아로 불리는 해양수산부와 산하단체, 유착기업들의 부패가 없었다면 이번 사건, 발생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 여러 정황들을 통해 나타나고 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간단한 예를 하나만 들어보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이번 사건이 터지기 불과 2개월 전에 실시된 정기 선박 검사에서 세월호는 양호 판정을 받았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40여개의 구명정 중 단 하나만 터진 세월호가 말이죠. 특히 배의 중심을 잡아주는 수평수의 경우 과거부터 문제로 지적되고 대형참사의 예후가 수차례에 걸쳐 나타났음에도 이러한 시정조치는 단 한건도 이루어 지지 않았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span> </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정부 대신 </span><b><span style="font-size: 11pt">선박검사</span></b><span style="font-size: 11pt"> 업무를 실시하는 '한국선급'은 민간단체로 역대 회장의 대부분이 해양수산부 고위 관료 출신이라고 합니다. 이들이야 말로 이번 사건이 발생하게 된 근본적 원인을 제공한 '살인자'들입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span>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500"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i1.media.daumcdn.net/uf/image/U01/agora/5359B4D04243910012" actualwidth="500" exif="{}" alt="" /></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세월호 참사] "셀프규제 해운조합, 고위직은 해수부 퇴직관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a target="_blank" href="http://media.daum.net/issue/627/newsview?issueId=627&newsid=20140425060311643" target="_blank">http://media.daum.net/issue/627/newsview?issueId=627&newsid=20140425060311643</a></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해양경찰청은 어떤가요? (정부의 콘트롤타워부재, 안전행정부의 무능은 잠시 뒷전으로 밀어놓겠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배가 좌초되어 침몰되기까지의 시간은 140분여라고 합니다. 이 시간동안 제대로 된 구호조치만 취했더라고 303명의 실종자 및 사망자 수는 훨씬 줄어들었거나 아예 없었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요즘 인터넷뉴스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시청하고 있는 jtbc뉴스9에서는 연일 충격적인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는데 그 중 대부분은 해양경찰청의 말도안되는 초동대처에 관한 내용입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span> </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1. 우선 선박에서 제주 vts로 세월호 좌초가 최초 신고된 이후 진도 vts로 소식이 전해지기까지 14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전화 한통이면 30초면 될 시간을 문서로 연락하느라 14분의 시간이 걸렸다는 것입니다. 제 귀가 의심스러운 상황이였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양 기관에서는 '죄송합니다', '할말없습니다'로 일관하고 있다고 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14분의 시간...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2. 08:52 배안에 타고 있던 단원고 학생으로부터 최초 신고된 것은 해양경찰청이 아닌 119 소방대였습니다. 목포, 진도, 멀리는 부산까지 신고가 접수되었다고 합니다. 119는 사고 지역으로 수대의 헬기를 급파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구조작업에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해양경찰청이 항공구조는 마무리 되었다고 했기 때문이랍니다. 119 소방대원들은 팽목항 주변에 대기하고 있다 같은 날 17시경 원대로 복귀했다고 합니다. 믿고 싶지도 않고 듣고 싶지도 않은 이러한 뉴스가 팩트인것이 정말 한스럽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3. 민간잠수부 문제입니다. 24일 오후 실종자 가족들은 더딘 구조 소식이 사고대책본부에 항의 방문하였습니다. 이때 구조 작업하고 있는 잠수부가 몇명이냐 물었더니 돌아온 대답이 정말 충격적입니다. '13명이 구조작업하고 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span> </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세월호 참사] '1초가 급한데'..'언딘'만 기다린 해경</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a target="_blank" href="http://media.daum.net/society/affair/newsview?newsid=20140425085704630&RIGHT_COMM=R1" target="_blank">http://media.daum.net/society/affair/newsview?newsid=20140425085704630&RIGHT_COMM=R1</a></span></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550"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i1.media.daumcdn.net/uf/image/U01/agora/5359AF7C4235970002" actualwidth="550" exif="{}" alt=""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1pt">(현대 보령호는 56시간 바다위에 머물가 회항했다고 합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1pt"></span> </div> <div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1pt">우리는 주요 언론을 통해 750여명의 민관군 정예요원들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13명이라니요.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민간잠수부의 구조실적이 하나도 없다. 자질이 없다 등의 '유언비어'를 브리핑하며 여론 조작을 하는 모습이 정말 가증스럽습니다. 이종인씨의 다이밍벨 이야기는 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저기 깊은 바다로 침몰해 가는 배 안에서 물이 차오르는 두려움과 차디찬 해수에서 떨고 있었을 우리의 생떼같은 아이들을 생각했다면 당신들 이러면 안되는 것입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경찰의 의무는 무엇입니까. 자국민 보호아닙니까. 당신들 자리, 당신들 목숨 아까우면 왜 그자리에 앉아 있습니까. 다른일 하시면 되잖아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당신들 역시 이번 사건의 '또다른 살인자 들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지금까지 말한 사실은 사고 후에 일어난 일들입니다. 사고 전의 이야기까지 하면 해양경찰청의 무능과 부패는 훨씬 많고 참담합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이들 역시 이번 사건에 자유로울 수 없으며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은 세월호 선장과 선박직원들보다 더 죄질이 나쁜 살인자들입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이에 청원드립니다.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역시 선박직원들의 혐의로 적용되고 있는 유기치사 혐의로 수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span></div> <div>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objCate1=1&articleId=152590&pageIndex=1" target="_blank"><span style="font-size: 11pt">이슈청원</span></a></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objCate1=1&articleId=152590&pageIndex=1" target="_blank"><span style="font-size: 11pt">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objCate1=1&articleId=152590&pageIndex=1</span></a></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