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30중반을 바라보고 있는 직딩입니다.
일하다가 집중력이 가장 흐트러지는 시간에.. 한번 끄적여봅니다.
혹시 본인이 10대20대 초반이라면 잔소리라 생각마시고 한번 읽어보면 아주 작게라도 느끼는 바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
10대의 학창시절.. 즉 공부를 해야할 시기를 말하죠. 초중고...
저는 너무 공부만 하라고 이야기를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성실' 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많이 들어본 소리라구요? 맞습니다. 저도 글을 쓰면서도 진부하네요..
이제 부터 이유를 설명합니다.
사회인이 되어 직장을 가지고 일을 하다보니, 성적 잘 나온놈이 일을 잘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어짜피 어떤 직장으로 가던지 거기서 90%는 새롭게 배워야합니다.
그럼 지금까지 배우는건 뭐냐? 학교에서 배우는건 쓸모가 없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건 또 그렇지 않습니다.
바로 학창시절 내내 저는 '성실'을 배우고 몸에 익힌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 지각하지 않기, 7~8교시나 되는 수업시간 동안 참고 수업에 집중하기, 숙제를 빼먹지 말고 잘하기,
최소한 시험기간 내에는 공부를 하여서 문제를 가르쳐주고 1~2시간만 노력하면 맞출 수 있는 문제는 맞추기.. 정도만
잘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지각하는 사람은 회사에서도 지각을 합니다.
수업시간동안 참지 못하고 집중력이 없는 사람은 회사에서 일하는 8시간 이상의 시간에도 집중하지 못합니다.
숙제를 빼먹거나 당일치기, 혹은 쉬는 시간에 간당간당하게 하는 사람은 회사일 역시 아슬아슬하게 진행합니다.
시험기간에도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회사 생활 내에도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더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느낀 바는 이렇습니다. 학창시절의 '성실' 함이 직장생활까지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 모습을 보면 그렇고, 제 주변 친구들의 모습을 봐도 그렇습니다.
돈을 잘 벌고 못벌고를 떠나서, 성실한 사람은 어느 직장을 가도 적응을 금방하고, 또 오랬동안 일을 합니다.
즉, 짤리지 않고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회사에서 오래 남기를 바라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성적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중간쯤.. 그 이하의 성적일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학교에 가서도 수업을 빼먹지 않았으며. 1교시 혹은 0교시(8시 수업)도 빼먹지 않고 꼬박꼬박 출석을 했습니다.
성적과 관련 없는 채플도 출석을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역시 성적이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나름 예습 복습을 하도록 노력을 했습니다.
성실하세요..
성실히 하고도 충분히 놀 시간 많습니다. 즐길 시간 많습니다.
아주 작은 실천이 바로 성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토익 점수가 취업에 왜 필요할까요?
취업을 하는 곳에서 영어를 쓸까요? 그런곳 거의 없습니다. 그럼 차라리 영어 회화를 공부하는게 좋죠.
토익 점수가 높다는 것은 그 사람이 그만큼 노력을 많이 했다는 것이고, 열심히 포기 하지 않고 성실하게 공부를 했다는 것입니다.
저도 토익 공부를 해봤지만. 이건 참.. 사람이 할 공부가 아니더군요. 마치 기계적으로 영어공부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어떤 특정 루트를 공부하는 것 같았고, 그냥 수학공식을 암기하는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것을 저는 열심히 한 성실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함께 일해온 직원들을 봤을 때에,
그런 부분들이 거의 일치함을 느꼈습니다.
성적에 집착하지 마세요. 지금의 점수에 집착하지 마세요.
지금은 오로지 내 자신을 더욱 성실하게 발전시키고 그렇게 다듬어야 할 때입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분명히 당신이 생각하는 것 보다 더 높은 곳에 서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