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에 가면 나는 공포스러운게 딱 2가지가 있습니다. <div><br /></div> <div><br /></div> <div>1. 밖에서 해결해야만 하는 대변소식에 공공화장실로 들어가면 만나는 뚜껑이 닫힌 변기.</div> <div> </div> <div>- 무엇을 만날지 너무 두려움. 물이 내려간 깨끗한 상태가 나와도 본전인 상황.</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두번째가 바로 오늘 글로 적고 있는</div> <div><br /></div> <div>2. 지하철 문이 닫히려는 타이밍에 꼭 타겠다고 전속력으로 달려들어오는 어른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오늘 일이 끝나고 10시가 조금 넘어서 교대역에 2호선을 타려고 승강장에 기다리는데 </div> <div><br /></div> <div>역시나 꽉찬채로 플랫폼으로 들어오는 만원지하철.</div> <div><br /></div> <div>내일 안산으로 아침일찍 출근해야해서 오늘도 너무느께 끗나고 몸쓰는 일이라 온몸이 아픈데...</div> <div><br /></div> <div>기분좋게 가려고 2대를 그냥 보냈습니다.</div> <div><br /></div> <div>세번째가 되니까 내가 들어갈 자리가 보일만큼 사람이 좀 빠져서 와 올라 탔고</div> <div><br /></div> <div>그 뒤에  있던 분은 못타고 다음 차를 기다리는 찰나.</div> <div><br /></div> <div>계단에서 두두두두두 달려와 지하철 안에 사람들이 매트리스 마냥</div> <div><br /></div> <div>돌진해서 타는 아저씨와 부딫혔습니다.</div> <div><br /></div> <div>이미 이사람이 밀고 들어오겠구나 하고 생각할만큼 노골적으로 밀고 들어와</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문앞에 있던 나는 어느새 차량 중앙까지 밀려왔고 당연히 아저씨가 마지막에 타서 앞엔 사람 한명은 여유롭게 탈 자리까지 생겼고....</span></div> <div><br /></div> <div>계속 밀면서 버티시길래....</div> <div><br /></div> <div>화가 나서 결국</div> <div><br /></div> <div>한마디 했습니다 </div> <div><br /></div> <div>"아저씨 밀지좀 마세요"</div> <div><br /></div> <div>그랬더니 </div> <div><br /></div> <div>문이 닫히려고 하니까 그랬다고 젊은 사람이 이해해</div> <div><br /></div> <div>하는데 </div> <div><br /></div> <div>애초에 밀고들어온건 안중에도 없고 들어와서 등으로 사람들 밀어재낀걸로만 생각하고 있는거죠...</div> <div><br /></div> <div>어디서 부터 따져야할지 생각도 안나고 화만나서</div> <div><br /></div> <div>한숨만 푹 쉬고는 뛰쳐나와선 다음차 탔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피곤해도 기분좋게 마무리된 하루였는데 </div> <div><br /></div> <div>똥맞은 기분이고..</div> <div><br /></div> <div><br /></div> <div>진짜 어른들 무식하게 달려들어오는거보면 진짜 발로 차고 싶은데 </div> <div><br /></div> <div>알면서도 태클 맞을때면 진짜 쌍욕하고 싶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진짜 마주치기 싫어... ㅆㅂ....</div> <div><br /></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