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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670951
    작성자 : 뚜렷한목표
    추천 : 0
    조회수 : 546
    IP : 220.68.***.239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3/03/19 20:31:08
    http://todayhumor.com/?freeboard_670951 모바일
    그냥 이런 저런 하소연.
    <p>안녕하세요. 평범한 25살 남자입니다. </p><p>하소연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p><p> </p><p>저에게는 3명의 절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친구가 별로 없는 저에겐 이 3명은 소중한 녀석들입니다.</p><p>저희 4명은 다른 사람이 볼 때는 찌질해보일지라도 착하게 살아가던 녀석들이었습니다.</p><p>그런데 친구의 여자친구 한명이 해외여행가서 바람을 피고 한 친구가 변했습니다. 아직도 사귀고 있지만 마음이</p><p>식어버리고 성매매업소 들락나락 거립니다. 처음엔 말렸지만 친구의 숨겨진 상처를 본 뒤에는 뭐라고 하지 못하고</p><p>바라만 보고 있습니다.</p><p><br></p><p>또 똑똑한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는 똑똑하고 명문대에다가 전도유망한 직업에 아마도 국회의원까지 할 가능성</p><p>이 있는 놈입니다. 몰랐습니다만 그 직업의 동문회에서는 유대감  위해서 성매매없소를 선배나 교수님들이</p><p>돈을 내주고 데리고 다니다는군요. 그 이후 이 녀석도 변해버렸습니다.</p><p> 여자친구도 있는 녀석인데...하아. 차마 그 여자친구한테 이 녀석 헤어져버리라고 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p><p> 사귀다보면 여자친구를 사랑해서 그만둘 줄 알았는데.</p><p> 충고도 해봤지만 서로의 감정만 상할 뿐입니다.</p><p> 의절도 생각해봤지만 쉽지 않더군요. 몇 없는 속마음까지 털어놓는 진짜 친구였는데.</p><p><br></p><p> 나머지 한녀석도 이 두놈이 그렇게 되버리니 성매매업소 들락날락 거리구요.</p><p><br></p><p> 사실 전 성매매업소 이용자는 그렇게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내버려두는 국가를 혐오할 뿐이지. 생각해보면 어쩔 수</p><p>없는거니깐요. </p><p>그래서 성매매업소를 이용하는 친구들에게 실망한 것이 아닙니다.</p><p>단지 제 어떤 말도 이제는 친구들이 듣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고...어찌해야될지 모르겠다는 것일 뿐.</p><p><br></p><p> '단지 더 이상 어울리지 못한다면 다른 곳으로 가버릴가?;</p><p> </p><p>이렇게 어느정도 마음을 굳혔지만 이게 옳은가 더 생각해보려고 합니다.</p><p> </p><p> ---------</p><p><br></p><p> 여하튼 저는 남들에게 고지식하다고 불립니다.</p><p> 술도 친구들과 아니면 안먹고, 담배도 안피고, 클럽도 한번 가보고 그 이후 절대 안가고, </p><p>지각도 안하고, 숙제도 고빡내고, 수업 시간에 안졸고, 남 볼때 욕안하고, 마음에도 없으면</p><p>잘해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책대로 바르게 살려고 하구요.</p><p> 이렇게 살면 피곤합니다 어떨 때는 하기 싫습니다만 몇 년 간 이렇게 생활하다보니 이게 제가</p><p>되버렸습니다. 사실 이렇게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제가 남의 시선의 많이 신경써서 그럴 것입니다.</p><p><br></p><p> 자기관리의 표본? 형 진짜 열심히 산다....라는 말을 들을 때, 그저 웃습니다.</p><p><br></p><p> 군대에 있을 때는 후임들에게 제 생활 패턴을 강요했습니다. 그 때는 제 삶이 옳다고 생각했으니깐요.</p><p> 하지만 이제는 압니다. 남들이 하기 쉽지 않다는거.</p><p> 이렇게 저렇게 하라해도 그들을 하지 않는다는거.</p><p><br></p><p> 그 이후 지켜보고 많이 많나봤어요. </p><p> 다른 사람은 어떻게 사나...하고...</p><p> 아무 생각없이 사는 사람, 자기 목표만 보고 곧장 달려가는 사람, 남과 같이 가는 사람, 앞에 가는 사람보고</p><p>따라가는 사람, 대충사는 사람 등....</p><p><br></p><p> 모르겠어요. 제 삶의 방식이 옳은건지</p><p> 하지만 틀리지 않았다는건 이제 압니다.</p><p> 그래도 목적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는게 너무 슬퍼요.</p><p><br></p><p>-------------</p><p><br></p><p> 전 여자에게 인기가 많아요. 고백도 5번 받아봤죠. 번호도 따여봤구요.</p><p> 근데 한 번도 안사귀었고, 아는 여자도 별로 없어요. 지금 전화번호부에는 여자번호는 하나도 없구요.</p><p><br></p><p> 그래요, 저 잘생겼어요. 아니면 색기가 있든지</p><p><br></p><p> 여하튼 배가 부른 놈이라 보실지 모르겠지만</p><p> 아니에요.</p><p> 잘해줄 자신이 없었어요. 진짜 아무런 마음이 없어거든요.</p><p> 남들이 사귀다보면, 섹스하다보면 정든다고 하던데 도저히 전 그럴 것 같지 않아요.</p><p><br></p><p> 더더욱, 사랑이란 감정을 느낀 이후엔</p><p> 여자분들한테 미안해서, 저도 제 친구처럼 아무런 감정없이 거짓말로 사랑한다하면서</p><p>육체적인 관계만 원하면서 만나게 될까봐. 못하겠어요.</p><p><br></p><p> 그리고 잘생겨도 힘들어요.</p><p> 제 친구 여자친구가 저한테 바람필려고 했었거든요. 제 친구는 모르지만...</p><p> 당연히 거절하는게 맞는데 힘들어요.</p><p> 또 이런 경우가 한 두번도 아니니까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구요.</p><p> </p><p> 또, 그냥 남들처럼 오빠, 여동생, 선후배 서로 편하게 지내고 싶어서 다가가면 </p><p> 여동생, 후배들이 오해를 해요.</p><p> 그 이후 미움받을지언정 다가가지 못하겠어요. </p><p> 차라리 고백 거절이나, 상처받은 표정을 보는 것보단 그게 낫더라구요.</p><p><br></p><p> 외로워요.</p><p> 저두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p><p> 교수님들 기대도 안받고, 자기 관리의 표본이라는 웃긴 소리도 안듣고 싶고,</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 여러 여자애들에 관심의 눈초리보다</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 내가 사랑하는 여자애 단 한 명에게만 받고 싶은데.</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 쉽지않네요.</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 다가가면 바람둥이 같아서.</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 또 오빠랑 사귀면 자기가 힘들 것 같다고. 나쁜년이 되는것 같다고.</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 </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 에휴, 혼자 살기는 싫은데...</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 ----------</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 인생에 답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죠.</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 근데 인생에 답이 어디 있어요? 그 순간 최선의 선택이 답인거지.</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 먼 미래에 어떻게 했어야될지 무릎을 탁치더라도</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 지금은 알 수 없으니까 그 순간 최선의 선택을 하는게 우리잖아요.</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 답이 없다고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 답이 안보일 때 포기하지 말고 기어서라도 조금씩 나아갔으면 좋겠어요.</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 먼 미래에 생각했을 때 그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하게</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 그리고 여자분들 잘생겨도 바람 안피는 사람은 안펴요.</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 필 사람은 피구요.</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 </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 음, 글고 안친한 여자후배들아, 내얼굴 그만보렴. 수업시간에 집중하렴.</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 내가 빨리 여자친구가 생겨야 너희도 관심을 끄겠지?</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 에휴, 근데 진짜 안생긴다.</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끝  </span></p><p><br></p><p> </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  </span></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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