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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650455
    작성자 : 연금수령
    추천 : 5
    조회수 : 818
    IP : 211.104.***.32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3/01/09 14:59:51
    http://todayhumor.com/?freeboard_650455 모바일
    회식남 통합본 입니다. 2시 56분 현재까지 확인했습니다.
    <p><p>회사와서 글을 씀. 10시까지 출근인데.... 옴...</p><p>제정신이 아님 어제 회식이 문제였지..</p><p>회사에서 신년회를 어쩌다보니 어제 하게되었는데</p><p>부장님은 술을 못해서 2차에서 맥주 한잔 하시고 알아서 놀으라고</p><p>회사카드(부서카드) 주고 감. 재량껏 사용하라면서..(물론 차장님에게)</p><p>차장님은 히히덕 거리면서 3차를 가자고 하셨고</p><p>3차가 끝날때 쯤은 12시~새벽1시 ㅈ으ㅡㅁ 이었던걸로 기억함.</p><p>그 때 2차끝나고 6명이 갔고...3차에선 5명만이 남았는데 알콜 덕후인 차장님은</p><p>4차를 가자고 했음.</p><p>노래방을 가게 되었는데 노래방에서 울려 퍼지는 베이스음이랑</p><p>소리들이 속을 자극해서 한 15분 노래 듣다가 화장실 와서 토함.</p><p>그리고 편의점에서 마실거 하나 마시고 다시 들어옴..</p><p>친하게 지내는 대리형이 괜찮냐고 물어봄..</p><p>갑자기 이때부터 정신이 헤롱헤롱 하기 시작함</p><p>본인은 필름이 끊겨본 적이 없음. 다만 세상과 리듬을 탈뿐....</p><p>어떻게 박수치고 우아아 소리 지르다보니까 4차가 3시쯤 끝남..</p><p><br></p><p>차장님은 아쉽다고 나랑 5차 가는 사람은 내일 안나와도 내가 부장한테 잘 말해줄게라고</p><p>되도 않는 보이스 피싱하면서 사람들 꼬드기느라 바빴음.</p><p>결국 평소 차장에게 이쁨받던 친한 대리형이 끌려감.</p><p>그리고 한명은 토를 너무하길래 차장이 쟤 퍼뜩 보내라 하시면서 택시 태워서 보냄</p><p><br></p><p>차장님과 대리형, 본인, 그리고 여자동기만 남음..</p><p>그런데 택시 출발 하는거 보자마자 본인도 구역질이 나서</p><p>토는 안했지만 갑작스럽게 몸이 숙여졌음..</p><p>차장님이 이 모습을 봤는지는 몰라도 니도 택시타고 가서 쉬어라 라고 말함.</p><p>차장이랑 대리형은 시간아깝다고 해장국에 소주한잔 하고 가자고 하면서 어디론가 사라짐.</p><p>여자동기랑 본인만 남은 상황이 되었음. 솔직히 아무 생각없었음..</p><p>일단 본인은 너무 속이 매스꺼웠고 당장이라도 택시를 타면 뒤질거 같아서</p><p>날은 춥고 갈대도 없어서 편의점이나 가야겠다 하고</p><p>ㅁㅁ씨 편의점에서 따뜻한거라도 마실래요? 라고 물어보니까 좋아요 하면서 따라옴..</p><p>꿀물이랑 아이스크림 사서 먹는데 술이 안깨는거임...너무 많이 마시기도 했고..</p><p>둘이 있다보니 할말도 없고 그래서 술깨려면 말이나 하자 하고 별 의미업ㅂ는 이야기를 함.</p><p><br></p><p><br></p><p>아..갑자기 차장님이 들어오셔서 깜놀;</p><p>코고시면서 주무시네요</p><p>아무튼 그때 저보다 심각한 상황인 사람이 여자동기였음..</p><p>이미 눈은 반쯤 감겨있고 묻는 말에 대답만 해주는 심심이 같은 컨디션이었음..</p><p>아이스크림 좀 먹이니까 그제서야 정신이 다시 조금 돌아온거 같았음</p><p><br></p><p>근데 그 컨디션은 아주 잠깐...스팀팩 시간과 흡사했고 졸기 시작했음.</p><p>회사 MT때도 그랬지만 이 여자는 주사가 잠을 자는거임...본인도 마찬가지.</p><p>택시타고 집가라고 말했는데 안된다고 택시타면 토할거 같다고 해서</p><p>그럼 토를 하고 택시를 타라고 했지만 지금은 토가 나올거 같지않다고...타면 토나올 거 같다고함..</p><p>택시태워 보내기도 에러였음..</p><p>그럼 편의점에서 좀 있다가 속좀 괜찮아지면 가자고 했는데 이 여자가 말을 안들음..</p><p>계속 고개 푹푹 숙이면서 곯아 떨어지려고 하는거임</p><p><br></p><p>일단 집안에는 마치 허물을 벗어 놓은듯한 온갖 의상들이 허다했고</p><p>한솥 도시락도 몇개 보였음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p><p>이 여자를 일단 눕혀야 하는데 갑자기 지혼자 우억 거리더니 신발장 앞에서 토를 하는거임...</p><p>육성으로 억 뭐야....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왔음..</p><p>그리고 갑자기 잠꼬대 하면서 그대로 눕는거임...</p><p>이건 뭔가 상당히 잘못되었다;; 라고 느끼고 일단 깨우려고 해봤음.</p><p>하지만 일어날 기미가 안보였고 오히려 조금만 잘게요..조금만 잘게요..라고 말하면서 잠꼬대만 하는거임..</p><p>그런데 지금 깨웠다간 이 여자가 토를 했고...그걸 온몸에 뭍혔고..나한테 까지 뭍혔고...</p><p>이런 상황을 보게 되면 수치감이나 당혹감이 클것 같아서 일단은 구두를 잽싸게 벗고</p><p>방에서 의자하나 찾아서 가져온 다음에 이 여자를 앉혔음.</p><p>일단 신발장 앞에 토를 휴지로 치우고 화장실에 걸레가 안보여서 미안하지만 수건을 하나 쌔거 꺼내서</p><p>싹싹 닦고 이 여자 옷에 뭍은 토도 조심스럽게 닦았음...물론 등뒤가 가관이었음..아 씨...</p><p>그러다 갑자기 의자에서 지혼자 떨어지더니 또 바닥에서 퍼자기 시작...</p><p>아 씨바 모르겠다 하고 일단 바닥만 닦고 수건 빨래 해서 걸어놓고</p><p>화장실에 있는 수건을 죄다 가져와서 침대에 하나하나 폈음..</p><p>그리고 이 여자를 눕히고 본인은 화장실에서 손을 씻었음.옷이랑...ㅠㅠ</p><p>이불 덮어주면 토가 이불에 뭍을거 같아서 이불은 치우고 난로가 있길래 난로만 틀어줌..</p><p>그리고 아버님에게 전화를 걸었음</p><p><br></p><p>여담이지만 어제 일을 생각할때면 이 여자가 핸드폰이 비번 안걸어 놓은게 정말정말정말 다행이었다고 생각함.</p><p>아버지가 전화를 받으심... 아까 전화드렸던 누구누구 입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일단 집에 무사히 도착했고</p><p>따님은 잠들어서 그냥 눕혀놓고 저는 나가겠습니다 하고 말했더니 너무 고맙고 조심해서 들어가라고 하심.</p><p>그리고 문자로 계좌번호 알려주면 택시비 보내준다고 하심. 괜찮습니다 라고 말은 했지만....왕복3~4만원 가량 나온 택시비가 아깝긴 했음..</p><p>그리고 이 여자 집을 나오려고 하는데 생각해보니까 문을 잠글수가 없었음.....;;</p><p>번호키가 아니라서 집 안에서 혹은 밖에서 문을 잠궈야 하는데</p><p>가방에 하나 있던 열쇠를 가지고 나가서 내가 잠그고 가버리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p><p>더군다나 문에 신문이랑 우유 넣는 구멍??도 없었음.</p><p>고민하다가 떠오른게 소화전 이었는데 소화전에 넣고 메모를 해놓고 가면 되겠다.</p><p>라고 생각을 하고 메모지에다가 "집 키 소화전 안쪽에 넣어놨어요" 쓰고</p><p>밖으로 나왔고 문을 잠근다음 소화전에 넣어놓음..</p><p>그리고 본인은 집으로 왔고 잠도 못잤음...1시간 잠깐 눈감으니 출근준비 해야되는 시간..</p><p><br></p><p>여담이지만 어제 일을 생각할때면 이 여자가 핸드폰이 비번 안걸어 놓은게 정말정말정말 다행이었다고 생각함.</p><p>아버지가 전화를 받으심... 아까 전화드렸던 누구누구 입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일단 집에 무사히 도착했고</p><p>따님은 잠들어서 그냥 눕혀놓고 저는 나가겠습니다 하고 말했더니 너무 고맙고 조심해서 들어가라고 하심.</p><p>그리고 문자로 계좌번호 알려주면 택시비 보내준다고 하심. 괜찮습니다 라고 말은 했지만....왕복3~4만원 가량 나온 택시비가 아깝긴 했음..</p><p>그리고 이 여자 집을 나오려고 하는데 생각해보니까 문을 잠글수가 없었음.....;;</p><p>번호키가 아니라서 집 안에서 혹은 밖에서 문을 잠궈야 하는데</p><p>가방에 하나 있던 열쇠를 가지고 나가서 내가 잠그고 가버리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p><p>더군다나 문에 신문이랑 우유 넣는 구멍??도 없었음.</p><p>고민하다가 떠오른게 소화전 이었는데 소화전에 넣고 메모를 해놓고 가면 되겠다.</p><p>라고 생각을 하고 메모지에다가 "집 키 소화전 안쪽에 넣어놨어요" 쓰고</p><p>밖으로 나왔고 문을 잠근다음 소화전에 넣어놓음..</p><p>그리고 본인은 집으로 왔고 잠도 못잤음...1시간 잠깐 눈감으니 출근준비 해야되는 시간..</p><p><br></p><p>결론적으로는 이 여자 동기가 일어나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났다는걸 알면</p><p>저에게 안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요? 라고 물어보려고 했는데 문자가 와버림;;;</p><p>아마 통화 내역에 아버님이 있어서 전화해서 물어본듯...무슨일이 있었냐고...</p><p>30분에 오전회의 있는데 가시방석일듯........아옸.....</p><p><br></p><p>항상 그렇지만 점심 저녁때 회사 주변의 별다방이나 카페는 사람이 많았네요.</p><p>아..그리고 일단 여자 동기가 이야기를 하자고 했었기 때문에..</p><p>따로 둘이만 어디 가는게 눈치?는 아니고 뭔가 오해를 살까봐</p><p>일부러 저는 통장 정리점 하러 은행에좀 잠시 다녀오겠습니다. 하면서</p><p>ㅁㅁ씨도 아까 은행간다고 하지 않았어요? 하고 단둘이 어떻게든 빠져나왔어요.</p><p>아..네 하고 따라는 왔지만....정말 커피숍에 사람 많더군요.</p><p>우여곡절 끝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막상 이야기를 꺼내려니</p><p>먼저 이야기 하자고 한쪽은 여자동기인데...제가 먼저 이야기를 꺼내자니 이상하더라구요.</p><p><br></p><p>아마도 어제 일 때문에 이야기 하자고 한게 140% 맞겠다...싶었어요.</p><p>여자 동기쪽에서 아무래도 이야기 먼저 꺼내기가 쑥스러울것 같아서</p><p>"어제 잘들어가셨어요..?" 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는데</p><p>아 네...덕분에요....라고 말을 함..</p><p>서로 어색한 웃음을 뗬는데 어찌나 민망하던지요 ㅜㅜ</p><p>저는 솔직히 뭔가 좀 어색한 분위기 없애고 싶어서</p><p>그냥 이런저런 이야기부터 시작하고 싶었는데...왜...</p><p><br></p><p>그때 머리를 스친게 지금 이 상황에선 오히려 농담을 하고 피해가려는게</p><p>어찌보면 더 여자애가 민망할 수 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음..</p><p>먼저 이야기 하자고 했는데 난 딴이야기나 하고 있으면 얼마나 좀 그렇겠음...</p><p>그래서 애써 웃으면서 어떻게 아셨어요? 라고 물어보니까</p><p>어제 대리님이랑 있었던거 다 기억해요....라고 말을 함.</p><p>헐 그럼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기억하시는 거에요?? 라고 물었더니</p><p>1차부터 쭈욱 집에 와서 침대에 눕혀준 것 까지 모두 기억이 난다고 함...</p><p>그래서 저도 모르게 당황을 좀 했음...자는줄 알았느데 죄다 기억한다고 하니</p><p>무슨 말을 하고싶어도 도무지 나오질 않는거임...</p><p>그래서...그럼...다 기억하시겠네요? 라고 되묻기만 하고 있었음..</p><p><br></p><p>그리고 여자동기는 왠일인지 그냥 웃으면서 네. 라고 말함..</p><p>하..그럼 토한것도 알겠구나...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차마 말은 안했음..</p><p>솔직히 이런 상황이 오면 여러분들도 아무 말이 안나온다는걸 알게 될거에요..</p><p>그냥 웃으면서 애써 그 전 상황을 이야기 하려고만 했음..</p><p>그냥 이 다음의 상황이 그냥 이 다음의 분위기가 걱정스럽기만 했음..</p><p>진짜 그냥 카페는 시끌벅적 한데 말 한마디 때문에 본인은 초상집 분위기가 날것만 같았음..</p><p>일부러 다른 이야기 하면서 어제 ㅁㅁ대리형이 좀 많이 취한거 기억나요? 노래방에서 완전...</p><p>그것보다 대리님 저 묻고 싶은게 있는데...물어봐도 되요? 라고 갑자기 말함..</p><p>평소에 말도 없는 여자동기가 이러니 갑자기 저도 모르게 응. 뭔데? 라고 말하게 됨..</p><p><br></p><p>솔직히 저 어제 많이 겁났어요 라고 말을 함. 물론 대리님이랑 벌써 알고 지낸지도 꽤 되었는데</p><p>그냥 그런거 있잖아요. 남녀 둘이 남으면 온갖 생각 다드는거..누구를 제 집에 그것도 남자를 들인적은 없었거든요</p><p>그런데 있잖아요. 솔직히 말해서 어제 토한것...좀 많이 상당히 창피했어요. 그런데 자상하게 해주시는것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했어요 고마웠어요.</p><p>아...뭐...술이 문제지 사람이 문제냐...저도 그런경우 있어서 알아요. 혹시나 폐끼쳤다면 죄송하구요..</p><p>그리고 아버님 이야기가 나왔음..</p><p>다름아니라 이 여자애가 제가 대려다 준것을 알게된건 다름아니라 통화목록에 아버지가 있어서가 아니라</p><p>그냥 아버님이랑 통화하는걸 잠자는"척' 하면서 계속 들었던 거임...</p><p><br></p><p>그 여자 동기가 말하길 솔직히 전 대리님이 어제 그랬던거에 대해서 할말은 없어요.</p><p>뭘 따지려고 하는것도 아니구 그냥 고맙다는 말 하고싶었어요 라고 말을함..</p><p>근데 사실...말을 안하게 있었는데 어제 저녁 이 여자애 집에서</p><p>모든 뒷처리를 하고나서 나오기전에 난로가 너무 쌘건 아닌가 싶어서 확인하려고</p><p>다시 들어갔는데 술을 못하는 사람이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오한같이 몸이 아픈거 아시죠?</p><p>약간 그런 기미가 보이길래 ㅁㅁ씨, 괜찮아요? 라고 말을 했고 아...모르겠어요...라고 말을 한게</p><p>잠꼬대인줄 알았는데 사실 자는"척" 이었다고 방금전에 말하기 전까지는 몰랐음..</p><p>그래서 수건 남는거 하나로 찬물에 적셔서 이마에 올려주고...</p><p>한 10분? 정도 있었음</p><p>처음부터 솔직히 "왜 그랬을까..."라는 것에 대해 솔직하게 못올린 이야기는 죄송합니다..</p><p>그냥 왠지 모르게 말 안하고 싶었어요.</p><p>그 이유는 제가 좀 나쁜놈이 될거 같기도 하고..그 때 그 분위기가 그냥....</p><p>그런거 있잖아요...술먹으면 안하던 말도 하게되고 쓸대없는 용기도 생기고...</p><p>그렇게 10분정도 있으면서 제가 주절주절 좀 했어요. 딱히 말을 해달라는 건 아니였는데도요..</p><p>제가 살아왔던 이야기, 우리 부모님 이야기, 누나, 형의 이야기, 어렸을때 키웠던 강아지랑 고양이 이야기..등등</p><p>그냥 생각나는건 다 말했던거 같아요. 왜 그런진 모르겠는데...</p><p>그리고 집을 나오기전에, 이놈의 술이 문제였지요...물수건 치우고 물기 닦아 내면서</p><p>이마랑 볼을 좀 쓱쓱 쓰다듬었어요...물기 닦는척 손수건으로요...</p><p>더이상 있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나온게 정말 그렇게 나온게 끝입니다 ㅠㅠ</p><p>아마 이 이야기에 대해서 이 여자동기가 말을 하려고 했던걸지도 모르겠지만..</p><p>일단은 고맙다고 하니까.....어색하게 이야기만 주고 받고있었지요..이야기보단 그냥 웃음만..</p><p><br></p><p>그리고 지금 회사로 들어온지 이제 한시간 쯤 되가네요.</p><p>커피숍에서는 덕분에 무사히 들어갔다. 라는 쪽으로 이야기를 허겁지겁 정리했어요..점심시간이 짧아서..</p><p>글을 쓰면서 느끼지만 이렇게 제 스스로 정리를 하니까 무언가 굉장히 말이 많았고 무수한 일들이 일어난 것 같은데</p><p>사실 별거 없었어요. 그냥 분위기 자체가....시끄러운데 어색한 분위기...아시죠.</p><p>결국 회사 MT때와 같이 저도 무슨 기분인지 모른 분위기로 흘러갔어요.</p><p>같이 삼실로 들어오는게 조금 민망할것 같아서 진짜 은행에 한번 들른다고 말했더니</p><p>왜요? 라고 묻길래.. 아 로또 사야되서 돈이라도 뽑아놓으려구요 라고 말하고 급하게 따로 들어왔지만..</p><p>어색한건 어쩔 수 없네요. 삼실 내에서 거리는 은근히 멀지만 둘 사이에 감도는 어색함;;</p><p>그리고 토요일날 시간 괜찮으세요 라고 저에게 물어봤는데...근데 저 토요일날 어머니 생신이라 (아버지가 안계셔요)</p><p>어머니 생신을 꼭 가야되서...어머니 생신이라서 인천에좀 가봐야 할것 같아요 라고 말을 했네요;</p><p>간만에 가족이 모이는 터라..저도 어쩔 수가 없었어요.</p><p><br></p><p>아...지금 물어봐야될까요;; 오늘 저녁도 괜찮다고?;; 왜 생각을 못했지</p><p><br></p><p><br></p><p><br></p><p>오늘 저녁은 어떠냐고 물어봤더니 어제 술을 너무 많ㅇ이 먹어서 피곤하다고..</p><p>일요일 저녁은 어떠냐고 물어봤더니 그건 그때 가봐야 알것 같다고 하네요...</p><p>아 어떡하죠. 평일에도 안된다는 식으로 말하는데...</p><p><br></p><p><br></p><p><br></p><p><br></p><p>아........사내 메신저 오프라인..............</p><p><br></p><p><br></p><p><br></p><p>제가 너무 삽질한거 같아서  고개 빼꼼 내밀어서 자리 확인했는데</p><p>실실 웃고있네요; 아 웃음이 나오나...사람 이렇게 만들어 놓고 ..</p><p>에효 이렇게 만든건 제 잘못이니까 뭐 할말은 없습니다 ㅠㅠ</p><p><br></p><p><br></p><p>그런데 솔직히 정말로 말씀드리면 저도 마음은 있어요...</p><p>다만 전에 비해서 많이 식었을 뿐이에요. 정말 이여자 아니면 안되겠다 하는 그런건 없지만.</p><p>1년전에 회사 MT때 일이 있었는데...그때까지만 해도 엄청 좋아했는데</p><p>왠지 모르게 갈 수록 조금 흐지부지하게 마음이 사라졌네요.</p><p>그 때 서로 고백하고 뭐 이런건 없었어요. 그냥 분위기가 좀 그랬어요.</p><p><br></p><p>죄송합니다.</p><p><br></p><p>혼자 심각한척 타이핑 하고있었더니 차장님이 친한 형보고 삼성동 외근 갔다오라는데 대리형이 대신 갔다와달라고 하네요.</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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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09 15:29:33  211.234.***.149  웃을래  331720
    [2] 2013/01/09 15:39:13  119.148.***.206  댓글1호  184083
    [3] 2013/01/09 17:04:41  218.150.***.128    
    [4] 2013/01/14 13:13:57  121.146.***.7    
    [5] 2013/01/14 17:41:19  112.167.***.11  독쌔  46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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